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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의 영성/창조절 묵상

창조절묵상_47일(백일홍)_ #살림

by 살림(교육센터) 2019. 11. 7.

- 창조절묵상 중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주일을 하루 정하여 지켜봅시다!!! 

- "예수님이 보신 자연으로 대림절 묵상하기"를 제안하며, 묵상집을 제작하였습니다(하단 참조)

- 활용하기 편하시도록 5일치 파일을 한 파일로도 업로드해둡니다. 

 창조절묵상_46~50일.zip 한꺼번에 필요하시다면 답메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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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머리에 있는 보배로운 기름이 수염 곧 아론의 수염에 흘러서 그의 옷깃까지 내림 같고

헐몬의 이슬이 시온의 산들에 내림 같도다 거기서 여호와께서 복을 명령하셨나니 곧 영생이로다(시편 133:1~3).

 

묵상

 

나이가 들면서 원색이 점점 좋아진다.

취향이 조금씩 바뀐다는 이야기가 틀린 말은 아닐 터이다.

이것도 저것도 혹은 선명하지 않은 것보다는 분명한 것이 좋고,

이젠 이것과 저것 사이에서 저울질할 시간조차도 부족하기 때문일 것이다.

 

백일홍.

그가 이렇게 커다란 군락을 이뤄 핀 것은 처음으로 보았다.

같은 백일홍이지만 각기 다른 색과 모양으로 어우러졌으니 더 아름답다.

만일한가지 색깔이었더라도 이렇게 아름답게 느껴졌을까?

아니같지 않아서 달라서 더 아름다웠던 것이다.

 

사람도 그렇지 않은가?

어릴 적에는 모든 사람이 나만 같으면 참 좋은 세상일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러나 철이 든 이후얼마나 유치한 생각이었는지 알게 되었다.

설령나쁜 사람일지라도 품고 가는 세상이 오히려 사람 살만한 세상이 아닐까?

서로 다른 차이를 차별로 만들지 않는다면 이 세상은 이렇게 꽃밭처럼 아름다울 것이다.

 

나이가 들면서 사람 노릇 하는 것이 점점 어려워진다.

백일홍은 국화과의 꽃으로 가만 들여다보면 꽃술 같은 곳에 작은 꽃들이 쉼없이 피어난다.

그 꽃들이 백일 내내 피어나 백일홍이라는 이름을 얻은 것이다.

이런저런 색깔로 우리의 눈을 기쁘게 하는 것은 사실 꽃받침이다.

꽃이면 어떻고 꽃받침이면 어떤가?

둘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꽃밭을 이루고 있는데.

 

기도

주님더불어 살아가는 즐거움과 기쁨을 알게 하옵소서아멘.

 

*백일홍: 백일초라고도 하며 멕시코 원산의 귀화식물들꽃을 개량한 본보기의 하나로 원래 잡초였으나 개량하여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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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숲 #창조절묵상(글사진, 김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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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님이 보신 자연" 대림절 살림말씀묵상


어느덧 창조절 50가지 들꽃과 나무묵상이 다섯 편만을 남겨두고 있네요. 곧 대림절 맞이, "예수가 본 자연" 말씀묵상집이 

나옵니다. 20여 명이 먼저 묵상한 글이 담겨있습니다. 이어서 묵상하시게 되길 바라며 온오프라인의 신청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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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모두가 골고루 풍성한 삶을 살기까지 교육하고 실천해주시기를 청합니다.
"살림의 꿈"을 함께 꾸어주시면 이루어지리라 믿고 청하네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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