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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기독교환경회의가 열리고, 선언문이 채택되었습니다 2021년 11월 11일 #기독교환경회의이 열리고, 선언문이 채택되었습니다. 2021년 기독교환경회의 선언문 “그대가 보는 대로 믿음이 그의 행함과 함께 작용을 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행함으로 믿음이 완전하게 되었습니다.” (야고보서 2:22) 스웨덴 10대 기후활동가 그레타 툰베리는 11월 13일까지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가 사실상 실패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세계 정상이 모여 거창한 말들을 주고받았지만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진정성 있는 정책은 없었고 결국 친환경 이미지로 위장한 그린워싱 축제에 불과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총회 기간 동안 전 세계 수 천만 명의 시민들은 거리에서 기후정의를 외쳤지만 기후위기의 긴급성에 비해 세계 국가들의 정책은 여전히 제.. 2021. 11. 20.
기후위기 시대, 경제와 투자 “기후위기 시대, 경제와 투자 전략도 이렇게 바뀌어야 합니다.” 저는 매일 세계정치와 경제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세계 뉴스를 살펴보곤 합니다.(물론, 한국어로 말이지요) 걍...궁금하고 걱정되잖아요. 나만 빼고 세상이 변해갈까봐 말이지요. 캬캬... ESG, 들어보셨지요^^ Environmental 기업의 환경 Social 사회 Governance 지배 구조 이제 국가가 ESG 환경을 염두에 두고 경영하는 기업에게 투자하겠다고 한 이후로 너도나도 ESG경영을 선언하고 나선 것입니다. 여기서 놀라운 것은 소비자들이 ESG 경영을 잘하고 있는 기업의 상품을 선호하고 있다는 거죠. 소비자의 인식이 대기업의 경영자들을 선도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어요. 우리 살림이스트 분들처럼 애써서 분리수거하고, 조금 비싸더라.. 2021. 11. 18.
“Cop26, 2주간의 실망적인 행보 후 폐막” “Cop26, 유엔기후변화협약이 2주간의 실망적인 행보 후 폐막”을 알렸습니다. 이 협약에서 세계정상들은 전세계의 삼림 파괴를 막자는 약속을 했지요. 브라질, 인도네시아 등 산림이 많은 국가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미국이 주도한 국제메탄서약 가입국도 100곳이 넘구요. 하지만 온실가스 최다배출 그룹에 속하는 중국, 인도, 러시아의 정상들은 불참했는데요. 이를 두고 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주석을 향해 “큰 실수”를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연합뉴스 기사에 따른 Cop26의 결정적인 5컷을 전해드릴게요. 1. COP26 성패 가른 탈석탄 COP26의 최대 관심사는 탈석탄 계획의 구체화였지요. 하지만 최종 합의문은 중단 대신 감축으로 바뀌었고, 4일 해당 내용을 약속한 탈석탄 성명에 서명한 나라는 4.. 2021. 11. 16.
창조절 50일/ 마음의 눈을 뜨면 - 창조절묵상 중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 주일을 정하여 지켜봅시다!!! - 올해 찬 조절 묵상은 이곳과 살림 브런치(의 '2021 창조 절목상' https://blog.naver.com/ecochrist)에 동시 게재되며, 묵상 집으로 소량 보급합니다. 낱장 나눔은 희망자에게 추후 나눕니다. 창조절 50일/ 마음의 눈을 뜨면 아침에는 '하늘이 붉고 흐린 것을 보니 오늘은 날씨가 궂겠구나' 한다. 너희는 하늘의 징조는 분별할 줄 알면서, 시대의 징조들은 분별하지 못하느냐? (마태복음 16:3). 우리가 보아야 할 시대의 표징이 있다. 더불어 살아가는 대신 나만 추구한 결과로 우리 눈앞에 드러나는 시대의 표징들 말이다. 우리가 헝클어 놓은 생명의 질서, 우리가 왜곡시킨 창조 질서와 멸망의 징조들은 근원적인.. 2021. 11. 15.
