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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녹색)교회 이야기/제로웨이스트 교회 캠페인

플라스틱 프리 캠페인 ① 달콤하고 살벌한, 플라스틱

by 살림(교육센터) 2018. 3. 21.





플라스틱이 좋지 않다는 것을 어렴풋이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누군가가 "구체적으로 어떤 점이 안 좋은거야?"라고 물어본다면 쉽게 납득할만한 설명을 할 수 없는 그런 얕은 지식이었습니다.


또 플라스틱이 편리함을 포기하지 못하고 습관적으로 아무렇지도 않게 사용해왔습니다. 무겁다는 이유로 텀블러를 가지고 다니지 않고, 겨울에도 아이스커피를 즐겨 마시곤 했습니다.


제가 일상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플라스틱 목록을 고백합니다:)





이것 말고도 매일 플라스틱을 쓰게 되죠. 끊어내기 힘들만큼 플라스틱은 우리 일상 속에 깊숙이 들어와있습니다. 먼저, 주변을 둘러보면서 소유물 중 플라스틱이 몇 개나 있는지 체크해보면 어떨까요?


달콤하고 살벌한 이름, 플라스틱


플라스틱은 참 달콤합니다. 무겁게 텀블러를 가지고 다닐 필요 없이 일회용 플라스틱 컵이면 해결되고, 가벼워서 들고 다니기 편하니까요.


우리가 이렇게 쉽게 쓰고 쉽게 버리는 동안 플라스틱 때문에 살벌한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01

플라스틱이 분해 되는 시간, 수 백년이 걸립니다. 대부분 미생물이 분해할 수 없는 화학구조를 갖고 있어 완벽히 분해되지 않습니다.





02

매년 5 백만 ~ 1 3 백만 톤의 플라스틱이 전세계 해양에 누출됩니다. 

1분 마다 쓰레기 트럭 1대 분의 플라스틱이 바다에 투기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03

바다에 흘러간 미세 플라스틱은 새우, 홍합, 굴 등 해양 동식물이 먹게 됩니다.

결국 우리는 식탁에서 미세플라스틱의 영향을 받은 해산물, 물고기를 먹게 됩니다.



04

 직경 1밀리미터 이하의 미세플라스틱인 마이크로 비드는 우리의 식탁 뿐만 아니라 치약, 스크럽제 등 생필품, 화장품에 알갱이 형태로 함유됩니다. 플라스틱 등 화학물질이 우리 몸 속에 들어가면 몸 속을 바꿉니다.



우리가 무심코 사용하는 플라스틱이 썩지도 않고 아주 작은 플라스틱이 되어 바다로 흘러가, 결국 우리에게 돌아온다는 사실. 놀랍지 않나요? 



플라스틱이 안 좋다는 것은 알지만 나 하나 노력한다고 바뀔지, 그러면 플라스틱 말고 어떤 것을 써야하는건지! 플라스틱을 쓰는 습관을 천천히 바꾸는 대안과 실천 방법, 다음 편에 공개됩니다:)


더 자세한 정보를 얻고 싶으시다면 아래 제목을 클릭하시면 됩니다

# 오마이뉴스: 바다를 떠도는 검은 그림자, 미세 플라스틱 

# 그린피스: 플라스틱 오염의 심각성



살림 코디네이터 고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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