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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의 영성687

2020 창조절 묵상_12일(일상의 기도)_#살림 - 활용하기 편하시도록 5일치 파일을 한 파일로도 업로드해둡니다. * "함께살림"하는 길을 안내합니다!!! (https://forms.gle/Fv7aLxtFDvFsFFG18) * 살림친구(후원자) 되기 (좌측 글씨를 클릭하신 후 작성해주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창조절 12일/일상의 기도 “의인은 집짐승의 생명도 돌보아 주지만, 악인은 자비를 베푼다고 하여도 잔인하다(잠언 12:10).” 인간은 다른 생명의 그림자노동에 빚지고 있다. 자신이 이런 빚을 진 존재임을 아는 이들은 다른 생명을 함부로 대하지 않는다. 다른 생명을 함부로 대하지 않는 사람은, 곧 생명을 창조하신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다. 그리스도인들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셨다고 고백하며 살아가는 이들이다. 그러므로.. 2020. 9. 21.
2020 창조절 묵상_11일(부드러움)_#살림 - 활용하기 편하시도록 5일치 파일을 한 파일로도 업로드해둡니다. * "함께살림"하는 길을 안내합니다!!! (https://forms.gle/Fv7aLxtFDvFsFFG18) * 살림친구(후원자) 되기 (좌측 글씨를 클릭하신 후 작성해주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창조절 11일/부드러움 “그 때에 내가 그들에게 일치된 마음을 주고, 새로운 영을 그들 속에 넣어 주겠다. 내가 그들의 몸에서 돌같이 굳은 마음을 없애고, 살같이 부드러운 마음을 주겠다(에스겔 11:19).” 노자는 이렇게 말했다. ‘부드러운 것은 생명에 가깝고 딱딱한 것은 죽음에 가깝다.’ 봄이 오면 여기저기 솟아오르는 새순은 얼마나 부드러운가? 무엇이든 긴 겨울 지나고 솟아오르는 초록생명은 얼마나 신비로운가? 새순은 자기가 품은 부드러움으로 .. 2020. 9. 20.
2020 창조절 묵상_10일(달팽이걸음)_#살림 - 활용하기 편하시도록 5일치 파일을 한 파일로도 업로드해둡니다. * "함께살림"하는 길을 안내합니다!!! (https://forms.gle/Fv7aLxtFDvFsFFG18) * 살림친구(후원자) 되기 (좌측 글씨를 클릭하신 후 작성해주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창조절 10일/ 달팽이걸음 형님께서는 이 아우보다 앞서서 떠나십시오. 그렇게 하시면, 저는 앞에 가는 이 가축 떼와 아이들을 이끌고, 그들의 걸음에 맞추어 천천히 세일로 가서, 형님께 나가겠습니다(창세기 33:14)." 빨리빨리, 광속의 시대를 살아간다. 천천히 걷는 발걸음을 잃어버린 시대의 인간은 빈곤하다. 천천히 걸어갈 때 보이는 것들을 묵상하고 음미하는 것들을 잃었기에, 물질적으로는 풍요로운 삶을 살아갈지 모르겠지만, 마음은 빈곤하다. 그리.. 2020. 9. 17.
2020 창조절 묵상_9일(나도샤프란)_#살림 - 활용하기 편하시도록 5일치 파일을 한 파일로도 업로드해둡니다. * "함께살림"하는 길을 안내합니다!!! (https://forms.gle/Fv7aLxtFDvFsFFG18) * 살림친구(후원자) 되기 (좌측 글씨를 클릭하신 후 작성해주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창조절 9일 / 나도샤프란 “너희 중에 분깃이나 기업이 없는 레위인과 네 성중에 거류하는 객과 및 고아와 과부들이 와서 먹고 배부르게 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손으로 하는 범사에 네게 복을 주시리라(신명기 14:29).” 가을비가 내리고 '아주 오랜만에' 아침 햇살이 눈 부신 날이었다. '아주 오랜만에'라는 말을 붙일 수밖에 없었던 것은 여름 초입부터 장마철까지 비가 많았기 때문이다. 이럴 때 가장 힘든 삶을 사는 분들은 농사짓는 .. 2020. 9. 16.