창조절 49일 / 인생의 묘미, 사진의 묘미 - 창조절묵상 중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 주일을 정하여 지켜봅시다!!! - 올해 찬 조절 묵상은 이곳과 살림 브런치(의 '2021 창조 절목상' https://blog.naver.com/ecochrist)에 동시 게재되며, 묵상 집으로 소량 보급합니다. 낱장 나눔은 희망자에게 추후 나눕니다. 창조절 49일 / 인생의 묘미, 사진의 묘미 "하늘이 땅보다 높듯이, 나의 길은 너희의 길보다 높으며, 나의 생각은 너희의 생각보다 높다(이사야 55:9). 선명한 삶을 살아가고 싶다면, 너무 많은 일을 하려고 하지 말라. 몇 가지 일만 잘하려고 해도 짧은 인생이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고, 하나님께 맡겨야 하는 일이 있다. 내가 해야 할 일이 있고, 하나님이 하셔야 할 일이 있다. 지혜로운 사람은, 하나님의.. 2021. 11. 15.
창조절 묵상 48일 / 그리메 - 창조절묵상 중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 주일을 정하여 지켜봅시다!!! - 올해 창조절묵상은 이곳과 살림브런치(의 '2021 창조절묵상' https://blog./ecochrist)에 동시 게재되며, 묵상집으로 소량 보급합니다. 낱장나눔은 희망자에게 추후 나눕니다. 창조절 묵상 48일 / 그리메 지금은 우리가 거울로 영상을 보듯이 희미하게 보지마는, 그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마주하여 볼 것입니다(고린도전서 13:12a). ‘그림자’의 옛말 ‘그리메’가 있다. 산 정상에 올라 바라보면 수묵화처럼 희미하게 보이는 산등성이들을 가리킬 때 사용하는 단어다. 제주도의 오름에 오르면, 산그리메 대신에 ‘오름그리메’가 보인다. 겹겹이 겹친 듯 보이는 ‘그리메’들은 희미하다. 희미하게 보이는 그리메를 선명하게 보려면,.. 2021. 11. 14.
첫[후원의날], '2030년의 나'에게 편지쓰고 후원해요! 살림 마음모음 귀하신 님께, 안녕하세요. 다가오는 2022년은 살림이 첫 걸음을 내딛은 지 5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이에, 기독교환경교육센터_살림에서는 오는 11월 29일에 “살림_후원의 날”을 준비하여 회원님을 초대합니다. 얼마 전 저희 살림에서는 대림절 말씀묵상집 ‘창조에 부르심에 응답하는 그리스도인’을 출간해서 배포해 드렸는데요, 하나님께서는 세상을 창조하시고 저희를 만드셔서 창조세계를 잘 돌보고 가꾸라고 초대해주셨음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세상의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의 부르심의 의미를 알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오늘도 이 지구는 몸살을 앓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 그래서, 기독교환경교육센터_살림은 교육으로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전하고자 매일매일 창조세계 복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 2021. 11. 13.
탄소중립과 햇빛사랑 나눔공동체 포럼 2021 답게살겠습니다 운동 사회인답게 이웃사랑 실천 캠페인 탄소중립과 햇빛사랑 나눔공동체 포럼 - 일시 : 2021년 12월 13일(월) 오후 2:00~4:30 - 장소: 전농감리교회 (동대문구 서울시립대로12길 99) => 온라인 ZOOM으로 전환 (온라인 zoom 공간(회의 ID: 882 9326 1213 / 암호: 674279) 및 유투브(기독교환경교육센터_살림) - 주최 : 사단법인 한국사회평화협의회 - 주관 : 희년상생사회적경제 네트워크, 기독교환경교육센터_살림. 전국시민발전협동조합연합회 - 후원 : 문화체육관광부 - 신청 및 문의 : https://url.kr/kzlxae - 내용 사회 : 유미호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 센터장) 인사말 : 임종한 (한국사회평화협의회 대표, 희년상생사회적협동.. 2021. 11. 12.
