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절 묵상 20일 / 꽃 떨어진 자리에 열매가

- 창조절묵상 중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 주일을 정하여 지켜봅시다!!!

- 올해 창조절묵상은 이곳과 살림브런치(의 '2021 창조절묵상' https://blog.naver.com/ecochrist)에 동시 게재되며, 묵상집으로 소량 보급합니다. 낱장나눔은 희망자에게 추후 나눕니다.

창조절 묵상 20일 / 꽃 떨어진 자리에 열매가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은 풀의 꽃과 같다.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주님의 말씀은 영원히 있다(베드로전서 1:24, 25).

꽃이 떨어진다고 다 열매를 맺는 것은 아니다.

그냥 떨어져 버리는 꽃도 있다.

그러나 대체로, 꽃이 진자리에는 열매가 맺힌다.

좀 더 엄밀하게 말하자면, 꽃이 진자리라야 열매가 맺는다.

이건 진리다.

꽃이 지지 않고 열매가 맺힌 적은 단 한 번도 없었으므로.

마침내 꽃이 진자리에 열매가 맺혔다.열매는 익어갈 것이다.온갖 세파를 다 이겨낸 열매라야 비로소 익을 수 있을 것이다.

익었다는 것은, 또 다른 생명을 품고 있다는 뜻이다.

생명을 품고 있다고 모두 다 그 생명을 피워내는 것은 아니지만,

꽃을 피운 것들이 해야 할 최선의 결과는 생명을 품은 열매, 씨앗을 품은 열매다.

그러므로 떨어진 꽃과 열매 맺지 못한 열매에 감사를….

기도

주님, 나를 있게 한 모든 것에 감사하며 살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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