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창조절 ‘짓다’ 作家 묵상을 시작합니다

2024년 9월, 어김없이 창조절이 시작됩니다. 

기후위기 시대 세계교회는 
올해 한마음으로 ‘희망으로 행동’할 것을 청하는 데요.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은 하나밖에 없는 지구, 이곳에서 
‘지속가능한 인류의 삶’이란 과연 어떤 의미일지 
성찰하는 ‘짓다’ 作家 묵상 글을 보냅니다. 

창조묵상에 짓다 묵상을 제안한 것은 박재필 교수인데요. 30가지 짓는 이야기를 30명의 필자가 작성했네요^^

‘짓다’는 여러 다른 낱말의 바로 뒤에 얌전히 붙어, 앞말의 
본뜻을 그대로 받아 ‘만들거나 세우거나 이끌어가거나 
구체화하는 활동’의 의미를 강화합니다. 예를 들어 
관계-짓다, 농사-짓다, 바르게-짓다, 흙으로-짓다 등.

이름씨(명사)든 어찌씨(부사)든 그 밖의 다른 품사든 
‘짓다’와 함께할 경우 그 앞말의 의미가 한층 더 활동성을 
띠는 것으로 인식됩니다. 마치 ‘love’의 뒤에 ‘ing’를 
바짝 붙인 ‘loving’에서 ‘사랑한다’는 활동성이 
더욱 또렷이 포착되는 것처럼 말입니다.

창조절은 본디 성부 하나님의 창조사역을 기리는 절기로, 
삼위일체 신앙의 기초를 이룹니다. 올해는 우리 곁에서 
'짓는' 일상을 성찰함으로, 손수 지으신 만물을 향한 
그분의 사랑을 깊이 느껴 행하게 되길 소망합니다.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  마음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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