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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 문화 이야기/살림 문화 워크숍

9월 계절에 말걸기 - "경복궁의 전각과 나무에 말 걸기" 안내입니다

by 살림(교육센터) 2019. 7. 25.

#계절에말걸기 8월엔 각자 뜨거운 햇살을 즐기시며 쉼을 누리시다가 9월엔 경복궁에서 아래와 같이 진행됩니다~*
참, 7월 24일 귀둔


산책도서관과 점봉산으로 가는 번개모임 있었습니다^^

계절에 말 걸기 워크숍(9월)
- “경복궁의 전각과 나무에 말 걸기” 편


우리는 지금 소서 절기를 살고 있습니다. 이맘때면 여름 장마철로 습도가 높고 비가 많이 내리는다는데, 그냥 이대로 더위가 가장 심한 중복(中伏)과 대서(大暑)를 맞을 듯합니다. 기후 비상 사태라도 선포해야 하는 거 아닌가 하는 맘이 들지만ㅠ
어디 계시든 뜨거운 햇살을 즐기시며 쉼을 누리시다가 곧 다가올 가을 날에 ‘경복궁’에서 뵙기를 청합니다.

‘계절에 말걸기’ 9월 모임은 24절기의 열여섯 번째인 추분을 앞두고 모입니다. 추분이면 가을걷이 준비가 시작된다고 하지요. 춘분 때와 같이 밤과 낮의 길이가 같아진다지만, 기온은 여전히 뜨거울 것입니다. 여름내 달궈진 대지가 식으려면 시간이 좀 더 필요할 테니까요.

9월, 계절에 말 걸기는 조선왕조 500년사를 고스란히 품고 있는 서울의 고궁, 경복궁을 우리궁궐지킴이 이권우 숲해설사와 함께 걷습니다.

모임은 흥례문에서 모여 흥례문 근정전 사정전 수정전 경회루 자경전으로 하여 궁궐의 전각과 나무들과 마주하며 옛 사람의 정취와 마음을 느끼는 계절에 말걸기를 할 것입니다. 그날 뵙겠습니다.

- 일시 : 2019년 9월 16일(월) 10시
(약 3시간, 간소한 점심 포함)
* 만나는 지점 : 각자가 광화문을 지나 오른쪽에서 매표(3천원)한 후 흥례문에서 표를 내고 입장한 후 경복궁 사무소 앞에서 만나겠습니다.

- 신청 : 010.8966.1557(문자)
https://goo.gl/forms/ipbnXKUUgLcZJyC72
- 준비물 : 마실물, 간소한 먹을거리, 계절과 인생에 말걸 마음
- 안내자 : 이권우 (우리궁궐지킴이, 숲해설가)
- 회비 : 1만원

“이제 모든 짐승에게 물어 보라. 그것들이 네게 가르치리라. 공중의 새에게 물어 보라. 그것들이 또한 네게 말하리라. 땅에게 말하라. 네게 가르치리라. 바다의 고기도 네게 설명하리라”(욥12:7~8)"

하나님은 손수 만드신 모든 것을 보시고, “참 좋다” 하셨습니다. 하늘과 땅, 물은 말씀하신 대로 빛과 생명들을 내었고, 그 때 이후로 창조의 흐름과 리듬에 맞춰 살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인생은 어떠하셨는지요? 잃어버렸다면 그 흐름과 리듬은 어떻게 되찾을 수 있을까요? 계절에 말 걸기, 계절 따라 길을 사부작사부작 걸으며 자연과 자신의 인생에 말을 걸면 기억나지 않을까요?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에서는 올해도 매월 한 차례씩 계절 따라 마을길이나 숲길, 물길을 걷습니다. 달라진 것이 있다면 계절 따라 길을 걷되, 그 길에 얽힌 한 두 분의 인생 이야기를 중심으로 함께 성찰하며 걷는다는 것입니다. 변화하는 계절마다 그 계절에 말 걸기로 삶의 속도를 조절해보시기를 소망합니다. 인생에 계절에 말을 걸다보면 복잡하던 생각과 감정이 정리되고 내가 우리가 진정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분명히 깨닫고 그 길을 걸을 수 있을 것입니다."

- 2019 계절에말걸기에 바라는 #기독교환경교육센터살림 의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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