2021 대림절, 지구복원10년을 향한 살림&샬렘 기도캠페인(창조세계 돌봄을 위한 5주간의 기후중보기도) 기독교환경교육센터_살림과 한국샬렘영성훈련원은 2021년 대림절을 맞아, 다음과 같이 "지구복원 10년을 향한 살림&샬렘 기도" 캠페인으로 를 진행합니다. 지구복원 10년을 향한 살림&샬렘 기도 캠페인 창조세계돌봄을 위한 기후중보기도 “이와 같이, 성령께서도 우리의 약함을 도와주십니다. 우리는 어떻게 기도해야 할지도 알지 못하지만, 성령께서 친히 이루 다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대신하여 간구하여 주십니다. 사람의 마음을 꿰뚫어 보시는 하나님께서는, 성령의 생각이 어떠한지를 아십니다. 성령께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성도를 대신하여 간구하시기 때문입니다.”(8:26-27) 우리는 누구나 창조주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땅을 경작하고 돌봐야 하는(창 2:15) 사명을 부여받았습니다. 이 사명은 지구와 지.. 2021. 11. 12.
창조절 묵상 47일 / 틈 - 창조절묵상 중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 주일을 정하여 지켜봅시다!!! - 올해 창조절묵상은 이곳과 살림브런치(의 '2021 창조절묵상' https://blog.naver.com/ecochrist)에 동시 게재되며, 묵상집으로 소량 보급합니다. 낱장나눔은 희망자에게 추후 나눕니다. 창조절 묵상 47일 / 틈 주님께서 땅을 흔드시고 갈라지게 하셨으니, 이제는 그 갈라지고 깨어진 틈을 메워 주시어서, 땅이 요동치 않게 해 주십시오(시편 60:2). 레너드 코언(Leonard Norman Cohen)의 노래 ‘Anthem’ 중에 이런 내용이 있다. ‘모든 것에는 갈라진 틈(균열)이 있다. 갈라진 틈은 상처다. 그러나 그 틈 사이로 빛이 들어오고, 틈은 빛의 통로가 된다.’ There is a crack in.. 2021. 11. 11.
대림절 말씀묵상집, 창조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그리스도인! 오늘 출고! 2021 대림절 말씀묵상집, 「창조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그리스도인」 말씀묵상집이 선주문 받아서... 오늘(11/11) 출판사를 통해 출고됩니다. 지금도 주문하셔도 되긴 합니다^^ 「창조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그리스도인」 말씀묵상집은 생태학적 가치를 지닌 30개의 성경구절을 중심으로, 기독교환경교육센터_살림과, 목회자모임인 ‘아드폰테스’에 소속된 교회의 30여 명의 목사님들께서 ‘지구를 보살피라’고 하신 하나님의 부르심을 듣고 이에 응답하게 하는 말씀연구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이 창조의 부르심에 응답한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요? 그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을 통해 사명을 분별하는 것을 우선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이에 본서는 성경을 통해 시대적 사명을 분별하는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고자 하는 이들을 .. 2021. 11. 11.
창조절 묵상 46일 / 쌀 한 톨의 무게는? - 창조절묵상 중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 주일을 정하여 지켜봅시다!!! - 올해 창조절묵상은 이곳과 살림브런치(의 '2021 창조절묵상' https://blog.naver.com/ecochrist)에 동시 게재되며, 묵상집으로 소량 보급합니다. 낱장나눔은 희망자에게 추후 나눕니다. 창조절 묵상 46일 / 쌀 한 톨의 무게는? 겨자씨는 어떤 씨보다 더 작은 것이지만, 자라면 어떤 풀보다 더 커져서 나무가 된다. 그리하여 공중의 새들이 와서, 그 가지에 깃들인다(마태복음 13:32). 우리가 일상에서 예사로이 먹는 쌀 한 톨에는 농부의 땀방울이 들어있다. 그리고 바람과 하늘과 햇살과 별과 흙의 기운 모든 것이 들어있기에 ‘쌀 한 톨의 무게는 우주의 무게’라고 한다. 함민복 시인은 ‘긍정적인 밥’이라는 시에.. 2021. 11. 10.
