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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과 신앙, 전시-4] 변화의 움직임(2008~2025년) 변화의 움직임(2008~2025년)2000년대: 일회용컵 보증금제 시행 및 폐지. 2002년 환경부는 패스트푸드점과 커피전문점들과 자발적 협약을 맺어 일회용컵 보증금제(50~100원)를 시행했습니다. 이는 세계 최초로 소비자 참여를 통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려는 시도였지만 2008년 제도가 폐지되었습니다. 37%의 낮은 회수율, 법적 근거 부재, 미환불금의 기업 홍보비 전용, 제한적 회수 방식이 주요 문제로 제기되었으며, 이후 일회용컵 사용이 급증했습니다. 2008년: 바이오플라스틱의 상용화 본격화. PLA(폴리락틱애시드) 기술이 개발되어 식물성 원료로 만든 친환경 플라스틱이 등장했고, 코카콜라는 식물성 원료를 30% 함유한 PlantBottle을 출시하였습니다. 2015년: 미국 미세플라스틱(5mm 이.. 2025. 5. 29.
[플라스틱과 신앙, 전시-3] 경고의 징후(1970년~1990년대) 경고의 징후(1970년~1980년대) “땅이 또한 그 주민 아래서 더럽게 되었으니 이는 그들이 율법을 범하며 율례를 어기며 영원한 언약을 깨뜨렸음이라.”(이사야 24:5)라는 말씀은 우리의 환경에 대한 책임을 직접적으로 일깨워줍니다. 이는 현대사회에서 우리가 마주한 환경 위기에 대한 영적 의미를 성찰하게 합니다. “해양 생태계에서 플라스틱 쓰레기 축적 현상 발견, 매립지의 플라스틱 분해 지연 문제 대두, 야생동물의 플라스틱 섭취로 인한 폐사 사례 증가, 토양과 수질에서 미세플라스틱 검출 등……” 플라스틱 사용 급증으로 인한 환경오염의 심각한 징후들이 곳곳에서 명백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이러한 경고의 신호들을 의도적으로 외면해왔습니다. 단기적인 풍요와 편리함을 좇는 욕심이 하나님께서.. 2025. 5. 29.
[플라스틱과 신앙 전시-2] 플라스틱이 가져온 혁신적 변화: 주요 발명품과 그 영향(1940년~1960년대) “여호와께서 주시는 복은 사람을 부하게 하고 근심을 겸하여 주지 아니하시느니라.”(잠언 10:22) 말씀처럼, 우리는 플라스틱이라는 발명품이 가져온 축복과 동시에 그것이 우리 삶에 끼친 영향을 깊이 성찰해야 합니다. 플라스틱은 의료, 과학, 일상에서 많은 혁신을 가져왔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 편리함에 지나치게 의존하게 되었고, 이는 하나님이 주신 선물을 올바로 사용하지 못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이제는 플라스틱 사용에 대한 우리의 책임을 겸손히 되돌아보고, 지혜롭게 사용하는 방법을 찾아야 할 때입니다. 더욱이 플라스틱의 대량생산은 종교용품의 제작과 유통에도 깊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플라스틱 십자가와 같은 종교용품의 대량생산은 물질적 편리함을 가져왔지만, 동시에 영성의 깊이를 잃어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2025. 5. 29.
[플라스틱과 신앙, 전시-1] 신의 선물(?)로서의 플라스틱(1850~1930년대)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창세기 1:28)라는 말씀처럼, 인류는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 창조적 발명을 이어왔습니다. 초기 플라스틱의 발명은 천연자원을 보존하고자 하는 선한 의도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고대 그리스어 ‘플라스티코스(plastikos)’에서 유래한 플라스틱은 ‘모양을 만들다’를 뜻하는 ‘플라세인(plassein)’에서 파생되었으며, 이는 코끼리 상아를 대체하여 인류의 삶을 개선하려는 창조적 시도였습니다. 플라스틱의 탄생- 1856년: 알렉산더 파크스가 최초의 인공 플라스틱 ‘파크신’ 발명(질산셀룰로오스 구조, 천연고무 대체 목적)- 1862년: 런던 국제 전시회 출품 - 거북이 껍데기, 상아 모방 제품 선보임 .. 2025. 5. 29.
