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조절묵상 중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주일을 하루 정하여 지켜봅시다!!!
- "예수님이 보신 자연으로 대림절 묵상하기"를 제안하며, 묵상집을 제작하였습니다(하단 참조)
- 활용하기 편하시도록 5일치 파일을 한 파일로도 업로드해둡니다.
창조절묵상_46~50일.zip 한꺼번에 필요하시다면 답메일로~
* "함께살림"하는 길을 안내합니다!!! (https://forms.gle/Fv7aLxtFDvFsFFG18)
말씀
너는 청년의 때에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 곧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에, 나는 아무 낙이 없다고 할 해들이 가깝기 전에/
해와 빛과 달과 별들이 어둡기 전에, 비 뒤에 구름이 다시 일어나기 전에 그리하라(전도서 12:1,2)
묵상
오이풀은 이파리가 신비한 꽃이다.
어릴 적 오이풀 이파리를 따서 “오이냄새 나라!”를 반복하면서 손바닥에 친 후 냄새를 맡아 보면 진짜 오이 냄새가 났다.
이어 “참외 냄새나라!” 하면 참외 냄새가 “수박 냄새나라!” 하면 수박 냄새도 났다.
어른이 되어서도 해봤는데, 그 냄새가 그 냄새였다.
그냥 풀냄새…….
동심을 잃어버린 것이다.
일액현상이라는 것이 있다.
식물이 제 몸에 남는 물을 배출하는 현상이다.
바람 잔잔한 날 아침, 가물지만 않았다면 오이풀 이파리에 규칙적으로 송글송글 맺힌 이슬방울을 만날 수 있다.
그를 보면서 ‘비움’을 배운다.
산오이풀은 제법 높은 산에서 자라고, 그냥 오이풀보다는 꽃이 화려하다.
여름 끝자락에 피어나기 시작해서 서리가 올 때까지, 이파리가 단풍 들 때까지 피어난다.
지극히 개인적인 관점이지만,
그들이 가장 아름다운 순간은 바람이 아직 일어나지 않은 여명의 아침, 꽃술마다 이슬이 송글송글 맺혀 고개를 푹 숙이고 있을 때이다.
그 이슬방울마다 여명의 햇살이 새겨져 물방울 보석처럼 빛난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피조세계는 누구에게나 열려있다.
하나님은 그들을 통해서 말씀하시고, 만물을 통해서 계시하심으로 하나님을 알지 못한다고 하는 것은 핑계라고 일침을 가하신다.
보라.
보고자 하는 이들에게 눈이 열릴 것이고, 듣고자 하는 이에게 귀가 열릴 것이다.
기도
주님,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피조세계를 보고 듣는 지혜가 우리에게 있게 하옵소서. 아멘.
*오이풀: 우리나라 각처의 산지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 잎과 줄기에서 오이 냄새가 난다고 이름이 붙여졌다.
잎은 삽각형의 톱니가 있고 타원형이며 꽃은 적색이며 열매는 사각형이다.
어느덧 창조절 50가지 들꽃과 나무묵상 마지막 편이네요. 하나님의 창조 안에 깊어지는 기간 되셨기를 바래봅니다. 곧 대림절을 맞습니다. 살림에서는 "예수가 본 자연" 말씀을 묵상하는 대림절 묵상집을 동연출판사를 통해 펴냈습니다. 20여 명이 먼저 묵상한 글을 담아 두었는데, 이어서 묵상하시며 살고 살리는 기쁨을 맛보시게 되길 소망해봅니다. - 묵상집 신청 1. 서점구입 2. 직접 신청 https://forms.gle/rheH5iC9an7GLYNf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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