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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의 영성/성서말씀에 따르는 십자가의 길, 기후중보기도

제13처 마가 15:34-37

by 살림(교육센터) 2022. 10. 27.

제13처 마가 15:34-37

 

34 세 시에 예수께서 큰소리로 "엘로이 엘로이 레마 사박다니?" 하고 부르짖으셨다. 그것은 번역하면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습니까?" 하는 뜻이다.

35 거기에 서 있는 사람들 가운데서 몇이, 이 말을 듣고서 말하기를 "보시오, 그가 엘리야를 부르고 있소" 하였다.

36 어떤 사람이 달려가서, 해면을 신 포도주에 푹 적셔서 갈대에 꿰어, 그에게 마시게 하며 말하기를 "어디 엘리야가 와서, 그를 내려 주나 두고 봅시다" 하였다.

37 예수께서는 큰소리를 지르시고서 숨지셨다.


 

기후 변동과 식량

 

"지구 곳곳에서 가뭄, 홍수, 산불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급격한 기후 변동으로 식량의 생산도 급격하게 줄고 있습니다.

세계 농경지의 83%가 가축에게 먹이를 주는데 사용되고 있으며,

축산업으로 인한 탄소배출량이 교통수단 이용으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보다 많습니다.

예수님의 팔과 다리를 묶어 놓고 죽음에 이르게 한 인간의 폭력성이

여전히 가축들을 좁은 공간에 가두어 자유와 목숨을 빼앗고, 온실가스를 발생시켜 기후 변동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주님, 8억 명의 인구가 굶주리며 신음하는 소리를,

인간의 음식으로 취급되는 수 많은 가축들의 비명 소리를 더 이상 외면하지 않게 하소서.

주님께서는 알고 계십니다. 우리 대신 외치고 계십니다.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언젠가 우리의 입에서 이 말이 터져 나오지 않도록, 당장 육식을 줄이고 채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우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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