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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의 영성/생태 리트릿26

제4차 기후정의 기도회 및 정책워크숍(11/7-8) 제4차 기후정의 기도회 및 정책워크숍에 초대합니다. 기후위기 기독교 비상행동에서는 2025년 기록적인 폭염과 폭우를 살아내면서, 피조물의 신음소리에 귀 기울이고 생명의 공동체를 회복하기 위한 여정을 함께하고자 합니다.이번 행사는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이 진행하고 있는 '창조영성 리트릿'과 함께 하는데, 올해 폭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인 경남 산청에 있는 민들레공동체와 국내 최대 자연습지인 우포늪에서 진행됩니다. 📌 일시 : 2025년 11월 7일(금) - 8일(토), 1박 2일📌 장소 : 1일차: 경남 산청 민들레공동체 (올해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2일차: 경남 창원 우포늪 (국내 최대 자연습지, 철새도래지 - 일출, 생태길 걷기)📌 주최 : 기후위기기독교비상행동, 기독교환.. 2025. 9. 12.
'모든 피조물에 대한 깊은 경청'을 주제로 한 '창조영성 리트릿'-2, 3번째~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에서는 올해 '모든 피조물에 대한 깊은 경청'을 주제로 '창조영성 리트릿'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마음 아픈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11월에 우포늪과 함께 방문할 예정인 산청의 민들레공동체가 최근 폭우로 피해를 입었습니다. 자연의 아픔을 함께 느끼는 시간입니다.김인수 박사님께서는 다른 지역보다 피해가 적다고 하셨지만, 그럼에도 우리의 마음은 무겁기만 합니다. 피조물의 신음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이 바로 이런 순간이 아닐까요? 다행히 우리가 방문할 11월 7-8일에는 맞이하실 수 있다고 하니, 회복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며 찾아뵐 예정입니다. 자연과 함께 아파하고, 함께 회복하며, 함께 숨쉬는 여정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프로그램 참가신청이 아직 마감되지 않았습니다. 창조세계의 신비와 아름다.. 2025. 8. 12.
창조영성 리트릿, 첫 번째 제주편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제주의 숨결, 창조영성 리트릿의 여운 - 후기타고 남은 재에서 나온 새싹이번 생태영성 리트릿에 참여한 이유는 바로 쉼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나의 일상은 쉴 틈 없이 바빴다. 생각할 것도 많고, 해야 하는 것도 많고, 시간은 항상 부족하게 느껴진다. 내가 하고 싶어서 벌여놓은 일들이지만, 해도 너무한다는 생각이 들며 이러다가 번아웃이 올 것 같았다. 그러던 중 지인 소개로 생태영성 리트릿을 알게 되었는데 마침 일을 쉬는 날과 겹쳐서 바로 신청했다. 살기 위한 몸부림처럼 제주도에 꼭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리트릿 첫째 날에 나는 리트릿 장소에 조금 늦게 도착했는데, 그땐 모두가 서먹한 분위기 속에서 점심 식사를 마친 참이었다. 연령대도 다양해 보이고, 다들 어떤 사람들일까 궁금해졌다. 처음에 자기소개를 하.. 2025. 7. 22.
창조의 신비를 걷는 길, 한탄강 주상절리 순례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의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 (시편 19:1) 지구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함께할 여러분,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창조주의 숨결이 살아 숨쉬는 한탄강 주상절리길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이곳은 단순한 산책로가 아닌, 27만 년의 시간이 빚어낸 하나님의 위대한 작품입니다. 화산 용암이 식으면서 만들어진 장엄한 주상절리 절벽들은 우리에게 창조주의 놀라운 섭리와 시간의 깊이를 말없이 증언합니다.출렁다리를 건너고, 나무 데크길을 따라 걸으며,발아래 흐르는 한탄강을 내려다보는 순간순간마다 우리는 창조의 경이로움 앞에 겸손해집니다. 이 여정은 단순한 생태 탐방이 아닙니다. '창조 영성 길'을 따라 걸으며 우리는:자연의 숨결 속에서 창조주의 메시지를 듣고고요한 묵상을 통해 내면.. 2025. 7. 21.
