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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교회학교 이야기/찾아가는 살림스쿨48

생태문화학교(4기) 5강 조천호 박사님의 거대한 전환 특강 이후 기록~* 생태문화학교(4기) 5강에서 기상학자이자 기후변화 전문가 조천호 박사의 특강이 열렸다. 참석자들은 과학적 데이터에 기반한 명쾌한 설명과 깊은 통찰력에 감탄했다.조천호 박사는 1850년 이후 지구 평균 기온 상승 추세를 시작으로 노르웨이 화가 뭉크의 '절규'를 인용하며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특히 호모 사피엔스의 등장과 인지혁명, 농업혁명으로 이어지는 인류 문명의 발전이 특정 기후 조건에서만 가능했음을 명확히 설명했다.강의의 핵심은 인류 문명이 빙기와 간빙기를 오가며 발전해왔으며, 지난 만 2천년간의 안정적인 기후 덕분에 농업을 발전시키고 대규모 인구를 부양할 수 있었다는 점이었다. 그러나 화석연료 사용으로 지구 기온이 산업혁명 이전보다 이미 1도 이상 상승했으며, 이대로라면 인류가 경험해보지 못한.. 2025. 9. 24.
무릉리외갓집과 제주 생태마을로, 생태문화학교 4기 현장투어를 다녀왔습니다. 생태문화학교 4기 수업이 시작되고 세 번째 수업, 제주 무릉리외갓집을 거점으로 한 마을 투어가 진행 중이다. 무릉리 외갓집이 지역공동체의 회복과 백 년을 지속하는 마을기업을 꿈꾸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뭉클하다. 이곳은 1993년에 폐교된 학교 건물을 카페, 체험장, 로컬푸드 판매장, 협동조합 공간으로 변모시켰다. 코로나 시기에 문을 닫았던 이 공간을 무릉 이장님이 교육청에서 임대해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은 과정을 들으며 지역 재생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인상 깊었던 것은 농산물 판매 방식을 '넓지만 얇은 관계'인 인터넷 판매와 '좁지만 깊은 관계'를 형성하는 오프라인 매장으로 구분한 설명이었다. 이 부분에서 공동체 경제의 진정한 의미를 생각하게 된다. "우리 마을 주민들과 함께 농산물을 유통하.. 2025. 9. 10.
생태문화학교 4기가 시작되고 한 강 한 강 진행되고 있습니다 생태문화학교 4기가 시작되어 “생태적 삶"을 주제로 한 강의 - 2강과 1강이 서로 순서를 바꾸어 진행되었는데,두 강의 모두 참가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먼저 한문덕 목사님(향린교회)의 '인간과 자연이 상생하는 생태적 전환' 강의에서는 생태신학적 관점에서 자연과 인간의 공존 방식에 대해 다루었습니다. 특히 생태계 위기 속에서 우리의 삶의 방식을 전환해야 하는 필요성과 그 실천적 의미에 대한 통찰력 있는 내용이 공유되었습니다.이어서 이상춘 대표님(생태전환 중랑)의 '생태문화학교 취지와 방향 및 사례' 강의에서는 실제 생태전환 사례들과 생태문화학교의 비전에 대해 나눴습니다. 개인과 교회, 지역사회에 실천해온 사례를 통해 참가자들은 생태적 삶이 단순한 이론이 아닌 일상에서 실현 가능한 구체적인 모습을 .. 2025. 9. 10.
신림신양교회와 함께한 ‘지구사랑 에코클래스’ 교육이 마무리되었습니다. 8월 23일 토요일, 여전히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는 가운데 신림신양교회에서 '숲에서 놀며 배우는 지구사랑 에코클래스'가 개최되었습니다. 살림이 주관한 이 특별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에는 어린이와 성인 약 25명이 참여했습니다. '우리의 소비생활과 주변 생물의 소비 형태'를 주제로 한 이번 교육에서 참가자들은 기후변화와 숲, 그리고 우리 소비의 상호관계에 대해 새롭게 고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교육은 교회 실내에서 어린이와 성인이 함께 모인 자리에서 인사와 함께 주제 및 활동 내용 안내로 시작되었습니다. 이어서 '더 적게, 더 좋게, 더 오래'라는 주제의 강의가 진행되었는데, 이는 의류 산업의 환경적 영향과 친환경적 의생활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강의에서는 카드 활동과 영상을 통해 면 생산 과정의 물 사용량,.. 2025. 8. 25.
