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17일, 샬렘과 살림이 함께 개최한 <2022 생태 리트릿>이 덕수교회에서 일관정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일관정이 주는 포근함 속에서 머물고, 움직이고, 귀 기울이면서
각자의 마음을 연결하고 정돈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바쁜 일상을 보내느라 지쳐있지만, 이 순간 만큼은 아무 생각 없이 몸과 마음을 맡기어
주님과 나의 관계에 대해 되돌아 볼 수 있었기를 바라봅니다.
오전 (10:00-12:00)
오전에는 간단한 나눔 후 자유로운 각자의 방식으로 찬찬히 자연을 묵상하였습니다.
고요한 시선 속에서 자연, 하나님의 소리에 집중하며 온전한 쉼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점심시간 (12:00-13:00)
천천히 오래 씹으면서 음식 본연의 맛과 식감에 집중하고,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식사시간을 보냈습니다.
또 마음을 내어 나눠주신 일용한 양식들이 식사를 더 풍성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오후 (13:00-16:00)
흔히 알고 있는 묵상, 통성기도 외에 다양한 기도방법에 대해 배우고, 그 중 하나인 '몸 기도'를 해 보았습니다.
물리적으로 하나님과 조금 더 가까워진 상태로 그분께 마음을 터놓고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몸 기도 후에는 자유로운 방식으로 묵상하며
오전에 느끼지 못했던 날씨, 자연의 소리, 움직임에 다시한 번 귀 기울여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지막으로 묵상을 진행하면서 마음을 움직였던 사진을 하나씩 고르고,
생태리트릿을 통해 마음이 말했던 것들에 대해 나누었습니다.
후기
새가 지저귀는 소리, 살랑살랑 바람이 나뭇잎을 흔드는 소리를 들으며 하나님과 가까워지는 것 만큼 완벽한 휴식은 없을 것 같습니다:)
- 윤하늘 _ 2022 생태리트릿 참가자
몸과 마음을 고요한 곳으로 제 안의 중심을 바라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자연을 바라보며 삶의 에너지를 재충전하고 평화로운 순간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 김은혜 _ 2022 생태리트릿 참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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