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절묵상_41일(으름덩굴)_ #살림

- 창조절묵상 중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주일을 하루 정하여 지켜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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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할례나 무할례가 아무것도 아니로되 오직 새로 지으심을 받는 것만이 중요하니라(갈라디아서 6:15).

 

묵상

 

세 가지 질문

1.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시간은 언제인가?

2.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은 누구인가?

3,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인가?

 

세 가지 질문에 대한 답

1. 지금이라는 시간

2. 지금 내 앞에 있는 사람

3.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

 

저 으름덩굴의 꽃도 지금이라는 시간과

자기 앞에 펼쳐진 모든 만남,

바람과 햇살과 비와 심지어는 태풍과 폭염까지도 거룩한 만남으로 알고,

가장 중요한 일이 무엇인지를 놓치지 않았기에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었을 것이다.

 

향기가 아주 진한 꽃이다.

열매는 씨가 많은 바나나, 추억의 열매로 먹긴 하지만 씨가 너무 많아 먹기가 쉽지 않다.

그래도 그 향기에 반해 정원에 심었는데, 암수 꽃이 함께 피는데도 몇 해가 지나도록 꽃만 무성하고 열매가 맺히질 않는다.

나중에야 이유를 알았다.

암수 꽃이 함께 핀다고 해도 나무의 개체가 두 그루가 있어야 결혼해서 열매를 맺는단다.

그 말을 듣고 원예시장에 가서 으름덩굴 한 그루를 구해 이전에 심었던 으름덩굴 옆에 심어주었다.

으름덩굴을 결혼시켰으니 내년에는 열매를 얻을 수 있을까?

 

홀로 나의 정원에서 꽃만 피우던 으름덩굴,

그는 열매를 맺지 못하는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지 않고 언제나 ‘지금’이라는 시간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살아왔었던 것이다.

 

기도

주님, 지금 여기를 소중하게 여기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아멘.

 

잎은 타원형으로 5장이며 끝이 둥글고 가장자리는 미세한 톱날모양. 열매 모양은 길쭉하며 바나나향이 나고 생과로 식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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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숲 #창조절묵상(글사진, 김민수) 

#기독교환경교육센터_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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