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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의 영성/창조절 묵상

2020 창조절 묵상_2일(생명감수성)_#살림

by 살림(교육센터) 2020. 9. 7.

- 활용하기 편하시도록 5일치 파일을 한 파일로도 업로드해둡니다. 

2020 창조절 묵상 1~5.zip
5.94MB

 

 * "함께살림"하는 길을 안내합니다!!! (https://forms.gle/Fv7aLxtFDvFsFFG18)

 

 

창조절 묵상 2일/생명감수성

 

공의로운 길에 생명이 있나니 그 길에는 사망이 없느니라(잠언 12:28).”

 

'생명'을 존중하는 삶으로 나아가지 않으면 인류는 멸절할 것이다.

어쩌면 지구는 임계점을 넘어섰는지도 모른다.

그리하여 생명을 존중하는 삶을 살아간들,

지구멸망의 시간을 더디게 할 뿐일지도 모르겠다.

이런 생각이 필자의 독단적이고 아둔한 판단이기를 바랄 뿐이다.

 

절망 가운데 있을 때,

천 년을 하루 같이 살아가시는 하나님을 소망한다.

그 분 이 며칠만 손을 내밀어 이 땅을 고쳐주신다면,

제국 문명 이래 파괴된 푸른 별이 회복될지도 모른다는 천진한 상상을 한다.

상상은 꿈이다.

새 역사는 꿈으로부터 시작된다.

 

그러나 이런 시대에도,

인간의 모든 욕심을 채우면서도 지속가능한 세상이 있을 것처럼 호도하는 이들이 있다.

그들은 거짓 선지자들이다.

거짓 신자들, 사이비, 가짜들이 물러가고 새 세상이 오려면

그들이 누구인지 밝히 볼 수 있는 눈을 뜬 이들이 있어야 한다.

 

누가 가짜인가?

생명을 하찮게 여기는 이들,

사람뿐 아니라, 작은 미물, 자연을 마치 생명 없는 듯이 생각하는 이들,

그들은 가짜다.

 

누가 진짜인가?

생명감수성을 가진 이들,

사람뿐 아니라, 작은 미물에서조차도 그 안에 깃든 생명의 기운을 보는 이들,

그들이 진짜다.

공의로운 길을 걸어가는 사람은 타자의 아픔에 민감하다.

그래서 진짜다.

 

기도

주님, 잃어버린 생명감수성을 회복하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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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숲 #창조절묵상(글사진, 김민수) 

#기독교환경교육센터_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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