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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 이야기221

“Cop26, 2주간의 실망적인 행보 후 폐막” “Cop26, 유엔기후변화협약이 2주간의 실망적인 행보 후 폐막”을 알렸습니다. 이 협약에서 세계정상들은 전세계의 삼림 파괴를 막자는 약속을 했지요. 브라질, 인도네시아 등 산림이 많은 국가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미국이 주도한 국제메탄서약 가입국도 100곳이 넘구요. 하지만 온실가스 최다배출 그룹에 속하는 중국, 인도, 러시아의 정상들은 불참했는데요. 이를 두고 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주석을 향해 “큰 실수”를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연합뉴스 기사에 따른 Cop26의 결정적인 5컷을 전해드릴게요. 1. COP26 성패 가른 탈석탄 COP26의 최대 관심사는 탈석탄 계획의 구체화였지요. 하지만 최종 합의문은 중단 대신 감축으로 바뀌었고, 4일 해당 내용을 약속한 탈석탄 성명에 서명한 나라는 4.. 2021. 11. 16.
걸으면서 거리 숲 만들기 “게릴라 가드닝”이란 용어를 들어보셨나요? 게릴라 가드닝은 전쟁용어로 익숙한 “작은 전쟁” 이라는 용어의 스페인어 ‘게릴라(Guerrilla)’에 ‘가드닝(Gardening)’을 합성한 말이랍니다. 게릴라 가드닝은 주로 버려진 공터나 쓰레기장등에 주인의 허락을 구하지 않고 몰래 식물을 심어서 ‘땅을 올바르게 사용하자’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시민 활동을 뜻해요. 게릴라 가드닝의 시작은 1970년 쓰레기가 넘치는 한 공원에서 부터입니다. 젊은 화가였던 리즈 크리스티는 친구들과 ‘그린 게릴라’라는 단체를 만들어 야밤에 이 밭을 꽃밭으로 만들어 버립니다. 다음날 이 밭이 꽃밭으로 변해버린 것을 보고 기뻐한 시민들과 달리 땅주인은 불법으로 침입한 리즈 크리스티와 친구들을 상대로 소송을 겁니다. 이 소송은 무려 7년.. 2021. 11. 10.
Cop26, 글래스고의 시간 “Cop26, 글래스고의 시간” 이 드디어 왔습니다. 현재 영국의 글래스고에서 COP26(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정상회담이 진행중입니다. 영국의 존슨 총리는 개막식에서 “오늘 우리가 기후변화를 진지하게 다루지 않으면, 내일 우리 아이들이 그렇게 하기에는 너무 늦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늘은 문재인 대통령이 cop26 기조연설을 했지요. 뉴스기사를 보니 전세계 온실가스 배출량 순위는 경제규모와 비슷하다고 합니다. 세계적인 경제규모를(OECD 10위) 자랑하는 한국은 세계11번째로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한 나라라고 하네요ㅜㅜ 이에, 문 대통령은 2030년까지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를 상향해 2018년 대비 40% 이상 온실가스를 감축하겠다는 내용의 기조연설을 했습니다. 더불어 2022년 5월 한.. 2021. 11. 9.
뜨거워질수록 우리의 신장이 죽어간다 “우리의 신장이 죽어간다구요???” 지난 주, 지구 온난화가 심해지면서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인구가 만성 신장 질환을 앓게 될지도 모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는 뉴스를 들었어요. 지구 온난화와 인간의 신장과의 상관관계라... 호주 모나시 대학 유밍 궈(Yuming Guo) 교수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일일 평균 온도가 1도 올라갈 때마다 신장 질환 유병률은 약1% 증가했다. 체온과 신장 질환의 연관성은 고온에 노출된 날 가장 컸으나, 고온에 노출된 지 1~2일이 지나도 신장 질환 발병 소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해요. 이러한 열 관련 신장 질환에 취약한 고위험군은 여성, 4세 미만 어린이와 80세 이상 노인이라고 하네요. “저지대 농민들은 고온에 노출되기 쉽고, 과하게 땀을 흘려 만성적인 탈수 증상에 시달.. 2021. 11. 9.
