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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의 영성/창조절 묵상217

2022 창조절 묵상 캠페인이 시작됩니다. 일상의 물건을 통해 발견하는 하나님의 숨결, 2022 창조절 묵상 캠페인 2022년 창조절을 맞아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에서는 ‘물건’을 통해 일상에서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작은 것으로부터 살아계신 창조주 하나님을 기억하고, 내면의 생태 감수성을 일깨울 수 있는 창조절 묵상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창조절* 동안 하루에 한 가지씩 총 40가지의 글과 사진을 제공합니다. 글과 사진은 김민수 목사님*께서 작성하셨습니다. 묵상카드의 성경 구절은 새번역성경을 사용했으며 본문에 인용된 문장들은 맞춤법까지 원문을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40일 간 매일 일상적인 물건 하나 하나를 깊이 바라보고 머무르는 시간을 통해, 온 세계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기억하며 모든 피조물이 연결 되어 서로를 돌보고 있음을 느끼는 시간.. 2022. 8. 11.
창조절 50일/ 마음의 눈을 뜨면 - 창조절묵상 중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 주일을 정하여 지켜봅시다!!! - 올해 찬 조절 묵상은 이곳과 살림 브런치(의 '2021 창조 절목상' https://blog.naver.com/ecochrist)에 동시 게재되며, 묵상 집으로 소량 보급합니다. 낱장 나눔은 희망자에게 추후 나눕니다. 창조절 50일/ 마음의 눈을 뜨면 아침에는 '하늘이 붉고 흐린 것을 보니 오늘은 날씨가 궂겠구나' 한다. 너희는 하늘의 징조는 분별할 줄 알면서, 시대의 징조들은 분별하지 못하느냐? (마태복음 16:3). 우리가 보아야 할 시대의 표징이 있다. 더불어 살아가는 대신 나만 추구한 결과로 우리 눈앞에 드러나는 시대의 표징들 말이다. 우리가 헝클어 놓은 생명의 질서, 우리가 왜곡시킨 창조 질서와 멸망의 징조들은 근원적인.. 2021. 11. 15.
창조절 49일 / 인생의 묘미, 사진의 묘미 - 창조절묵상 중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 주일을 정하여 지켜봅시다!!! - 올해 찬 조절 묵상은 이곳과 살림 브런치(의 '2021 창조 절목상' https://blog.naver.com/ecochrist)에 동시 게재되며, 묵상 집으로 소량 보급합니다. 낱장 나눔은 희망자에게 추후 나눕니다. 창조절 49일 / 인생의 묘미, 사진의 묘미 "하늘이 땅보다 높듯이, 나의 길은 너희의 길보다 높으며, 나의 생각은 너희의 생각보다 높다(이사야 55:9). 선명한 삶을 살아가고 싶다면, 너무 많은 일을 하려고 하지 말라. 몇 가지 일만 잘하려고 해도 짧은 인생이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고, 하나님께 맡겨야 하는 일이 있다. 내가 해야 할 일이 있고, 하나님이 하셔야 할 일이 있다. 지혜로운 사람은, 하나님의.. 2021. 11. 15.
창조절 묵상 48일 / 그리메 - 창조절묵상 중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 주일을 정하여 지켜봅시다!!! - 올해 창조절묵상은 이곳과 살림브런치(의 '2021 창조절묵상' https://blog./ecochrist)에 동시 게재되며, 묵상집으로 소량 보급합니다. 낱장나눔은 희망자에게 추후 나눕니다. 창조절 묵상 48일 / 그리메 지금은 우리가 거울로 영상을 보듯이 희미하게 보지마는, 그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마주하여 볼 것입니다(고린도전서 13:12a). ‘그림자’의 옛말 ‘그리메’가 있다. 산 정상에 올라 바라보면 수묵화처럼 희미하게 보이는 산등성이들을 가리킬 때 사용하는 단어다. 제주도의 오름에 오르면, 산그리메 대신에 ‘오름그리메’가 보인다. 겹겹이 겹친 듯 보이는 ‘그리메’들은 희미하다. 희미하게 보이는 그리메를 선명하게 보려면,.. 2021. 11. 14.
창조절 묵상 47일 / 틈 - 창조절묵상 중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 주일을 정하여 지켜봅시다!!! - 올해 창조절묵상은 이곳과 살림브런치(의 '2021 창조절묵상' https://blog.naver.com/ecochrist)에 동시 게재되며, 묵상집으로 소량 보급합니다. 낱장나눔은 희망자에게 추후 나눕니다. 창조절 묵상 47일 / 틈 주님께서 땅을 흔드시고 갈라지게 하셨으니, 이제는 그 갈라지고 깨어진 틈을 메워 주시어서, 땅이 요동치 않게 해 주십시오(시편 60:2). 레너드 코언(Leonard Norman Cohen)의 노래 ‘Anthem’ 중에 이런 내용이 있다. ‘모든 것에는 갈라진 틈(균열)이 있다. 갈라진 틈은 상처다. 그러나 그 틈 사이로 빛이 들어오고, 틈은 빛의 통로가 된다.’ There is a crack in.. 2021. 11. 11.