[플라스틱과 신앙, 전시-0] 씨앗과 흙에게 듣는 십자가 이야기 전시 씨앗과 흙에게 듣는 십자가 이야기- 플라스틱 시대의 거룩한 십자가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요한복음 3:16)"그의 십자가의 피로 화평을 이루사 만물 곧 땅에 있는 것들이나 하늘에 있는 것들이 그로 말미암아 자기와 화목하게 되기를 기뻐하심이라" (골로새서 1:20) 오늘(2025.06.01 - 06.30, "플라스틱과 신앙" 전시회), 우리는 매우 특별한 영적 여정을 시작합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무한하신 사랑으로 우리에게 허락하신 십자가는 단순히 구원의 상징을 넘어서, 모든 피조물과의 깊은 화해와 온전한 화평을 이루는 거룩한 통로가 되었습니다. 이 전시에 모인 십자가들은 결코 단순한 장식품이나 전시물이 아닙니.. 2025. 5. 29.
종로지역, 환경문제 공동대응을 위한 업무 협약식 체결했습니다(5/29) 2025년 5월 29일, 배화여자대학교 정심관 앞에서 뜻깊은 만남이 이루어졌습니다. 종로구청, 배화여자대학교, 서울환경연합, 우리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 그리고 기후변화행동연구소가 한자리에 모여 지역의 환경문제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자리였습니다.이후천 총장님의 말씀처럼, 이번 협약은 각 기관의 전문성과 강점을 살려 시너지를 만들어내는 소중한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종로구청의 행정력, 서울환경연합의 시민운동 경험, 우리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의 생명존중 생태교육, 기후변화행동연구소의 정책연구 역량이 배화여자대학교의 교육현장과 만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갈 것입니다.특히 우리 센터의 입장에서는 이광섭 대표님이 인사말씀에서 언급했듯, 대학교육 현장과 협력하게 된 것이 매우 고무적입니다... 2025. 5. 29.
지구복원 10년을 향한 생태살림기도_2025년5월5주(모두) 지구복원 10년을 향한 생태살림기도_2025년 5월 기도모음https://youtube.com/shorts/KyPxz9N0Bv4?feature=share 모두를 위한 기도2 아픔을 겪는 모든 생명을 위하여 진심으로 함께 슬퍼하며 기도할 수 있는 마음을 우리에게 허락해주세요 이토록 지구가 변하게 만든 우리의 잘못을 깨닫고, 받아들이고, 회개하는 마음을 허락해주세요 외면하고 나만 생각하는 관성에서 나아가 함께 울고 함께 기도하는 자로 거듭나게 해주세요 아멘 20250530 #살림기도 (지구복원 10년을 향한 생태살림기도) #생명 #애도 #공생 #노인 #기후위기 #기후재난 #기도 #지구 #환경 #묵상 #믿음 #기독교 #살림 #기독교환경교육센터_살림모두를 위한 기도1공동의 집, 지구를 지으신 하나님이 땅 위에.. 2025. 5. 28.
아렌트와 함께하는 그린 마인드셋(5주) 모임이 시작되었습니다. 5월 23일, '그린 마인드셋'과 아렌트의 '정신의 삶' 읽기 모임이 시작되었습니다. 먼저 이인미 살림 연구실장이 아렌트 읽기를 통해 환경 실천가로서 우리가 어떻게 사유할 수 있는지에 대한 통찰을 나누었습니다.특히 "사유가 경험에서 발생한다"는 아렌트의 관점을 중심으로, 우리의 환경 활동 경험이 어떻게 더 깊은 생태적 사유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설명했습니다. 단순히 경험을 하고 잊어버리는 것이 아니라, 그 경험에서 의미를 찾아내고 다음 실천으로 이어가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이어서 살림 센터장이 자신의 기독교환경교육운동 경험을 나누며, 현재 살림 공동체가 추구하는 생태적 가치와 실천의 방향성을 공유했습니다. 참석자들은 각자의 환경 실천과 운동 경험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마지막으로 앞으로 5주 .. 2025. 5. 28.
[연대-기후위기기독교비상행동] 기후대선을 촉구하는 기자회견 진행! 기후위기기독교비상행동(이하 기기비)은 어제 5월 27일 오전 광화문에서 의미 있는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https://www.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307419이번 21대 대선이 진정한 '기후대선'이 되어야 한다는 취지로 개최된 이번 회견에는 기기비 소속 단체들이 참여해서, 민주주의, 성장과 반도체, 탈핵과 재생에너지, 노동자의 정의로운 전환, 난개발, 청년, 교회 등 7개 영역에서 기독교 현장활동가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특히 광화문 광장 한켠에 만개한 산딸나무가 우리의 메시지를 더욱 빛나게 했습니다.주목할 만한 것은 기후정의, 생태사회, 탄소중립을 강조한 상징적인 투표 퍼포먼스였습니다. 참가자들은 기후위기 시대에 그리스도인들이 새겨야 할 핵심 가치.. 2025. 5.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