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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림 교육 및 행사 공지 ■

창조세계 돌봄 연합모임 & 토크가 곧 열립니다(11/4-5)

by 살림(교육센터) 2023. 10. 29.

 
어느덧 로잔운동과 함께 하는 창조세계돌봄 연합모임이 한 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 날을 위해 지난 봄부터 16개 교회들이 창조세계를 돌보라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떠올리며, '나의 지구를 부탁해(데이브 부클레스 지음)'를 읽고 자신들이 걸어가야 할 길을 살펴왔습니다.
 
이번 모임은 한국교회의 창조세계 돌봄 이야기 외에, 제이 마텡가 박사의 복음과 선교, 창조세계 돌봄 활동을 나누게 됩니다. (당초 계획은 책의 저자인 데이브 부크레스 박사를 초대손님으로 모실 예정이었으나, 최근 모친상을 당하여 참석이 어려워졌습니다. 서로 준비해온 내용이 있어 아쉬움은 있으나, 모친상을 당한 부클레스 박사와 이번 모임에 새로이 함께 하는 제이 마텡가 박사, 그리고 함께여는 우리 16개 교회와 단체 위에 하나님의 크신 위로와 이끄심을 빕니다.)
 
제이 마텡가 박사는 선교학자이자 뉴질랜드 마오리 족으로서 뉴질랜드 복음주의 선교단체의 전체 연합체를 이끌어가고 있는  분입니다. 우리 행사 후로 부클레스 박사가 참석하려던 <희망의 복음 : 환경과 인간의 재난에 대한 선교적 대응>이란 주제로 열리는 “2023 Korean Global Leaders Missions Forum)의 또 다른 주 강사입니다. 마텡카 박사 역시 이 포럼에서 토착적 인식론: 그리스도와 창조세계와의 연결 Indigenous Epistemologies: Connecting with Christ and Creation”이란 주제의 논문을 발표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번 모임을 통해 조금 달라지긴 했으나 마텡가 박사와 더불어 '복음과 선교, 창조세계 돌봄' 이야기를 듣고 우리의 이야기를 그대로 나눌 것입니다.
 
115일 주일은 16개 교회가 하이브리드로 연결되어 위 포스( 좌측)에 담긴 프로그램을 하게 될 것입니다.
 
창조세계 돌봄 연합모임 & 토크 

- 일시 : 11월 5일 일요일 15:00~17:00,
- 장소 : 전농교회 & Zoom(16개 교회로 연결)
순서 :
14:30~ 줌 테스트 시간
15:00-15:10 진행(박선영, 창조세계돌봄연합모임 간사)
                    시작 영상/ 창조의 부르심에 응답하라
                    찬양 / 참 아름다워라(478장)
                    환영인사 / 이광섭 목사(전농감리교회, 살림 공동대표)
                    창조세계 돌봄을 위해 함께 드리는 기도
                    1.  기후중보기도 영상
                    2. 공동기도 / 이대행 엠브릿지 대표
15:10~15:50 주제강의 : ’땅과 복음, 창조세계 돌봄‘
                      / 제이 마텡가(세계복음주의연맹 선교부 국제대표)  & 조샘 인터서브 대표(통역)
15:50~16:20 한국교회 창조세계 돌봄사례 발표
                      / 더불어숲, 쌍샘자연, 높은뜻하늘, 전농감리교회 코디 & 이인미 살림 연구실장
16:20~16:50 [교회별 오프라인 소그룹] 진행 유미호 살림 센터장
           (기록자을 정하여 다음 두 가지에 대해 나누되, 모임이 끝나기 전에 정리하여 줌 채팅방에 올려주십시오)
           1. 제이 마텡가 박사를 비롯한 교회 실천사례를 듣고 떠오르는 질문을 한 가지만 정해 한두 문장으로 적어주십시오.
           2. 우리 교회와 교회연합의 창조세계 돌봄에 대해 새롭게 본(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16:50~17:00 [전체 온라인 모임] 
 
활동가들와 저자와의 만남으로 기획되었던 4일은 위 포스터(우측)에 담긴 내용 대로, 청정국 뉴질랜드 토착민이자 유럽인의 후예라는 독특한 이력을 지닌 제이 마탱가 박사와 교회 환경활동가들과 다채로운 생태 이야기와 나눔을 하며 서로를 격려하는 시간을 갖게 될 것입니다.

