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살림극장 기후토크,
다섯번째(마지막) 모임에 초대합니다. "콜 오브 더 포레스트"로~~
- [토크] 2021년 10월 28일 목요일 저녁 7시
살림극장은 환경에 관한 다양한 문제의식을 담은 영화를 함께 보고 구체적인 대안과 실천의 지혜를 모색하는 시간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제한적인 상황 때문에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환경문제와 관련된 여러 영역의 현장에서 활동하시는 초대 손님과 영화 속 주제를 중심으로 폭넓은 이야기를 나누는 살림 토크를 함께 합니다.
작년에 이어 2년 차를 맞이한 올해의 살림극장은 본격적인 기후 위기 시대를 살아야 하는 우리의 일상에 중심을 두고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10월 28일 올해 마지막 살림토크의 주제는 기후위기를 지키는 ‘우리의 숲’입니다.
코로나19 이후 많은 사람들이 집에서 또는 개인 공간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집중하며 재미와 의미를 새롭게 경험하고 있습니다. 반려식물과 홈가드닝에 대한 조용하지만 뜨거운 관심도 그중 하나인데, 관련 분야의 전문서와 읽을만한 에세이도 많이 출간되었고 다양한 강의와 소모임 활동도 활발합니다.
이번 살림극장에서 함께 보는 영화 ‘콜 오브 더 포레스트’에 세상에서 가장 작은 숲을 만드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양팔을 벌린 정도의 좁은 공간만 있어도 작은 나무와 풀들을 심으면 그 식물들이 이후에 자라나 숲을 이루고 인간과 도시를 지켜준다는 것이고 동네의 빈틈을 찾아 식물을 심는 일상적이고 소박한 운동의 현장을 보여줍니다. 우리의 숲을 다시 생각하고 지키는 그 시작의 지점은 나와 가장 가까운 곳에 놓인 풀과 꽃과 나무, 함께 숨 쉬는 생명이라는 생각으로 연결되는 장면입니다.
숲에 관한 아름다운 개론서인 이 다큐멘터리는 풀과 나무의 소리를 들려주며 그 청량한 초록의 냄새와 공기가 코끝에 와 닿는 감각을 선사합니다.
시의 서정과 소설의 서사가 모두 느껴지는 문학적인 작품이지만 수백년을 지구에 살아 남은 숲과 나무의 역사와 위엄, 기후위기의 고단한 현실을 차분하고 절실하게 전달합니다. 세계 곳곳에서 숲을 지키는 학자들과 활동가들의 인터뷰와 구체적인 운동의 현장도 집중해서 보시길 권합니다. 영원의 시간을 살 것 같은 지구의 숲은 이미 많이 파괴되었으며 숲의 생명력은 무한하지 않고 유한합니다. 숲의 시간이 인간의 시간과 생명을 지금 이 순간에도 힘을 다해 지키고 있는 것입니다.
‘콜 오브 더 포레스트’는 캐나다에 있는 제작사의 협찬과 배려로 4주 동안 온라인으로 상영합니다.
상영 기간을 참고하시고 전달해 드리는 일부공개링크를 통해 시청해 주세요.
이 다큐멘터리의 감동과 가르침을 여러분이 충분히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프로그램의 주제 안에서 함께 보기 좋은 다른 영화와 책, 매체 기사 등을 소개합니다. 이 자료들도 참고해 주세요.
살림극장의 영화들은 질문과 지도의 역할을 하지만 우리가 함께 나누는 이야기 속의 길 찾기가 좀 더 중요합니다. 문턱이 없는 살림 토크에 많은 여러분의 편안한 참여를 기대합니다. 살림 토크는 온라인ZOOM으로 진행합니다.
- 공동주최 :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 장신대 오이코스
- 후원 : 서울특별시
- 기획,진행 : 송유경 (살림콘텐츠코디네이터)
* 토크 - 온라인 ZOOM 공간 안내.
주제 및 날짜 : 살림극장 기후토크 / 2021년 10월 28일 07:00 오후
줌공간 : 토크 참가신청자들에게 전달합니다(신청 : https://bit.ly/3i8plHx기후토크)
*영화 관람 정보 - 온라인 상영 : 10월 16일 토요일~11월 6일 토요일
(신청자들에게 관람하실 수 있는 상영링크를 전달합니다(신청 : https://bit.ly/3i8plHx기후토크))
상영협찬 : Tresspeak Films
상영본, 자막협찬 : (사)푸른아시아,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 영화소개
콜 오브 더 포레스트 (Call of the Forest:The Forgotten Wisdom of Trees,2016)
감독:제프리 맥케이
상영시간:86분
아일랜드계 캐나다 과학자이자 작가인 다이애나 베레스포드 크로거의 해설을 통해 숲과 인간의 관계, 지구와 환경의 문제를 이야기한다. 생물다양성을 보존하고 기후 위기를 막기 위한 숲의 보호와 복구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려주는 다큐멘터리이다.
*함께 보는 자료
방송 방영 다큐멘터리 - KBS1 다큐세상 : 산꾼, 산양 만나러 가다 (2020.1.4.방영)
- "살림토크 초대손님 박그림대표의 다큐멘터리입니다."
30년째 설악산에 오르는 한 사람 설악녹색연합 대표 박그림씨다. 일흔이 넘도록 산양 서식지 관찰을 위해 암반지대를 헤매며 설악산에 케이블카 설치 반대 투쟁으로 야생동물의 천국인 천연기념물 171호, 설악산을 지키기 위해 평생을 바친 그는 태초에 자연 그대로의 자연을 인간 편의와 안전을 위해 더 이상 훼손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오늘도 설악산에 오른다.
다시보기 링크
책
숲은 고요하지 않다.-식물, 동물, 그리고 미생물 경이로운 생명의 노래
저자:마들렌 치게
출판사:흐름출판(2021.4.23)
독일의 행동생물학자 마들렌 치게는 이 책에서 바이오커뮤니케이션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그것은 생명체들 사이의 활발한 정보 전달을 의미한다.
전자에너지나 색소를 이용하기도 하고, 냄새로 화학 정보를 송신하기도 하는 등 지구에서 살아가는 동물과 식물의 다양한 소통 방식을 흥미진진하게 들려준다.
숲, 다시 보기를 권함
저자:페터 볼레벤
출판사:더숲(2021.6.25)
세계적인 생태작가 페터 볼레벤의 책으로 인간 중심의 시각에서 벗어나 나무와 자연의 세계를 자신만의 독특하고 색다른 시선으로 바라본다. 정작 자연의 습성을 존중하지 않는 환경보호라는 인간의 개입이 오히려 숲을 위기로 몰아넣고 있음을 알리고 있다.
*살림토크
주제:산과 숲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본다는 것
초대손님:박그림
(녹색연합 공동대표, 설악산지키기국민행동 대표)
* 참여자분들과 함께 하는 질문
영화를 보며 함께 생각해보시고 살림 토크 시간, 줌 공간의 채팅창에 여러분의 이야기를 나누어 주세요.
1.영화 속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이나 인터뷰는 어떤 부분인가요?
2.나무와 풀, 꽃등의 식물을 만나거나 소통하는 시간이 있으신지요?
반려식물을 키우거나 동네의 산과 산책로를 걷는 등 일상의 경험을 알려주세요.
3.우리나라 숲과 산의 환경 파괴 문제나 위기를 목격하거나 느껴본 적이 있으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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