걸으면서 거리 숲 만들기 “게릴라 가드닝”이란 용어를 들어보셨나요? 게릴라 가드닝은 전쟁용어로 익숙한 “작은 전쟁” 이라는 용어의 스페인어 ‘게릴라(Guerrilla)’에 ‘가드닝(Gardening)’을 합성한 말이랍니다. 게릴라 가드닝은 주로 버려진 공터나 쓰레기장등에 주인의 허락을 구하지 않고 몰래 식물을 심어서 ‘땅을 올바르게 사용하자’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시민 활동을 뜻해요. 게릴라 가드닝의 시작은 1970년 쓰레기가 넘치는 한 공원에서 부터입니다. 젊은 화가였던 리즈 크리스티는 친구들과 ‘그린 게릴라’라는 단체를 만들어 야밤에 이 밭을 꽃밭으로 만들어 버립니다. 다음날 이 밭이 꽃밭으로 변해버린 것을 보고 기뻐한 시민들과 달리 땅주인은 불법으로 침입한 리즈 크리스티와 친구들을 상대로 소송을 겁니다. 이 소송은 무려 7년.. 2021. 11. 10.
유청소년 환경선교사 과정 (온라인)에 초대합니다. - 일시 : [양육-하이파이브] 2021년 12월 14~28일(화, 7:30~9:20) [캠프-우리가 그린] 2022년 1월 8일 (오후 1시~6시) - 신청기간 : ~ 12월 7일 - 양육 및 캠프신청 : 구글설문지 제출 https://url.kr/2xchjf - 대상 : 초등학생 ~ 중학생 (유청소년 환경묵상집 및 환경선교사 뺏지 선물) - 참가비 : 3만원 (행사전 입금 2만5천원 - 소모임 신청, 2만원) -> 우리 1005603661557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 - 내용 : 1주 : OT(결단) & 자연은 누구의 것인가요? / 샬롬의 일상1 - 에코위크(Eco-Weak) 2주 : 하나님-자연-인간의 화해/ 샬롬의 일상2 - 에코홈(Eco-Home) 3주 : 에코정상회담/ 샬롬의 일상3 - 에코미.. 2021. 11. 9.
창조절 묵상 45일 / 담금질과 무두질 - 창조절묵상 중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 주일을 정하여 지켜봅시다!!! - 올해 창조절묵상은 이곳과 살림브런치(의 '2021 창조절묵상' https://blog.naver.com/ecochrist)에 동시 게재되며, 묵상집으로 소량 보급합니다. 낱장나눔은 희망자에게 추후 나눕니다. 창조절 묵상 45일 / 담금질과 무두질 보아라, 내가 너를 단련시켰으나, 은처럼 정련하지 않고, 오히려 고난의 풀무질로 달구어 너를 시험하였다(이사야서 48:10). 담금질(quenching)은, 금속재료를 높은 온도로 가열한 다음 급랭시켜 경도를 높여주는 작업이다. 쇠를 담금질할 때, 모루에 놓고 쇠망치로 두드려서 모양도 만들고, 반복하여 담금질하여 쇠를 더 단단하게 만든다. 무두질(tanning)은, 동물의 가죽에서 털과.. 2021. 11. 9.
