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살림의 영성/성서말씀에 따르는 십자가의 길, 기후중보기도

제11처 누가 23:39-43

by 살림(교육센터) 2022. 10. 27.

제11처 누가 23:39-43

 

39 예수와 함께 달린 죄수 가운데 한 죄수도 그를 모독하며 말하기를 "너는 그리스도가 아니냐? 너와 우리를 구원하여라" 하였다.

40 그러나 다른 하나는 그를 꾸짖으며 말하였다. "똑같은 처형을 받고 있는 주제에, 너는 하나님이 두렵지도 않느냐?

41 우리는, 우리가 저지른 일 때문에, 그에 마땅한 벌을 받고 있으니 당연하지만, 이분은 아무것도 잘못한 일이 없다." 그런 다음에 그는 예수께 말하였다.

42 "예수님, 예수님께서 그 나라에 들어가실 때에, 나를 기억해 주십시오."

43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진정으로 네게 말한다. 너는 오늘 나와 함께 낙원에 있을 것이다."


 

재생 불가능한 자원과 재생 가능한 자원

 

"십자가에 달린 예수의 왼편에 있던 죄수는 죽음에 이르는 길에서조차 예수를 모욕하며

그를 향한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끝내 저버렸습니다.

그러나 예수의 생명을 살리는 사역은 가장 어두운 시간에도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그의 우편에 있던 죄수는 하나님의 자비하심에 끝내 뉘우쳐 영원한 생명을 약속받았습니다.

 

지금, 우리도 두 갈래의 길을 만났습니다.

끝없는 탐욕으로 두 죄수와 같이 결단의 순간에 이르렀습니다.

기후위기로 인해 희망을 노래할 수 없는 이 시간,

가장 깊은 어두움 속에서 주님의 살리는 사역은 계속 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도 이곳을 하나님 나라로 일구는 사역에 동참하게 해야 합니다.

인간만 편리하고, 인간만 풍요롭기 위해서 누려왔던 화석연료를 포기하고

모두가 함께 살고, 함께 풍요로울 수 있도록 재생가능한 에너지로 전환해야 합니다.

 

주님, 우리만 배불리기 위해 재생불가능한 자원을 탐욕스럽게 사용하여 지구를 뜨겁게 한 우리의 죄를 용서하소서.

모든 것을 살리시는 주님의 놀라운 사역에 우리가 책임감을 갖고 동역하게 하시고,

재생가능한 에너지로 하루 빨리 전환하여 이땅에 하나님 나라를 함께 일구어 모두 함께 누리도록 허락하소서."

 

 

'살림의 영성 > 성서말씀에 따르는 십자가의 길, 기후중보기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13처 마가 15:34-37  (0) 2022.10.27
제12처 요한 19:26-27  (0) 2022.10.27
제10처 마가 15:24-26  (0) 2022.10.27
제9처 누가 23:27-28  (0) 2022.10.26
제8처 누가 23:26  (0) 2022.10.26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