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p26, 유엔기후변화협약이 2주간의 실망적인 행보 후 폐막”을 알렸습니다.
이 협약에서 세계정상들은 전세계의 삼림 파괴를 막자는 약속을 했지요. 브라질, 인도네시아 등 산림이 많은 국가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미국이 주도한 국제메탄서약 가입국도 100곳이 넘구요. 하지만 온실가스 최다배출 그룹에 속하는 중국, 인도, 러시아의 정상들은 불참했는데요. 이를 두고 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주석을 향해 “큰 실수”를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연합뉴스 기사에 따른 Cop26의 결정적인 5컷을 전해드릴게요.
1. COP26 성패 가른 탈석탄
COP26의 최대 관심사는 탈석탄 계획의 구체화였지요. 하지만 최종 합의문은 중단 대신 감축으로 바뀌었고, 4일 해당 내용을 약속한 탈석탄 성명에 서명한 나라는 46개국에 불과했습니다. 석탄화력발전 의존도가 높은 국가로 손꼽히는 일본, 중국, 호주, 인도와 미국 등은 아예 참여하지 않았구요. 한국과 폴란드 등은 서명을 했지만 석탄 퇴출 시점에 동의한 적 없다는 입장이라는 군요.
<일본 애니메이션 캐릭터 ‘피카추’ 분장을 한 기후운동가들이
일본의 석탄 금융 지원 등 기존 정책을 유지하는 데에 항의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
2. 새 리더십 되는 미래세대
“공허한 약속은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
“우리가 바로 리더이고 이게 바로 리더십이다.”
스웨덴 기후운동가 그레타 툰베리가 지난 5일 시위 중 한 연설에 대중들은 크게 호응했습니다. 각국의 지지부진한 기후정치에 대한 비판을 넘어, 직접 행동하겠다는 의지가 뚜렷했지요. 툰베리와 다른 청소년 기후운동가 13명은 지난 10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에게 기후위기를 코로나19에 준하는 위험 상황이라고 보고 ‘3급 비상사태’를 선포하라고 요청했고,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에게는 2009년 COP15 당시 한 재정 지원 약속을 지키라고 촉구했습니다.
3. 실망 말곤 할 게 없는 개도국
개도국들은 자국이 직면한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분주했어요. 지난 8일(현지시각) 남태평양 섬나라 투발루의 사이먼 코페 외무장관은 기후위기로 인해 수몰 위험에 몰린 나라의 현실을 알리기 위해 바지를 걷어 올린 채 수중 연설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이들의 요구는 수용되지 않았지요. 2009년 COP15 당시 2020년까지 선진국이 개도국에 연간 1000억달러를 제공하기로 한 약속도 올해 역시 진전되지 못했다네요.
4. 결정적 판 뒤집은 인도
5. 힘 실은 중국
중국, 인도, 러시아, 호주 등은 이미 알려진 ‘기후악당’이라 불리우지요. 13일 밤(현지시각) 막판 협상에서 인도의 반발로, 석탄의 단계적 중단이라는 선언적 합의조차 석탄의 단계적 감축으로 바뀌었다지요. 지난해 기준 13억명이 넘는 인도에서 여전히 많은 시민들의 직장인 석탄화력발전을 줄이는 것은 부담일 수 있다는 논리였습니다. 인도 발언에 중국도 동의했다는 군요...쩝.
물론, 우리의 오랜 중보기도에도 Cop26에 참여한 리더들이 만족할만한 합의에 도달하지 못해
안타까운 마음 절절하지만,
살림이스트 여러분!!
우리의 기도가 하늘에 닿을 수 있게 오늘도 우리의 해야할 일을 하면서 지구를 살려내는 친환경 삶을 살아보시자구요^^
파이팅입니다~!!
*원문기사 : https://url.kr/x2izy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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