세대간 탄소금식 운동 “우리 어린이들에게 깨끗하고 좋은 환경을 물려주세요.” 얼마전, 눈에 확 띄는 한겨레신문 기사가 있어서 소개해 드려요. 마음이 살짝 뭉클해지기도 하고, 대견한 어린이의 이야기예요. “저는 커피박(커피를 내리고 남은 가루·찌꺼기)을 활용한 화석 발굴 키트를 선물 받았어요. 저는 처음 본 커피박이 어떤 것인지 궁금해서 알아보았고, 어른들이 커피 한 잔을 마시면 이 가운데 99.8%가 찌꺼기인 커피박으로 나오고 생활 폐기물 쓰레기로 버려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런데 1년에 버려지는 커피박은 15만톤이나 되고 땅 속에 묻거나 태워 버려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 많은 온실가스가 배출된다는 사실도 새롭게 알 수 있었어요. 지구가 자꾸 더워지는 것은 안 좋다는 것도 알고 있어서 놀라기도 하고 걱정이 되었어요. 우.. 2021. 10. 27.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 「태양의 노래」 “아시시의 프란체스코의 「태양의 노래」”를 들려드릴게요. 「태양의 노래」 지극히 높으시고, 전능하시며, 선하신 주님! 모든 찬양, 영광, 존귀, 그리고 복이 당신의 것입니다. 지극히 높으신 분이여, 이것들은 당신에게만 속하며 어떤 사람도 당신의 이름을 부를 자격이 없습니다. 찬양받으소서, 나의 주님! 모든 피조물들과 함께, 특별히 낮을 가져오며 우리에게 빛을 비추어 주는 태양 형제님과 더불어 찬양을 받으소서. 그는 아름답고 큰 광채로 찬란히 빛납니다. 지극히 높으신 분이시여, 그는 당신과 닮은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찬양받으소서, 나의 주님! 당신이 하늘에 밝고, 귀중하고 그리고 아름답게 만드신 달 자매와 별들로 말미암아. 찬양받으소서, 나의 주님! 바람 형제님, 공기, 흐리고 맑은 모든 날씨로 말미암.. 2021. 10. 25.
<정의로운 2030감축목표 수립과 기후정의 실현을 위한 시민선언>에 함께 해 주세요. 살림도 함께하고 있는 '기후위기 비상행동'에서 진행하고 있는 시민선업니다. 앞으로 10년을 위한 10월, 에 함께 해 주세요. [시민선언문] 앞으로 10년을 위한 10월, 우리는 선언한다 정의로운 2030감축목표를 수립하고, 지금 당장 기후정의를 실현해야 한다 11월 초 영국 글래스고에서는 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6)이 개최된다. 한국 정부는 이 회의에 맞춰 2030년 감축목표를 한창 논의 중이고, 전 세계 시민사회는 COP26을 겨냥해 기후정의를 위한 행동을 예고하고 있다. 우리는 기후위기를 좌우할 향후 10년, 그리고 그 10년을 결정할 10월을 마주하고 있다. 이러한 시급하고 중차대한 시기에, 우리는 “정의로운 2030년 감축목표 수립과 기후정의 실현”을 위해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 정의로운 .. 2021. 10. 20.
기후변화로 물에 잠길 50개의 도시들 기후변화 연구단체 ‘기후중심’에 따르면 지구온난화로 해수면이 상승할 경우, 세계 주요 연안 도시들은 아래와 같이 물에 잠기게 될 것이라며 그 충격적인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방글라데시_다카 쿠바_아바나 인도_뭄바이 베트남_하노이 남아공_더반 미국 캘리포니아_산타모니카 영국_런던 버킹엄궁전 미국_뉴저지 호보켄 영국_글래스고 *원문기사_한겨레신문 https://url.kr/re3txu 지구 평균 온도 상승이 1.5℃ 이하로 억제되지 않으면, 지구의 여러 지역이 해수면 상승으로 물에 잠기게 된다고 기후 과학자들은 예측하고 있습니다. ‘기후중심’에 따르면 온실가스로 인한 온도 상승이 1.5℃로 억제되면 약 5억1천만명, 3℃이면, 8억명의 인구가 피해를 본다고 말하지요. 지구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으로 가장 피.. 2021. 10. 19.
연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 헌법소원 청구 기자회견 헌법소원 청구 기자회견 10월12일 오전11시, 기후위기비상행동을 비롯한 시민사회단체들과 제 정당들은 공동으로 에 대한 헌법소원 청구기자회견을 헌법재판소 앞에서 진행하였다. 이와 함께 헌법소원을 지지하는 시민 서명운동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국회는 올해 8월 30일 (이하 탄소성장법)을 본회의에서 의결하였고, 정부는 지난 9월24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공포하였다. 그런데 이 법은 제정 당시부터 많은 비판을 받아 왔다. 탄소성장법의 제8조 제1항은 “정부는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2018년의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 대비 35 퍼센트 이상의 범위에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비율만큼 감축하는 것을 중장기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로 한다”고 정하고 있다. 하지만 오늘 헌법소원을 제기한 주최 측은 이런 목.. 2021. 10.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