Cop26, 글래스고의 시간 “Cop26, 글래스고의 시간” 이 드디어 왔습니다. 현재 영국의 글래스고에서 COP26(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정상회담이 진행중입니다. 영국의 존슨 총리는 개막식에서 “오늘 우리가 기후변화를 진지하게 다루지 않으면, 내일 우리 아이들이 그렇게 하기에는 너무 늦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늘은 문재인 대통령이 cop26 기조연설을 했지요. 뉴스기사를 보니 전세계 온실가스 배출량 순위는 경제규모와 비슷하다고 합니다. 세계적인 경제규모를(OECD 10위) 자랑하는 한국은 세계11번째로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한 나라라고 하네요ㅜㅜ 이에, 문 대통령은 2030년까지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를 상향해 2018년 대비 40% 이상 온실가스를 감축하겠다는 내용의 기조연설을 했습니다. 더불어 2022년 5월 한.. 2021. 11. 9.
뜨거워질수록 우리의 신장이 죽어간다 “우리의 신장이 죽어간다구요???” 지난 주, 지구 온난화가 심해지면서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인구가 만성 신장 질환을 앓게 될지도 모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는 뉴스를 들었어요. 지구 온난화와 인간의 신장과의 상관관계라... 호주 모나시 대학 유밍 궈(Yuming Guo) 교수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일일 평균 온도가 1도 올라갈 때마다 신장 질환 유병률은 약1% 증가했다. 체온과 신장 질환의 연관성은 고온에 노출된 날 가장 컸으나, 고온에 노출된 지 1~2일이 지나도 신장 질환 발병 소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해요. 이러한 열 관련 신장 질환에 취약한 고위험군은 여성, 4세 미만 어린이와 80세 이상 노인이라고 하네요. “저지대 농민들은 고온에 노출되기 쉽고, 과하게 땀을 흘려 만성적인 탈수 증상에 시달.. 2021. 11. 9.
창조절 묵상 44일 / 꽃눈처리 - 창조절묵상 중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 주일을 정하여 지켜봅시다!!! - 올해 창조절묵상은 이곳과 살림브런치(의 '2021 창조절묵상' https://blog.naver.com/ecochrist)에 동시 게재되며, 묵상집으로 소량 보급합니다. 낱장나눔은 희망자에게 추후 나눕니다. 창조절 묵상 44일 / 꽃눈처리 겨울은 지나고, 비도 그치고, 비구름도 걷혔소(아가 2:11). 한겨울 시골집 처마에 종자 옥수수가 매달려있다. 비썩 말라서 물기라고는 하나도 없는데, 배고픈 새들은 어찌 알고 날아와 강냉이를 쪼아 먹기도 한다. 어떤 씨앗은 마르는 과정에서 떨어져 버리기도 하고, 차마 다 마르지 못하고 제 몸에 물기를 간직하고 있던 것들은, 얼어 터져서 떨어진다. 이런 과정을 ‘꽃눈처리’라고 하는데, 이 과정.. 2021. 11. 8.
창조절 묵상 43일 / 인생은 속도보다 방향이다. - 창조절묵상 중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 주일을 정하여 지켜봅시다!!! - 올해 창조절묵상은 이곳과 살림브런치(의 '2021 창조절묵상' https://blog.naver.com/ecochrist)에 동시 게재되며, 묵상집으로 소량 보급합니다. 낱장나눔은 희망자에게 추후 나눕니다. 창조절 묵상 43일 / 인생은 속도보다 방향이다. 지식이 없는 열심은 좋은 것이라 할 수 없고, 너무 서둘러도 발을 헛디딘다(잠언 19:2). 트리나 폴러스의 『꽃들에게 희망을』이라는 책에서, 나는 개인적으로 ‘삶의 속도와 삶의 방향성’에 대한 교훈을 얻는다. 현대사회는 ‘빨리빨리’를 강요하고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쉼을 잃어버렸고, 천천히 느릿느릿 여유를 갖고 살아가는 것을 게으른 것으로 생각하도록 길들여졌다. 쉼 없이 무.. 2021. 11. 7.
