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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 이야기

지구가 요구하는 만큼의 책임

by 살림(교육센터) 2021. 9. 6.

오늘은 ‘지구정원사 가치 사전’에 실린 글 중에 이정배 교수님(전 감리교신학대학교)의 “할 수 있을 만큼이 아닌, 죽어가는 지구가 요구하는 만큼의 책임”을 소개해드릴게요.

 

“독일 철학자 패터 슐로터다이크는 그의 저서 「너는 너의 삶을 바꿔야 한다」에서 책임에 대한 재정의를 내린다. “대 재난 상태의 지구, 그것이 지금 고통 받고 있는 신의 모습이 되어 인류에게 명령을 하고 있다. 네 삶을 달리 만들라고.”

내 것/ 네 것으로 나누던 일체 이념, 종교를 넘어서, 책임의 대상을 전 지구적으로 확장시켜 지구를 구할 수 있는 면역체계를 만들어 내라는 것이다.

이런 명령을 받고있는 우리 인류, 아니 기독교인들은 어떻게 과제를 수행할 수 있을까? 무제약적 책임이 은총이라 여길 수밖에 없다. 하늘이 주신 힘으로 백사천난한 노력을 통해 다른 삶을 살아가야 한다.

해서 다석 유영모는 제 몸(욕망) 줄여 뜻 키우는 것이 십자가와 부활 사상의 핵심이라 하였다.” 

(지구정원사 가치사전 중)

 

이정배 교수님은 “책임”, 그 한마디 말로 우리 신앙을 정의해 보자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할 수 있을 만큼이 아니라 죽어가는 지구가 요구하는 만큼의 책임을 살아내야만 한다고 말이지요.

지구를 살리려 오늘도 노력하는 삶을 살아내시는 살림이스트 분들을 살림이 응원합니다~!! 

아자, 아자, 파이팅~!!

 

 

https://www.youtube.com/watch?v=szAPVB1IicI&t=319s

 

 

지구정원사 가치사전 토크2

신학자 50명이 자신의 철학과 경험을 녹여낸 「지구정원사 가치 사전」,출간 기념 저자들의 토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팬데믹 시대, 기독교인들은 어떠한 가치를 소중히 생각해야 하는가,50명의 신학자의 응답을 담은 「지구정원사 가치 사전 토크」는 유튜브에 계속 영상이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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