2020 창조절 묵상_8일(상선약수)_#살림 - 활용하기 편하시도록 5일치 파일을 한 파일로도 업로드해둡니다. * "함께살림"하는 길을 안내합니다!!! (https://forms.gle/Fv7aLxtFDvFsFFG18) * 살림친구(후원자) 되기 (좌측 글씨를 클릭하신 후 작성해주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창조절 8일/상선약수 “하나님께서 손수 놓으신 물길에, 물을 가득 채우시고, 오곡을 마련해 주시니, 이것은, 주님께서 이 땅에다가 그렇게 준비해 주신 것입니다(시편 65:9b).“ 길은 땅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도 길이 있고, 물에도 길이 있다. 하늘 길이 열리고, 물길이 열려 땅은 숨 쉬고 생명을 품는다. 하늘 길과 물길은 땅의 숨길이다. 상선약수(上善若水), 가장 좋은 것은 물과 같다. 왜, 그런가? 물은 자기를 관철하지 않고 막혀있으.. 2020. 9. 15.
2020 창조절 묵상_7일(여러 갈래 길)_#살림 - 활용하기 편하시도록 5일치 파일을 한 파일로도 업로드해둡니다. * "함께살림"하는 길을 안내합니다!!! (https://forms.gle/Fv7aLxtFDvFsFFG18) * 살림친구(후원자) 되기 (좌측 글씨를 클릭하신 후 작성해주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창조절 묵상 7일 / 여러 갈래 길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거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로 갈 사람이 없다(요한복음 14:6).” 길을 찾는 사람은 과거라는 짐을 내려놓아야 한다. 그것이 자랑스러운 것이든, 부끄러운 것이든 내려놓아야 한다. 홀가분하게, 먼 길을 가는 사람일수록 짐도 마음도 가벼워야 한다. 길은 누구의 것도 아니다. 길은 그 위에 서 있는 사람의 것이다. “나는 길이요”라는 예수.. 2020. 9. 14.
2020 창조절 묵상_6일(눈은 몸의 등불)_#살림 - 활용하기 편하시도록 5일치 파일을 한 파일로도 업로드해둡니다. * "함께살림"하는 길을 안내합니다!!! (https://forms.gle/Fv7aLxtFDvFsFFG18) * 살림친구(후원자) 되기 (좌측 글씨를 클릭하신 후 작성해주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창조절 묵상 6일/눈은 몸의 등불 “네 눈은 몸의 등불이다. 네 눈이 성하면, 네 온 몸도 밝을 것이요, 네 눈이 성하지 못하면, 네 몸도 어두울 것이다(누가복음 11:34).” 사람들의 눈을 빼앗는 것이 많은 세상이다 보니, 누군가의 내면을 진득하게 바라보는 법을 잊었다. 속내를 보는 눈은 잃어버리고 겉으로 보이는 피상을 전부인 양 착각하고 살아간다. 너도나도 sns를 통해서 자신의 존재성을 내보인다. 존재성을 내보인다고 하지만, 속된 말로 ‘.. 2020. 9. 13.
2020 창조절 묵상_5일(거룩한 씨)_#살림 - 활용하기 편하시도록 5일치 파일을 한 파일로도 업로드해둡니다. * "함께살림"하는 길을 안내합니다!!! (https://forms.gle/Fv7aLxtFDvFsFFG18) * 살림친구(후원자) 되기 (좌측 글씨를 클릭하신 후 작성해주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창조절 묵상 5일/거룩한 씨 “거룩한 씨는 남아서, 그 땅에서 그루터기가 될 것이다(이사야 6:13b)." 밑동까지 싹둑 잘려나가도 뿌리가 남아있는 한 나무는 죽지 않는다. 봄이 되면 어김없이 그루터기에 새싹을 낸다. 세상은 정의로운 삶을 살아가는 이들을 불편해 한다. 세상이 추구하는 ‘황금송아지’가 우상임을 알고 그들 앞에 절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세상은 나무 자르듯 그들의 밑동을 잘라내고 승리한 듯 환호한다. 하지만 이들은 '씨도리'.. 2020. 9. 10.
2020 창조절 묵상_4일(신의 편지)_#살림 - 활용하기 편하시도록 5일치 파일을 한 파일로도 업로드해둡니다. * "함께살림"하는 길을 안내합니다!!! (https://forms.gle/Fv7aLxtFDvFsFFG18) * 살림친구(후원자) 되기 (좌측 글씨를 클릭하신 후 작성해주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창조절 묵상 4일/신의 편지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리라 하라(이사야 40:8).” 꽃은 신의 사인이다. 신은 다양한 방식으로 우리에게 당신의 편지를 쓴다. 계절마다 앞 계절에 피어난 수많은 꽃이 진 후에 피어나는 꽃이 있다. 그들은 저마다 신의 편지다. 더 살아야 하는데, 아직 해야 할 일이 많은데, 느닷없이 이 땅을 떠난 이들이 몸으로 쓴 글 역시도 신의 편지다. 지난 5월, 이국땅에서 황망하게 생을 마감한 .. 2020. 9.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