창조절 묵상 46일 / 쌀 한 톨의 무게는? - 창조절묵상 중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 주일을 정하여 지켜봅시다!!! - 올해 창조절묵상은 이곳과 살림브런치(의 '2021 창조절묵상' https://blog.naver.com/ecochrist)에 동시 게재되며, 묵상집으로 소량 보급합니다. 낱장나눔은 희망자에게 추후 나눕니다. 창조절 묵상 46일 / 쌀 한 톨의 무게는? 겨자씨는 어떤 씨보다 더 작은 것이지만, 자라면 어떤 풀보다 더 커져서 나무가 된다. 그리하여 공중의 새들이 와서, 그 가지에 깃들인다(마태복음 13:32). 우리가 일상에서 예사로이 먹는 쌀 한 톨에는 농부의 땀방울이 들어있다. 그리고 바람과 하늘과 햇살과 별과 흙의 기운 모든 것이 들어있기에 ‘쌀 한 톨의 무게는 우주의 무게’라고 한다. 함민복 시인은 ‘긍정적인 밥’이라는 시에.. 2021. 11. 10.
창조절 묵상 45일 / 담금질과 무두질 - 창조절묵상 중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 주일을 정하여 지켜봅시다!!! - 올해 창조절묵상은 이곳과 살림브런치(의 '2021 창조절묵상' https://blog.naver.com/ecochrist)에 동시 게재되며, 묵상집으로 소량 보급합니다. 낱장나눔은 희망자에게 추후 나눕니다. 창조절 묵상 45일 / 담금질과 무두질 보아라, 내가 너를 단련시켰으나, 은처럼 정련하지 않고, 오히려 고난의 풀무질로 달구어 너를 시험하였다(이사야서 48:10). 담금질(quenching)은, 금속재료를 높은 온도로 가열한 다음 급랭시켜 경도를 높여주는 작업이다. 쇠를 담금질할 때, 모루에 놓고 쇠망치로 두드려서 모양도 만들고, 반복하여 담금질하여 쇠를 더 단단하게 만든다. 무두질(tanning)은, 동물의 가죽에서 털과.. 2021. 11. 9.
창조절 묵상 44일 / 꽃눈처리 - 창조절묵상 중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 주일을 정하여 지켜봅시다!!! - 올해 창조절묵상은 이곳과 살림브런치(의 '2021 창조절묵상' https://blog.naver.com/ecochrist)에 동시 게재되며, 묵상집으로 소량 보급합니다. 낱장나눔은 희망자에게 추후 나눕니다. 창조절 묵상 44일 / 꽃눈처리 겨울은 지나고, 비도 그치고, 비구름도 걷혔소(아가 2:11). 한겨울 시골집 처마에 종자 옥수수가 매달려있다. 비썩 말라서 물기라고는 하나도 없는데, 배고픈 새들은 어찌 알고 날아와 강냉이를 쪼아 먹기도 한다. 어떤 씨앗은 마르는 과정에서 떨어져 버리기도 하고, 차마 다 마르지 못하고 제 몸에 물기를 간직하고 있던 것들은, 얼어 터져서 떨어진다. 이런 과정을 ‘꽃눈처리’라고 하는데, 이 과정.. 2021. 11. 8.
창조절 묵상 43일 / 인생은 속도보다 방향이다. - 창조절묵상 중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 주일을 정하여 지켜봅시다!!! - 올해 창조절묵상은 이곳과 살림브런치(의 '2021 창조절묵상' https://blog.naver.com/ecochrist)에 동시 게재되며, 묵상집으로 소량 보급합니다. 낱장나눔은 희망자에게 추후 나눕니다. 창조절 묵상 43일 / 인생은 속도보다 방향이다. 지식이 없는 열심은 좋은 것이라 할 수 없고, 너무 서둘러도 발을 헛디딘다(잠언 19:2). 트리나 폴러스의 『꽃들에게 희망을』이라는 책에서, 나는 개인적으로 ‘삶의 속도와 삶의 방향성’에 대한 교훈을 얻는다. 현대사회는 ‘빨리빨리’를 강요하고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쉼을 잃어버렸고, 천천히 느릿느릿 여유를 갖고 살아가는 것을 게으른 것으로 생각하도록 길들여졌다. 쉼 없이 무.. 2021. 1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