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2일, 교회의 불을 끄고 별을 켜 주세요
한 번의 소등에서 지역교회의 공동 실천으로
평안의 인사를 드립니다.
매년 8월 22일은 에너지의 날입니다.
올해 에너지시민연대와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은 전국의 교회와 함께 ‘불을 끄고, 별을 켜다’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전기는 스위치를 누르는 순간 갑자기 생겨나는 것이 아닙니다. 전기를 생산하기 위해 자원이 사용되고 온실가스가 배출되며, 발전소와 송전선로 가까이 사는 이웃들은 더 큰 부담을 감당합니다. 에너지를 아끼는 일은 단순히 전기요금을 줄이는 일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지으신 창조세계를 돌보고 기후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살피는 믿음의 실천입니다.
8월 22일 오후 9시, 교회와 성도들의 가정에서 10분 동안 불을 꺼 주세요. 가능한 교회는 십자가와 간판, 외벽과 실내조명도 함께 끄고, 잠시 어둠 속에서 창조세계를 위한 기도를 드려 주시기 바랍니다.
불을 끄는 10분이 세상을 단번에 바꾸지는 못합니다. 그러나 함께 멈추는 그 시간은 우리가 무엇을 지나치게 사용해 왔는지 돌아보고, 더 많은 생명을 살리는 방향으로 삶을 돌이키는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
올해 캠페인에서는 특별히 지역교회들이 공동체 차원에서 함께 실천하는 두 가지 모델도 만들어 갑니다.
감리교 동대문지방회 교회들은 에너지의 날 소등을 ‘동대문 탄소톡스’와 연결합니다. 8월 23일부터 9월 12일까지 21일 동안 냉방, 조명과 대기전력, 이동, 식생활과 소비 가운데 한 가지 탄소습관을 선택해 반복합니다. 개인의 절약에만 머물지 않고 교회 건물의 냉방과 조명, 대기전력과 공간 운영도 함께 점검하며, 교회가 바꿀 수 있는 실천을 찾습니다.
서울중구에서는 경동교회, 서울제일교회, 약수교회가 구성한 서울중구 창조세계돌봄 선교공동체가 같은 시간에 불을 끄고 기도합니다. 세 교회는 창조세계를 돌보는 믿음과 실천을 함께 배우며, 한 교회의 경험이 다른 교회를 격려하고 지역 안의 변화로 이어지도록 협력하고 있습니다.
동대문과 중구의 사례는 한 교회가 혼자 행사를 치르는 것을 넘어, 가까운 지역의 교회들이 함께 기도하고 실천하며 에너지 사용의 변화를 만들어 가는 모델입니다. 규모가 크지 않아도 좋습니다. 이웃 교회 한두 곳과 함께 소등하고, 각 교회가 줄일 에너지 한 가지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지역교회 공동체의 첫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실천을 돕기 위해 온습도계와 개별 스위치 멀티탭도 제한된 수량으로 나눕니다. 모든 참여자에게 일괄 제공하는 기념품은 아닙니다. 냉방온도를 직접 확인하고 21일 실천 약속을 정한 일부 참여자와 교회에는 온습도계를, 일정 기간 실천을 이어간 참여자에게는 대기전력 차단을 돕는 멀티탭을 나누려 합니다. 물품을 받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이를 통해 에너지 사용을 눈으로 확인하고 새로운 습관을 오래 이어가는 일입니다.
교회와 가정에서 함께할 수 있는 실천은 어렵지 않습니다. 냉방온도를 평소보다 1~2℃ 높이고, 사용하지 않는 조명과 전자기기의 전원을 끄며, 교회 건물의 냉방·조명·대기전력을 살펴보십시오. 예배와 소그룹에서는 우리가 계속 이어갈 에너지 절약 한 가지를 나누어도 좋습니다.
불은 10분 동안 끄지만, 우리의 변화는 그 뒤에도 계속됩니다.
한 사람의 절제가 한 교회의 변화가 되고, 한 교회의 변화가 지역의 전환으로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8월 22일, 교회의 불을 끄고 별을 켜 주세요.
창조세계를 돌보고, 탄소를 덜고, 생명을 밝히는 길에 함께해 주십시오.
🌿 에너지의 날 참가신청 : https://forms.gle/UZTYE8Nxv7BGGij9A
🌿 함께하는 곳
감리교 동대문지방회 · 동대문 탄소톡스
서울중구 창조세계돌봄 선교공동체 (경동교회 · 서울제일교회 · 약수교회)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 · 생태선교센터 나아지구 · 에너지시민연대
🌿 문의 :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 (ecochrist@hanmail.net, 070-7756-0226)
https://ecochrist.campaignus.me/energy?preview_mode=1
기독교환경교육센터살림
8월 22일, 교회의 불을 끄고 별을 켜 주세요 한 번의 소등에서 지역교회의 공동 실천으로
ecochrist.campaignus.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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