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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녹색)교회 이야기/제로웨이스트 교회 캠페인

비닐플라스틱, 스티로폼을 종량제 봉투에?! - "플라스틱프리"살림캠페인을 시급히~~^^

by 살림(교육센터) 2018. 3. 29.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 폐비닐,스트로폼 분리수거를 하지 않으니 종량제봉투에 넣어버리라는 안내문이 붙었습니다. 수도권지역 민간 재활용품 선별업체들이 같이 수거거부에 나선 듯합니다. 재활용 시장여건이 악화되었기 때문일텐데, 그래도 처음 공지문을 대하고는 화가 먼저 났습니다.

그런데...
오늘 비닐플라스틱을 자원으로 순환시키는 기업을 방문하면서 생각이 조금 바뀌었습니다.
대개 아파트 재활용품들은 민간업체가 입찰을 거쳐 연간 계약하여 매입하고, 다시 종이, 플라스틱, 병, 스티로폼, 캔 등 전문선별업체와 계약합니다. 그 가운데 비닐플라스틱은 시장성이 없는 재활용품이라서 한꺼번에 매입토록 계약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오늘 둘러본 순환자원기업들 - 씨아이에코텍, 에코신화와 에코그린의 작업자들 모두 작업환경이 악조건인 데다가 적자를 감수하면서 사명감으로 일하고 계셨습니다. 감사했습니다. 안타까운 건, 가정에서의 분리배출은 물론 선별장에서의 작업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어 불필요한 작업을 더하고 추가적인 손해가 생긴다는 것입니다. 하루동안 들어오는 비닐플라스틱 쓰레기의 25% 정도가 다시 돈을 주고 처리해야 한다고ㅠㅠ

속히 비닐플라스틱은 물론 다른 유가성이 높은 재활용품의 시장이 제대로 서게 되길 바래봅니다.
그러기 위해선 우리가 먼저 제대로 분리배출해야 하겠습니다. 아니 다시 물질로 재활용하거나 고형연료화 하는 기업이 수용할 수 있는 양도 한계가 있으니 배출량을 줄이는 게 우선이겠습니다.
그리고 배출된 재활용품으로 생산된 제품(GR)의 소비를 촉진하는 일도 잊어서는 안될 거 같습니다.

여튼 올해는 비닐플라스틱 문제에 "#기독교환경교육센터_살림"도 함께합니다.
#교회와함께 #플라스틱프리PlasticFree살림캠페인을 함께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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