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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의 영성/창조절 묵상217

2020 창조절 묵상_30일(달)_#살림 - 활용하기 편하시도록 5일치 파일을 한 파일로도 업로드해둡니다. * "함께살림"하는 길을 안내합니다!!! (https://forms.gle/Fv7aLxtFDvFsFFG18) * 살림친구(후원자) 되기 (좌측 글씨를 클릭하신 후 작성해주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창조절 30일/달 “해와 달아, 주님을 찬양하여라. 빛나는 별들아, 모두 다 주님을 찬양하여라(시편 148:3).” 초승달, 눈썹처럼 가는 조각달. 초승달이 상현달이 되고 보름달이 되고 하현달이 되고 그믐달이 되는 신비. 그믐과 초승 사이를 바라보며, ‘강아지 두 이레 만큼이라도’라는 구상 시인의 시를 떠올린다. 그렇게 눈을 뜬 초승달은, 시간이 지나면서 반달이 되고 보름달이 된다. 그 어느 순간이라도 모두 완벽하기에 그들은 보름달이라고 안주하지.. 2020. 10. 15.
2020 창조절 묵상_29일(조각)_#살림 - 활용하기 편하시도록 5일치 파일을 한 파일로도 업로드해둡니다. * "함께살림"하는 길을 안내합니다!!! (https://forms.gle/Fv7aLxtFDvFsFFG18) * 살림친구(후원자) 되기 (좌측 글씨를 클릭하신 후 작성해주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창조절 29일/ 조각 “그리고 너희는 진리를 알게 될 것이며,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요한복음 8:32)." 속새는 텅 빈 마디줄기가 전부다. 더 이상 덜어낼 것이 없는 단순한 모습, 진리를 닮았다. 구약성서 창세기에 나오는 첫 번째 동사, ‘창조하다.’는 히브리어로 ‘바라(bara)’다. ‘바라’는 ‘더 이상 덜어낼 것이 없는 단순한 모습으로 만들다.’이다. 조각에 해당하는 영어 ‘스컬프쳐sculpture’는 라틴어 ‘스쿨페레scul.. 2020. 10. 14.
2020 창조절 묵상_28일(별 볼일 있는)_#살림 - 활용하기 편하시도록 5일치 파일을 한 파일로도 업로드해둡니다. * "함께살림"하는 길을 안내합니다!!! (https://forms.gle/Fv7aLxtFDvFsFFG18) * 살림친구(후원자) 되기 (좌측 글씨를 클릭하신 후 작성해주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창조절 28일/별 볼일 있는 “지혜 있는 사람은 하늘의 밝은 빛처럼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길로 인도한 사람은 별처럼 영원히 빛날 것이다(다니엘 12:3).” 하늘의 별은 우리가 만질 수 없지만, 밤이면 스스로를 드러내 자신만의 빛을 보여주는 존재다. 어두울수록 더 밝게 빛나는 별을 보면서, ‘내가 사는 현실이 어둡다고 불평하지 말자.’ 다짐한다. 불평을 넘어, ‘오히려 어두운 시대이므로 조금의 선행만으로도 더욱 밝게 빛날 수 있음을 감.. 2020. 10. 13.
2020 창조절 묵상_27일(낙화)_#살림 - 활용하기 편하시도록 5일치 파일을 한 파일로도 업로드해둡니다. * "함께살림"하는 길을 안내합니다!!! (https://forms.gle/Fv7aLxtFDvFsFFG18) * 살림친구(후원자) 되기 (좌측 글씨를 클릭하신 후 작성해주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창조절 27일/낙화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그것은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습니까?"라는 뜻이다(마태복음 27:46). 동백(冬柏)은 남도에서는 1월, 말 그대로 매서운 겨울을 벗하여 피어나는 꽃이다. 피어있는 꽃의 아름다움은 누구나 본다. 더군다나 한겨울에 피어난 꽃이라면 더욱 더, 하얀 눈을 살포시 이고 피어있는 꽃이라면 누군들 감탄하지 않겠는가? 꽃은 어느 날 피어나지만, 며칠만의 수고로 피어나는 것이 아니다.. 2020. 10. 12.
2020 창조절 묵상_26일(꽃눈처리)_#살림 - 활용하기 편하시도록 5일치 파일을 한 파일로도 업로드해둡니다. * "함께살림"하는 길을 안내합니다!!! (https://forms.gle/Fv7aLxtFDvFsFFG18) * 살림친구(후원자) 되기 (좌측 글씨를 클릭하신 후 작성해주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창조절 26일/꽃눈처리 “너는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병사로 나와 함께 고난을 받으라(디모데후서 2:3).” 종자로 남겨둔 것은 거둔 것 중에서 가장 실한 것이다. 겨울을 보내면서 부실한 것들은 다 떨어져 나간다. 꽃눈처리과정을 통해서 추위와 목마름을 이겨내고 온전히 겨울을 난 것만이 흙을 만난다. 그들이 싹을 틔우고 이내 한 알의 씨앗이 열매를 맺는 것이다. 희망도 그렇다. 아직도 남아있는 희망의 씨앗을 마음의 대지에 심어 싹을 틔워 이내 하나의.. 2020. 10. 11.
