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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녹색)교회 이야기/제로웨이스트 교회 캠페인

오늘 광장시장에 '비닐&일회용품 사용 줄이기'를 위한 행동으로 모였습니다!

by 살림(교육센터) 2018. 5. 11.

오늘 광장시장에 '비닐&일회용품 사용 줄이기'를 위한 행동으로 모였습니다!

전통시장에선 많은 양의 비닐이 매일 소비되고 있습니다. 왜 비닐플라스틱 사용하는지는 모두가 아실 겁니다. 간편하고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비닐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서는 정부,기업,소비자 각 위치에서의 심혈을 기울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행진 중에 '만들질 말아야돼!!'라고 말하시던 분의 말에 고개를 몇 번이나 끄덕였습니다?? 모두 삶에서 어떤 실천으로 함께하고 계신가요? 많은 분들이 플라스틱에서 자유로워지는 즐거움을 누리면 좋겠습니다.





재활용을 늘리되,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건 피할 수 없는 선택입니다. 우리가 먼저~ 20여 환경시민단체 회원들과 더불어 전통시장에서 비닐봉투 대신 장바구니를 사용하자는 캠페인을 전개하며... 기자회견도~^^

기/ 자 /회 /견/ 문

“ 비닐을 포함한 1회용품 사용 줄이기 나부터 실천하겠다. 시민사회의 자성과 지자체, 행정부처의 강력하고 실효성있는 대책마련과, 산업 등 범사회적 참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 !”

비닐봉지 1인당 연 420개 사용, 플라스틱 폐기물 하루 5445t 발생, 일회용품 257억개, 1회용품과 플라스틱폐기물, 비닐봉지 사용이 과소비를 넘어, 우리 생존을 위협하기에 이루고 있다. 지난, 4월 우리가 직면한 폐비닐 미수거 대란은 앞으로 다가올 중국의 폐펫트병, 플라스틱 폐부스러기 수입중단과 함께, 다시 한번 우리사회의 폐플라스틱 등 1회용 폐기물의 배출에 경고음을 울리고 있다.

공동주택 분리수거장에 산처럼 쌓아올린 자루안에는 생수 플라스틱병, 음료수병 등 플라스틱 병류와, 테이크아웃 커피잔, 배달하여 먹고 남은 도시락 용기 등 플라스틱 폐기물이 넘쳐나고, 겹겹이 포장된 비닐봉지 등이 수북하다. 우리는 최근 중국발 쓰레기 수입중단과 관련하여 자국에서 배출한 쓰레기를 다 처리하지 못할 지경에 이르러 쓰레기를 수출하는 나라라는 사실에 한번 놀라고, 우리 폐기물의 질이 좋지 않아 재활용에 어려움이 있어 외국에서 질이 좋은 재활용용 쓰레기를 수입한다는 사실에 다시 한번 놀라게 되었다.

이제 우리 환경, 소비자, 시민단체, 관련 연구소는 물론, 재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회적 기업의 활동가들이 모여 지금의 폐기물 발생문제와 관련하여 근본적 해결을 위해, 비닐봉지를 비롯한 1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관계기관 및 산업계 등의 동참을 촉구하고자 한다.

행정당국은 폐기물의 생산→유통→소비→수거→재활용 등의 전과정의 개선방안 마련시, 각 분야에서 실천 가능하며, 강력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 주기 바란다. 이제 더 이상 친기업적이며, 반환경적인 대책으로는 쓰레기 대란을 막을 수 없다는 심각성을 깊이 있게 인식해 주길 바란다. 지자체는 중앙 행정당국과 협력하여 일관성 있는 분리배출, 재활용 정책을 수립하여 생활폐기물 배출을 실천하고자 하는 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게 해야 한다.

산업계는 분리배출, 재활용이 용이하도록 제품을 만들고, 폐기 및 재활용에 이르기까지 생산자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플라스틱 쓰레기에 대한 원료화 기술 개발 등의 투자 및 연구 노력에 힘써 주길 바란다.

유통업계는 불필요한 과대포장이나 이중 삼중의 비닐 포장을 줄이고, 친환경 소재 제품 사용을 확대하며, 매장내 1회용품 사용 금지를 철저히 실천하는데 노력을 다해야 한다.

우리가 값싸고 손쉽게 이용해온 1회용품, 플라스틱, 비닐류 등은 편리함을 가져다 준 반면, 각종 환경오염, 쓰레기 천국이라는 재앙을 우리에게 가져다 주고 있다. 우리는 이제라도 1회용품과 비닐류등의 사용 줄이기에 동참하여 더 이상 우리 환경을 쓰레기로 망가뜨리지 않기위해 노력하고자 한다. 우리는 시장과 마트, 커피숍에서 “No 비닐!, No 일회용품!” 외치기를 일상화 하고자 노력할 것이다. 또한 우리 소비자, 시민은 쓰레기를 양산하며 책임지지 않는 기업과 유통업체에 대해서는 소비자 주권에 기반하여 소비자들이 평가하고 구매와 불매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

더 이상의 쓰레기 대란을 막기 위한 환경·소비자·시민 단체 및 관련
연구소, 사회적 기업 활동가 모임 일동. 2018.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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