COP26을 위한 기도와 '주요쟁점' 간추려보기(기후위기 비상행동) 오 거룩하신 분, 모든 피조물의 하나님, 당신이 모든 생명을 사랑으로 감싸안고 계심을 봅니다. 당신이 사랑하는 지구와 거기 거하는 것들을 대신해 우리가 나아갑니다. 우리 귀를 울리는 욥의 경계함을 가지고 당신께로 나아갑니다. ​ "광부들은 어둠의 끝에 이르러서도 더 먼 곳을 찾아들어가 깊은 어둠 속 광석들을 캐냅니다. 그들은 부싯돌을 들고 산을 뿌리째 뒤엎습니다. 도대체 지혜는 어디 있는 것입니까?” 귓가에 울리는 창조의 부르심을 들으며, 우리가 당신께로 나아갑니다. ​ 화재, 가뭄, 폭풍, 기온 상승, 해류의 변화가 이전과는 다릅니다. 지으신 창조세계뿐 아니라 우리에게 문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글래스고에 모인 정치 지도자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가장 취약한 사람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해주십시.. 2021. 11. 7.
창조절 묵상42일/ 씨앗의 통과의례 - 창조절묵상 중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 주일을 정하여 지켜봅시다!!! - 올해 창조절묵상은 이곳과 살림브런치(의 '2021 창조절묵상' https://blog.naver.com/ecochrist)에 동시 게재되며, 묵상집으로 소량 보급합니다. 낱장나눔은 희망자에게 추후 나눕니다. 창조절 묵상 42 / 씨앗의 통과의례 그뿐만 아니라, 우리는 환난을 자랑합니다. 우리가 알기로, 환난은 인내력을 낳고, 인내력은 단련된 인격을 낳고, 단련된 인격은 희망을 낳는 줄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로마서 5:3, 4). 씨는 봄에 뿌린다는 것이 일반적인 상식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런데 그렇지만은 않다. 씨마다 제각기 나름대로 성질이 있기에 심는 시기와 방법이 다르다. 씨 중에서 가장 단단한 것으로 알려진 것은.. 2021. 11. 4.
창조절 묵상 41일 / 콩나물 시루 - 창조절묵상 중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 주일을 정하여 지켜봅시다!!! - 올해 창조절묵상은 이곳과 살림브런치(의 '2021 창조절묵상' https://blog.naver.com/ecochrist)에 동시 게재되며, 묵상집으로 소량 보급합니다. 낱장나눔은 희망자에게 추후 나눕니다. 창조절 묵상 41일 / 콩나물 시루 사람은 겉모습만을 따라 판단하지만, 나 주는 중심을 본다(사무엘상 16:7b). 시장에 나가 콩나물을 사니 한 상자에 3천 원이다. 아내와 나는 서로 마주 보며 의미심장한 웃음을 나눴다. 이유는, 최근에 콩나물시루에 콩나물을 키워 먹으려고 했다가 두 번이나 실패했기 때문이다. 콩나물을 사면서, 둘의 마음에는, “이렇게 싼데 애써 키워서 먹느냐?” 하는 마음이 스쳤던 것이다. 그러나 생명이 .. 2021. 11. 3.
탄소제로 녹색교회 실천 안내서, <탄소중립 기후교회: 창조의 계절 2030> 제작, 무료 공유 탄소중립 기후교회 : 「창조의 계절 2030」이 나왔습니다. 2022년 '탄소제로 녹색교회' 실천을 위한 안내서입니다.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 (미가 6:8) 코로나19로 모습을 드러낸 기후 위기와 인종을 포함한 종의 차별, 권위주의와 멈출 줄 모르는 소비주의, 개인주의, 이기주의로 인해 지구는 그야말로 인류 최대의 위기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위기의 시대에 하나님은 무엇이라고 말씀하고 계십니까? ‘오직 정의를 행하 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렇습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에서 교회의 나아가야 할.. 2021. 11. 3.