2020 창조절 묵상_25일(오죽)_#살림 - 활용하기 편하시도록 5일치 파일을 한 파일로도 업로드해둡니다. * "함께살림"하는 길을 안내합니다!!! (https://forms.gle/Fv7aLxtFDvFsFFG18) * 살림친구(후원자) 되기 (좌측 글씨를 클릭하신 후 작성해주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창조절 25일/오죽 “이제는 하던 일을 성취할지니 마음에 원하던 것과 같이 완성하되 있는 대로 하라(고린도후서 8:11).” 오죽은 까마귀의 깃털만큼 검다. 햇살에 반짝이며 빛나는 오죽의 마디를 보노라면, 마디를 완성하지 않고서는 한 치도 더 높이 자랄 수 없음을 본다. 5월 중순쯤이면 부드러운 죽순이 올라온다. 우후죽순 올라오는 죽순의 속도는 실로 놀랍다. 지난밤에 흔적도 없던 죽순인데, 다음 날 아침이면 족히 30cm나 되는 새순을 낸다. 그.. 2020. 10. 8.
2020 창조절 묵상_24일(귀향)_#살림 - 활용하기 편하시도록 5일치 파일을 한 파일로도 업로드해둡니다. * "함께살림"하는 길을 안내합니다!!! (https://forms.gle/Fv7aLxtFDvFsFFG18) * 살림친구(후원자) 되기 (좌측 글씨를 클릭하신 후 작성해주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창조절 24일/ 귀향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그에게 영광이 세세에 있을지어다(로마서 11:36).” 가을이 오면, 새로운 봄을 준비하기 위한 수행이 시작된다. 매일매일 자신과 더불어 살며 서로서로 사랑했던 것들과의 이별, 줄기에 나뭇잎이 하나도 남지 않을 때까지 잎사귀들을 떨궈낸다. 바람이 불면 바람의 도움으로, 비가 오면 비의 도움으로, 긴 밤 세미하게 잎사귀에 내려앉은 이슬의 도움으로, 그렇게 이별한다.. 2020. 10. 7.
2020 창조절 묵상_23일(좁은 길)_#살림 - 활용하기 편하시도록 5일치 파일을 한 파일로도 업로드해둡니다. * "함께살림"하는 길을 안내합니다!!! (https://forms.gle/Fv7aLxtFDvFsFFG18) * 살림친구(후원자) 되기 (좌측 글씨를 클릭하신 후 작성해주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창조절 23일/좁은 길 “공중의 새를 보아라. 씨를 뿌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곳간에 모아들이지도 않으나, 너희의 하늘 아버지께서 그것들을 먹이신다. 너희는 새보다 귀하지 아니하냐?(마태복음 6:26)” 자연과 우주의 본질을 묵상하는 일은 심오하고 거룩한 일이다. 인간으로서는 가늠할 수 없는 너무 큰일처럼 느껴지는 까닭에, 많은 이들은 지레 겁을 먹고 자신의 삶의 근원, 본질에 대해 묵상하는 일을 두려워한다. 하나님에 대해서도 그런 태도는 .. 2020. 10. 6.
2020 창조절 묵상_22일(겨울나무)_#살림 - 활용하기 편하시도록 5일치 파일을 한 파일로도 업로드해둡니다. * "함께살림"하는 길을 안내합니다!!! (https://forms.gle/Fv7aLxtFDvFsFFG18) * 살림친구(후원자) 되기 (좌측 글씨를 클릭하신 후 작성해주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창조절 22일/겨울나무 “내가 주님의 모든 계명들을 낱낱이 마음에 새기면, 내가 부끄러움을 당할 일이 없을 것입니다.(시편 119:6).” 잎이 전부 떨어진 겨울에야 나무의 제 모습이 보인다. 겨울이 오면 이파리에 가려 보이지 않던 나무의 세밀한 가지가 보인다. 겨울 산은 자기의 속내를 가장 깊게 보여준다. 능선도 선명하고, 나뭇잎에 가려 보이지 않았던 바위들과 산길이 드러난다. 마치, 아가의 부드러운 볼에서나 볼 수 있는 실핏줄처럼 말이다. 겨.. 2020. 10.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