장신 숲길 하루 걷기 묵상했어요~이후 그린캠퍼스 활동 계속 됩니다 장신대 학교 숲길에서 특별한 하루를 보냈습니다.올해 “농담진담” 동아리와 함께 그린캠퍼스 활동을 진행하게 되는데, 이번은 '모든 피조물에 대한 깊은 경청'을 위해 살림의 숲해설가 님들과 더불어, 일반 환경강의가 아닌 숲해설가로 신학생들을 만났습니다.정말 다양한 수종들이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드러내고 있는 장신대 캠퍼스 숲 가운데 세 거점을 정해 자연의 이야기와 그곳에 계신 하나님의 현존을 느꼈습니다.모처럼 다른(?) 모습으로 만남을 가졌는데, 좋네요.이후 일정도 기대하며, 감사합니다^^숲속에서나무와 새들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신학생들의 발걸음 가운데 계신 하나님! 2025. 5. 17.
2025 청년 창조영성 리트릿: 모든 피조물에 대한 깊은 경청과 배려 2025 청년 창조영성 리트릿:모든 피조물에 대한 깊은 경청과 배려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은,2025년 "모든 피조물에 대한 깊은 경청과 배려(Deep listening and Care for all creation)"를 주제로 청년들을 위한 창조영성 리트릿을 여러분과 함께 개최하고자 합니다. 살아있는 모든 것들의 속삭임에 귀 기울이고, 창조세계와 함께 호흡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지구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함께할 청년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다립니다. ❖ 신청마감: 6월 20일[1차 마감] , 8월말[2차 마감]❖ 신 청: 링크(https://forms.gle/u4c7aC5JJujX2BSx7) 클릭❖ 참 가 비: 무료(단, 제주까지의 왕복 항공료는 자비부담입니다.) .. 2025. 5. 10.
[기독숲해설가와 함께하는] 장신대 숲길 하루 걷기 묵상 [기독숲해설가와 함께하는]장신대 숲길 하루걷기 묵상푸른 5월의 어느 하루, 그동안 우리들이 무심하게 오갔던 장신대 안의 주요 이동로와 산책로에 각양각색 심겨져있는 꽃과 나무, 풀들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하나님의 숨결을 깊이 느껴보고자 합니다. 일시: 2025. 5. 14.(수) 오후 4시~5시 30분 (저녁 제공) 장소: 소양관 608호-> 장신대 코스별 숲길 대상: 장신대 식구 누구나(학생 및 교직원) (지원/문의 010-2632-0436)신청: https://forms.gle/bJoqSkj7RPhpNz6K7 (링크 클릭 및 아래 웹자보의큐알코드스캔) 주최: 장신대 그린캠퍼스 주관: 장신대 농담진담 &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 2025. 5. 9.
살림 코디들과의 새해를 여는, DMZ 생태평화길 걷기 및 창조영성 리트릿 살림 코디들과 함께 새해를 여는 리트릿을 지난 16-17일에 다녀왔습니다.DMZ로 향하는 발걸음부터 기쁜 순례였습니다. DMZ 안의 임진강변은 다양한 생명력으로 우리를 맞이했고, 그 생명들의 숨결에 우리의 발걸음이 절로 멈추었습니다.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기수역에서는 분단의 상처마저 새로운 생명으로 피어나는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마식령에서 시작된 임진강은 남과 북을 잇는 생명의 다리가 되어, 난대와 한대의 식물들이 어우러진 특별한 생태계를 만들어내고 있었습니다. 겨울 찾아온 두루미들이 얕은 물가에서 보여주는 고요한 춤사위는 우리 모두에게 평화로운 풍경을 선물했습니다.점심 후 숙소에서 잠시 쉬고 덕진산성으로 향했습니다. 각자 말씀을 가슴에 품고 걸었는데, 그 침묵의 시간은 올 한 해 365일을 걸어갈 힘.. 2025. 1. 18.
생태리트릿 2일차~ 늦봄 문익환 통일의 집에서.. “우리는 어떻게 자신 영혼 깊은 곳의 우주를 만나고 들꽃 한 송이 속에서 천국를 볼 수 있을까요?” 2024년 10월 15일, 살림의 생태리트릿 2일차는 문익환 통일의집에서 김오성 목사님의 안내로 진행되었다.'모래 한 알, 들꽃 한송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의 리트릿은 자연과 자아, 그리고 신앙을 깊이 있게 연결하게 도왔다.리트릿은 참가자들이 준비해온 두 장의 자화상 사진으로 시작되었다. 하나는 과거의 모습을, 다른 하나는 현재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었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자신의 내면 변화를 탐색하고, 현재의 자아를 더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윌리엄 브레이크의 시구 "들꽃 한 송이에서 천국을 보고, 그대의 손바닥에 무한을 쥐고 한 순간 속에 영원을 담아라"를 함께 나누며, 참가자들은 일.. 2024. 10.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