창조세계 돌봄 활동가들과 제이 마텡가의 복음과 선교, 생태이야기
- 일시 : 2023. 11. 04 (토요일), 11a.m.~2p.m.
- 장소 : 동네극장(서울 동대문구 안암로 6길 19, 지하1층)
- 대상 : 창조세계돌봄연합모임(11월 5일 주일) 참가교회 코디 등
- 내용 :
10:30 ~ 장소 오픈
11:00 ~ 11:05 여는 말 (사회 김령 인터서브 국제위원)
시작기도(더불어함께교회 환경팀)
11:05 ~ 12:00 세계교회의 창조세계 돌봄 활동과 연대/ 제이 마텡가(통역 조샘 인터서브 대표)
12:00 ~ 12:30 점심식사(비건 샌드위치 및 음료)
12:30 ~ 13:50 강사와 활동가들의 질의응답(사전 질문 및 현장 질문)
13:50 ~ 14:00 11월 5일 예배를 위한 마무리의식(기도 유미호 살림 센터장) 및 기념 촬영

아무쪼록 이번 모임에서 나누어지는 16개 교회의 창조세계 돌봄 이야기, 그리고 선교학자이자 뉴질랜드 마오리 족으로서 뉴질랜드 복음주의 선교단체의 전체 연합체를 이끌어가고 있는 마텡가 박사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모두가 ‘땅과 복음, 그리고 그리스도가 어떻게 연결되는지깊이 성찰하고 함께 창조세계를 회복해가게 되길 소망합니다. 

 

 

- 함께한 단체 및 교회 -

[단체]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 인터서브/INCA, 엠브릿지, 일상생활사역연구소, 
                 지구와함께하는모임, 한국SIM국제선교회, 국제 로잔 운동 ‘창조세계돌봄‘이슈그룹  
[교회]  공명, 광주 벧엘, 경동, 작동(교사선교회), 다리놓는, 더불어숲동산, 더불어함께, 
                 루터중앙, 신도중앙, 쌍샘자연, 시온성, 용인 높은뜻하늘, 나들목꿈꾸는, 
                울산 태화, 전농, 전주 완산, 포도나무 


- 11월 5일 함께 드리는 공동기도문 -

창조주 하나님, 

창조의 아름다움과 풍성함, 그리고 그 다양성으로 인해 당신을 찬양합니다. 우리가 지금 당신의 사랑이, 당신이 창조하시고 선하다고 부르셨던 모든 창조세계에로 가닿아 있음을 봅니다. 우리가 지금 창조의 때 홍수 이후 노아와 그의 후손, 그리고 모든 창조세계까지 포함하는 새 언약을 맺으시고, 날마다 생명을 선택하는 삶에 도전하게 하신 것도 기억합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가 그러했던 창조세계가 폐허가 되어가고 있는 것을 보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지구 절멸의 기후 위기 가운데 서 있습니다. 우리가 지금의 현실을 부정하지 않게 하시고, 기후 위기가 우리를 위협해 오고 있다는 것을 모두가 알 수 있게 하도록 우리를 사용하여 주옵소서. 

지으신 창조세계 안에 기후 위기를 둘러싼 갈등이 증가함에 따라, 식량 공급에 실패하고, 기후위기로 인한 울분이 넘쳐나고, 빙산이 녹아 해수면이 상승하고, 바다는 산성화 되어 동식물들이 멸종하며, 아이들은 배가 고파 울부짖고, 홍수와 화재가 땅을 파괴하며, 전쟁으로 수많은 이들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인류와 창조세계 전체가 그야말로 실존적 위협 앞에 놓여 있습니다. 

우리에게 창조세계를 돌보라 하신 일을 제대로 감당하지 못했기 때문임을 고백하오니,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자비를 베풀어 주옵소서. 이제부터라도 우리로 하여금 현실에서 눈을 떼지 않게 하시고, 온 마음으로 슬퍼하며 창조세계가 다시 회복되기까지 우리의 삶을 바꾸고 그 사회를 만들어갈 수 있게 도와주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처럼 모든 창조물들과 친교하며, 그들 모두의 집 지구를 부드럽게 대함으로, 당신의 지구를 더 깊이 돌볼 수 있게 하옵소서. 

결코 지금의 위기에 직면한 현실을 소홀히 보지 않게 하시고, 정의와 평화를 위하여 창조세계를 돌보는 일에 헌신하게 하여 주옵소서. 권력에 의해 타락한 사람들에게 진실을 말하고, 고통받는 창조세계의 수많은 생명들을 대변하는 목소리를 내며, 이 모든 일을 위한 모든 불편과 고통을 감내하는 이들과 연대함으로 다시 창조세계를 돌보는 자 되게 하옵소서. 때로 헌신하는 이들이 마음이 짖이겨지고 조각나고 있다면, 우리를 통해 친히 찾아가시어 당신의 넘쳐나는 사랑을 보여주시고 새 힘을 얻게 도와주옵소서. 우리 안에 이미 행하고 계신 새 일을 보게 하시어,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께서 우리가 처한 이 위기를 희망으로 바꾸어가고 계심을 함께 고백할 수 있게 하옵소서. 

우리와 함께 탄식하며 함께 고통을 겪고 계신 당신이라면 치유하지 못할 상황이 없는 줄 믿으며,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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