🌳 쑥쑥! 자라나요! - 숲에서 놀며 배우는 지구사랑 에코클래스 🌿 🌳 쑥쑥! 자라나요! - 숲에서 놀며 배우는 지구사랑 에코클래스 🌿 관악산 자락 교회숲에서 배움의 장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아이들은 수서 생물을 관찰하고, 어른들은 지속가능한 패션에 대해 나눈 후,함께 모여 자연을 오감으로 느끼는 시간을 갖습니다.이 ‘지구사랑 에코클래스’를 통해 일상 속 생명존중의 지혜를 발견하고,자연 속에서 치유와 회복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 일시 : 2025년 8월 23일 (토) 오후 2~4:00🌿 장소 : 신림신양교회 숲과 교실🌿 대상 : 성인 10명, 아동 10명 🌿 내용(변경될 수 있음) :• 1부- 성인: 일상 속 지속가능한 패션 이야기 - 의류의 생애주기와 환경 영향 알아보기- 아동: 관악산 계곡에서 만나는 신비로운 수서생물! 직접 관찰하고 그림일기 만들기•.. 2025. 8. 19.
소사고등학교와 함께 한 <지구 이웃 극장: 기후 정의를 향한 우리의 목소리> 🌏 지구 이웃 극장: 기후 정의를 향한 우리의 목소리를 통해이번 7월 14일부터 15일까지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이소사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만나고 왔습니다 ✔ 지구 이웃 극장은, 기후 정의를 주제로 하여우리 사회 속에서 생각해볼 수 있는 기후 위기와정의, 불평등의 측면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 패스트 패션, 신공항 건설, 여름철 증가한 집중 호우총 세 가지의 주제에 따라 3개의 조를 나누고조별로 주어진 자료를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를 토대로 조별 발표 자료를 완성하고,서로의 발표에 댓글 달기를 통해 질문을 심화해가는 과정을 거쳤어요 이후 활동으로, ✔ 조별 주제 상황에 몰입하고 생각과 마음을 표현해볼 수 있는지구 이웃 극장을 통해, 대사를 만들고 낭독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조별.. 2025. 7. 15.
2025몽땅살림스쿨, 흘러흘러 어디로 갔을까? 올해로 5년째를 맞는 지구촌몽땅살림스쿨이 6월 9일부터 시작되어 4주차로 진행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올해는 이쉽게도 프놈펜 좋은학교는 참여를 못하고, UBMK 초등 저학년들이 함께 했습니다. 이번 살림스쿨의 주제는 "흘러 흘러 어디로 가니?"로, 지구 생물들뿐 아니라 우리를 지탱해주는 자원과 에너지가 어떻게 순환하고 연결되는지 배우는 시간입니다. 1주차에는 유미호 선생님의 "지구를 구하는 숲, 모두를 살리는 숨"으로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은 세상의 생물들이 저마다 어떻게 숨을 쉬는지 살피고, 그 숨을 돕는 숲이 지구의 허파로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배우며 눈을 반짝였습니다. 스크린 너머로도 전해지는 아이들의 호기심과 열정이 강의실을 가득 채웠습니다. 2주차에는 윤향미 선생님의 "흐르는 에너지"를 통해.. 2025. 7. 4.
생태문화학교 4기를 모집합니다 기후위기 대응과 창조보전을 위해, 생태적 삶을 실천하고 확산하여 생태문화사회로 발전시킬 '생태문화시민'을 육성하는, 생태문화학교 4기생을 아래와 같이 모집합니다.많은 신청 바랍니다.📌 기간 : 2025년 8월 26일 - 11월 22일📌 시간 : 매주 화요일 오후 7시-9시, 탐방 2회 및 워크숍(일정 참고)📌 장소 : 향린교회 (서울 종로구 경희궁2길 11)📌 참가비 : 5만원(40세 이하 청년 참가비 50% 할인)📌 문의 : 이상춘 (010-9081-7728)📌 신청 : 구글폼 혹은 문자 연하린 (010-2605-0819)🌟 모집 인원: 입금 선착순 30명주관 :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 기독청년아카데미, 향린교회협력 : 기후변화행동연구소, 사회적협동조합 길목후원 : 향린교회* 3기 수료식.. 2025. 6. 30.
3기 생태문화학교을 수료식까지 마무리했습니다 기후위기 대응과 창조보전을 위해 생태적 삶을 실천하고 확산하여 생태문화사회로 발전시켜 나갈 생태문화시민을 육성하기 위하여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 기독청년아카데미 및 향린교회 주관으로 지난 3월 11일부터 6월 10일까지 12차에 걸쳐 수행한 생태문화학교 3기가 지난 2025년 6월 14일(토)에 향린교회에서 수료식 및 워크숍을 가졌습니다. 이 날 오후 2시부터 2:30까지 향린교회 라운딩이 있었으며, 2:40~3:50까지는 수료생 5분이 현재까지 자신의 활동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때 심상옥 선생님은 (사)연안보전네트워크의 비전인 '지속가능한 연안생태계 보전과 연안문화공동체 연대'와 함께 이곳의 주요사업인 연구조사, 교육 홍보, 공동체 연대사업 및 교류협력 사업을 소개하였습니다. 아울러 현재.. 2025. 6.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