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07
대림1주(토)
(출처: “블로그, 아름다운 누리(2008)”)
새처럼
마태복음 6:26 공중의 새를 보아라. 씨를 뿌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곳간에 모아들이지도 않으나, 너희의 하늘 아버지께서 그것들을 먹이신다. 너희는 새보다 귀하지 아니하냐? (새번역)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것 3가지를 물으면?
우리는 “밥, 집, 옷” 이라 말할 것이다.
새들도 그렇다.
새들은 가끔 털을 갈기는 하지만 한 벌 옷에,
새끼를 키울만한 크기의 집을 스스로 짓고 산다.
무엇보다 중요한 먹고 사는 일,
새들은 누구나 날마다 나가 먹이를 구한다.
그날 그때 그곳에 있는 것으로 먹고 산다.
내일을 위해 두 끼를 준비해 오지 않는다.
그렇게 가져올 가방도,
쌓아 놓을 냉장고도 없다.
광야길 만나처럼…….
그렇게 새들은 소유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욕심부려 많이 먹지도 않는다.
너무 무거우면 날기 불편하기 때문이다.
새들은 알맞게 먹는다.
그리하여 새는 자유롭게 하늘을 난다.
좌우 날개로…….
● 묵상을 위한 질문
하루 한번 하늘을, 하늘 나는 새를 보자. 새의 필요보다 내 필요는 더 큰가?
● 한줄기도
주님, 오늘도 새처럼 살며, 주님을 기다립니다.
- 장석근 (오봉교회 목사)
*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은,
2019년 대림절에 오신 주님과 더불어 오실 <주님의 눈으로 자연을 보는 말씀묵상>을 합니다. 이를 위해 도서출판 동연을 통해 20여 명의 묵상글을 담은 묵상집도 발행했습니다. 넉넉히 발행하지 못해 서점 이외에는 남지 않아 함께 묵상을 희망하는 분들을 위해 하루 전 묵상글을 온라인으로 공유하게 되었습니다.
아무쪼록 묵상을 통해 주님께서 자연과 어떻게 관계를 맺기를 원하시는지 살피고, 그에 맞는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소망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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