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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림 교육 및 행사 공지 ■

"사는 날까지 충분히 살기" 토크

by 살림(교육센터) 2023. 10. 27.

"사는 날까지 충분히 살기" 토크

 

바람도 없는 공중에 수직의 파문을 내이며 고요히 떠러지는 
오동잎은 누구의 발자취입니까? (한용운, 알 수 없어요)

우리 곁에서 사랑을 받거나 주던 사람이 세상을 떠나면, 
자연스레 슬픔과 공허감이 찾아듭니다. 
한 생명을 먼 곳으로 떠나보낸다는 게 늘 그렇게 어렵기만 합니다. 
여러분은 올 한 해 곁에 있는 이들과 어떤 삶과 죽음을 살아내셨을까요. 
속 깊이 슬픔과 아픔을 안고 계시다면, 
어떤 이별과 상실, 고통과 죽음을 보신 것일까요.
잠시 시간을 내어, 자신 곁에 있는 생명과 
그들의 삶과 죽음을 바라본 후 함께 만나서 이야기 나누고 싶습니다. 
그러면 올 겨울이 아무리 혹독할지라도 죽음의 계절이 아닌 
새 날을 준비하는 겨울을 살아낼 수 있을 것 같거든요. 
반가이 "사람과 자연의 삶과 죽음" 이야기 나누고, 
내년 봄 지구 이웃과 부활의 기쁨을 온 몸으로 
노래할 수 있게 되길 소망합니다.


주제 : "사람과 자연의 죽음과 삶"
일시 : 2023. 11. 17. 금요일 오후 1시 30분~
장소 :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카페온 2층방

참석 : 선착순 15명 
신청 : ecochrist@hanmail.net

이야기손님 : 정화신, 이인미, 유영초, 이숭리, 김경은, 홍성혜, 이혜선, 유경숙, 이민영 .... 초대합니다!!!

진행 : 유미호

 

미리하는 질문

(참가자들은 아래 두 가지 질문링크를 클릭하시고 간단한 답변 기대합니다)

  1. 죽음이 떠올랐던 순간이 있는가? 죽음을 생각하면 마음에 떠오르는 감정은? (한두 가지)  https://www.menti.com/albyvm43ix8w 
  2. “태어날 때 너는 울었지만 세상은 기뻐했다. 네가 죽을 때 세상은 슬퍼하겠지만 너는 기뻐할 수 있게 하라”                (나바우 인디언격언) 내가 사라진 후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기억해주길 원하는가?  https://www.menti.com/alg77z14vuud

 

 

<삶과 죽음, 애도, 그리고 생태적 삶을 생각하게 하는, 추천된 읽을거리>

시집
'지금 알고 있는 것을 그때도 알았더라면', '민들레를 사랑하는 법' (류시화 엮음)
'버리고 갈 것만 남아서 홀가분하다'(박경리)
'그대가 성장하는 길' (M.M. 마고 수녀)

그림책
내가 함께 있을 게 (웅진주니어)

수필집
나무의 일생, 사람의 마음 (신준환, 그물)
'나는 왜 너가 아니고 나인가:인디언의 방식으로 세상을 사는 법'(류시화 엮음)
'아름다운 삶, 사랑 그리고 마무리'(헬렌 니어링)
'헤아려본 슬픔' (C.S. 루이스)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 '천국에서 만난 다섯 사람', '단 하루만 더' (미치 엘봄)
'인생수업'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공저)
'삶의 마지막에 마주치는 10가지 질문' (오츠 슈이치)
'생애 마지막 순간, 마주하게 되는 것들' (기 코르노)
'엄마와 함께 한 마지막 북클럽' (월 수발브)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톨스토이)
'메멘토 모리' (이어령)
'선물' (스펜서 존스)
'가만히, 조용히 사랑한다' (마리우스 세라)
'나는 100살, 당신에게 할 말이 있어요' (엠마누엘 수녀)

교양서적
생명 곁에 앉아 있는 죽음 (살림출판사)
적당한 거리의 죽음 (스리체어스)
우리가 몰랐던 생물들의 마지막이야기 (영진닷컴)
한국인의 웰다잉 가이드라인 (대화문화아카데미)
죽음을 어떻게 맞을 것인가 (아날로그)
죽음을 알면 삶이 바뀐다 (오진탁, 자유문고)
법정 스님의 내가 사랑한 책들 (문학의숲)
세계 끝의 버섯 : 자본주의의 폐허에서 삶의 가능성에 대하여 (현실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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