창조절 묵상 40 / 기도 - 창조절묵상 중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 주일을 정하여 지켜봅시다!!! - 올해 창조절묵상은 이곳과 살림브런치(의 '2021 창조절묵상' https://blog.naver.com/ecochrist)에 동시 게재되며, 묵상집으로 소량 보급합니다. 낱장나눔은 희망자에게 추후 나눕니다. 창조절 묵상 40 / 기도 너는 기도 할 때에,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서, 숨어서 계시는 네 아버지께 기도하여라. 그리하면 숨어서 보시는 너의 아버지께서 너에게 갚아 주실 것이다(마태복음 6:6). 라틴어 ‘rasa(라사)’라는 단어는 ‘텅 빈 공간’을 의미하는 단어다. 주로 회화와 사진에서 많이 이야기되는데 ‘여백의 미’를 가리키는 말이다. 우리의 삶에도 여백의 미가 있어야 한다. 여백의 미를 가진 사람이 되려면 기도하는.. 2021. 11. 2.
살림교육콘텐츠"탄소중립과 지구돌봄서클"은요....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과 PM몸짓이 함께 진행하는, "지구돌봄서클"로 탄소중립적 삶을 살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 가봅시다. ​​ * 지구돌봄서클 참가자 인터뷰 https://youtu.be/zA5oJ8VHU8o ​* 지구돌봄서클로 지속가능 지구, 탄소중립를! https://youtu.be/0ECmqjD4tz8 ​ 함께 돌보고, 함께 만들어가기 ​ ​ 지구돌봄서클 이란? 지구돌봄서클은 지구를 함께 생각하고, 함께 돌보는 작업이지요. 기후위기, 탄소중립 앞에서 환경 교육은 필수 요소가 되었지요. 이제는 환경활동가들만 환경을 돌보는 의무가 아니고, 모두가 함께 참여하게 되었지요. 서클은 북미 원주민들이 둘러 앉아서 사용했던 인간의 원형적 의사소통 구조이지요. 그 모델을 이용하여 지구에 대하여 함께 생각하.. 2021. 11. 2.
우리 모두, '2030년의 나'에게 편지를 써보아요 <살림 후원의날, 11/29> 우리 모두, '2030년의 나'에게 편지를 써보아요. 2030년, 지구는 어떤 모습일까요? 다수가 예측하듯 탄소중립의 목표는 이루지 못할 꿈이 될까요? 혹 더 나은 모습을 그려볼 수 있을까요? 그러렬면 지금부터 5년의 시간이 너무도 중요하다고 합니다. 살림에서는, '먼 미래'에서 '내 일'로 다가온 기후위기를 함께 대응하도록 후원의 날 행사를 준비하였습니다. 우리가 함께라면 지구돌봄을 두려움도 주저함도 아닌 사랑으로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방법은, 10년 후 '2030년의 나'에게 보내는 편지를 쓰는 것입니다. 지금부터 5년이 되는 2025년 11월말에 받아보시도록 해드릴 것입니다. 오늘의 나를 묵상하고 미래의 지구를 상상하면서, 5년 간의 살림을 위한 작은 몸실천을 약속하는 편지였으면 좋겠습니다. 모.. 2021. 11. 2.
2022 '녹색교회학교' [온라인]운영설명회 (유청소년 환경선교사, 샬롬에코스카우트) [온라인] 2022 '녹색교회학교' 운영제안 설명회 (유청소년 환경선교사, 샬롬에코스카우트) 지구가 점점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2030년이면 얼마나 뜨거워질까요? 지금도 폭염으로 살기 힘든데, 어떻게 해야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까요? 그날의 지구를 생각하면, 지금의 고통을 공감하며 지금 당장 무언가 시작해야 합니다. 특히 다음 세대와 함께하는 일이라면 주저할 시간이 없습니다. 2030년의 지구를 위해 교육하고 실천하는 녹색교회학교가 되어주십시오. - 일시 : 2021년 11월 26일(금) 오후2시 - 장소 : 살림공간 및 온라인 ZOOM 공간 - 대상 : 교회학교 담당 사역자 및 교사, 관심있는 분들이면 누구나 - 내용 : 1. 2022 탄소제로 녹색교회학교 운영제안 2. 유청소년 환경선교사 과정 및 샬.. 2021. 1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