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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의 영성/성서말씀에 따르는 십자가의 길, 기후중보기도

제4처 누가 22:56-62

by 살림(교육센터) 2022. 10. 26.

제4처 누가 22:56-62

 

56 그 때에 한 하녀가, 베드로가 불빛을 안고 앉아 있는 것을 보고, 그를 빤히 노려보고, 말하기를 "이 사람도 그와 함께 있었어요" 하였다.

57 그러나 베드로는 그것을 부인하여 말하기를 "여보시오, 나는 그를 모르오" 하였다.

58 조금 뒤에 다른 사람이 베드로를 보고서 "당신도 그들과 한패요" 하고 말하였다. 그러나 베드로는 "여보시오, 나는 아니오" 하고 말하였다.

59 그리고 한 시간쯤 지났을 때에, 또 다른 사람이 강경하게 주장하기를 "틀림없이 이 사람도 그와 함께 있었소. 이 사람은 갈릴리 사람이니까요" 하니,

60 베드로는 "여보시오, 나는 당신이 무슨 소리를 하는지 모르겠소" 하고 말하였다. 베드로가 아직 말을 채 끝내기도 전에, 곧 닭이 울었다.

61 주께서 돌아서서 베드로를 똑바로 보셨다. 베드로는 주께서 자기에게 "오늘 닭이 울기 전에, 네가 나를 세 번 모른다고 할 것이다" 하신 그 말씀이 생각나서,

62 바깥으로 나가서 몹시 울었다.

 


 

생태계의 파괴, 인간의 탐욕

 

"베드로는 자신을 불러 하나님 나라로 초대하시고 부끄러운 곳까지 씻어 정결하게 하신 예수를 부인했습니다.

예수와 함께 죽겠다던 굳은 맹세를 잊어버리고 그를 모른다고 세 번 확정했습니다.

예수와 함께 떠나는 구원을 향한 위험천만한 여행이 두려웠기 때문입니다.

우리 인간의 탐욕은 수많은 생명을 대가로 치루고도 다 채울 수 없는 커다란 지옥입니다.

우리는 이처럼 큰 죄를 지어 지구이웃을 아프게 했음에도 불구하고 예수를 부인하던 베드로처럼 완고합니다.

생명을 풍성하게 하는 예수의 여정을 따라가기를 여전히 두려워하며 망설이고 있습니다.

 

주님, 모든 생명을 귀히 여기시는 주님의 긍휼한 마음을 우리에게도 허락하시고,

생명을 살리는 주님의 여정에 기꺼이, 기쁘게 동참하도록 우리의 마음과 손과 발을 도우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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