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살림의 영성/대림절 묵상

대림절묵상_2일(빛을 받아 빛이 되라하시네)_#살림

by 살림(교육센터) 2019. 12. 1.

2019/12/02 대림 1주(월)


빛을 받아 빛이 되라하시네


요한복음 8:12 나는 세상의 빛이니

마태복음 5:14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개역개정)



빛은 창조와 생명의 시작이자 모든 피조물의 원천입니다. 빛은 우리에게 생명을 주며, 자유롭게 합니다. 어둠이 편할 것 같지만 결국 불안과 두려움을 안겨줍니다. 어둠 속에서는 누구도 꼼짝할 수 없고, 온전치 못한 삶이 됩니다.


하나님이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습니다. 흑암이 깊음 위에 있을 때, 빛을 주신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나는 세상의 빛이라>하셨고, 빛이 들어오면 숨길 게 없다 하셨습니다. 빛이신 주님은 당신을 향하는 자들에게 ‘너희도 세상의 빛’ 이라 하셨습니다. 우리에게 이런 은총과 축복이 주어졌다니, 나도 빛이 될 수 있다는 상상을 해 보셨나요.


하나님은 이 빛의 존재를 통해서 생명과 평화의 삶을 열어 가십니다. 어둠이 사라 지면 밝고 환한 세상이 되고, 죽음이 물러가면 생명과 평화의 세상이 됩니다. 빛은 존 재의 본질이 달라지는 것이며, 존재의 가치가 새로워지는 것입니다. 태양빛을 통한 나뭇잎의 광합성 작용처럼, 하나님의 빛을 통해 우리의 영혼과 삶에 생명의 광합성이 일어납니다.


신비로운 일로, 지금도 세상엔 상처받고 죽어가던 수많은 것들이 온갖 빛들로 인해 생명의 광합성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제 빛을 받아 빛이 되어보시겠습니까?



● 묵상을 위한 질문


어둠을 느껴보셨나요, 빛을 향한 간절했던 때가 있었나요? 빛과 어둠만큼 극명하게 다름을 모른다면 참으로 위기요, 문제입니다. 구석구석 내 안에 남아 있는 어둠을 몰아내는 것은 무엇일까요?

 

● 한줄기도


어둠의 땅에 빛으로 오신 주님, 생명의 빛을 따라 세상의 빛이 되겠습니다.



- 백영기 (쌍샘자연교회 목사)



*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은, 

2019년 대림절에 오신 주님과 더불어 오실 <주님의 눈으로 자연을 보는 말씀묵상>을 합니다. 이를 위해 도서출판 동연을 통해 20여 명의 묵상글을 담은 묵상집도 발행했습니다. 넉넉히 발행하지 못해 서점 이외에는 남지 않아 함께 묵상을 희망하는 분들을 위해 하루 전 묵상글을 온라인으로 공유하게 되었습니다.   

아무쪼록 묵상을 통해 주님께서 자연과 어떻게 관계를 맺기를 원하시는지 살피고, 그에 맞는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소망해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