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프리(Plastic-free)”로 풍성한 삶을 누리고자 하는 분께는~~

폐비닐로 인해 온 사회가 골치를 앓고 있습니다. 겉으로 보기엔 중국의 폐비닐 쓰레기 수입 금지로 인해 시작된 일 같지만, 근본적 이유는 다른 데 있습니다. 플라스틱 그 자체가 문제입니다. 플라스틱은 원유를 정제한 후 찌꺼기로 만든 제품을 통틀어 말하는 것으로, 일상에서 사용하는 것 대부분이 플라스틱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한 사람이 한 해 동안 쓰는 플라스틱이 98.2kg(일본 66.9kg, 영국 56.3kg)나 됩니다. 세계 1위입니다. 지난 6년 동안 1.5배나 늘었습니다. 비닐봉지 사용량만 보면 세계 2위인데, 420개를 씁니다(2015년 기준).

그래서 기독교환경교육센터‘살림’(공동대표 정성진 이광섭 이숭리 김경은 김은혜)에서는 풍성한 삶을 희망하는 분을 찾아 ‘플라스틱프리’한 교회, ‘플라스틱프리’한 삶을 이어가고자 “플라스틱프리, Plastic-free 살림” 캠페인을 시작합니다.

신앙적으로 볼 때 플라스틱은 ‘흙에서 와서 흙으로 돌아갈(창3:19)’ 생명의 순환과 ‘모두가 골고루 풍성한 삶을 사는 것(요10:10)’을 가로막는 물질이기 때문입니다. ‘재활용되는 것이니까 분리배출하면 되지’ 하면서 계속 쓴다면, ‘필요’ 이상의 것 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한’ 것을 탐하는 것으로 우리는 물론 지구를 더 심한 고통으로 내몰 것이기 때문입니다.

제안하는 내용은 현 상황과 생활진단, 단계별 실천을 담은 "Plastic-free 살림리플렛(by 살림코디 고나현,윤영준)"에 담았습니다. 소량 인쇄(A4 컬러, 양면) 하여, 필요한 분들에게 제공해드릴 수 있습니다.

* 플라스틱프리(Plastic-free)살림캠페인 제안글https://eco-christ.tistory.com/54
* 기고글(플라스틱프로로 풍성한 삶을) : http://pf.kakao.com/_rmExdC/12809168
* 제로웨이스트교회에의 살림도전_20가지 실천(https://eco-christ.tistory.com/64)

* 폐비닐플라스틱 재활용업체 방문기 : https://eco-christ.tistory.com/57

제안하는 내용을 간단합니다.
1. 하나님 앞에서 모든 생명이 골고루 풍성한 삶을 살게 하겠노라 다짐하자는 것입니다. 우선 “비닐은 괜찮습니다”, “가방에 담아 갈게요” 하는 말로 시작하자고 청합니다.

2. 할 수 있다면, 교회에서 구역(속회)식구들과 ‘플라스틱을 얼마나 쓰고 있는지’ 사용량을 점검하면서 ‘어디까지 줄일 수 있는지’를 실천해봐도 좋습니다. ‘비닐봉지 안 쓰는 주일(비닐봉투 안 쓰는 날, 7월3일)’을 시작으로 제로웨이스트교회에 도전해봐도 좋습니다.

3. 실천다짐 내지는 그 결과를, SNS에 공유하고 #기독교환경교육센터_살림 #플라스틱프리캠페인을 태그하시면, 추첨하여 작은 선물(#기프티콘)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아무쪼록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앞장서 플라스틱으로부터 자유로워져 ‘나도 살고, 남도 살리는’ 살림의 삶을 누리게 되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