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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의 영성/창조절 묵상

창조절묵상_31일(모과)_ #살림

by 살림(교육센터) 2019. 10. 16.

- 창조절묵상 중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주일을 하루 정하여 지켜봅시다!!! 

- 활용하기 편하시도록 5일치 파일을 한 파일로도 업로드해둡니다. 

                 창조절묵상_31~35일.zip 한꺼번에 필요하시다면 답메일로~

                * "함께살림"하는 길을 안내합니다!!!  https://forms.gle/Fv7aLxtFDvFsFFG18

말씀

우리는 구원 받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 

이 사람에게는 사망으로부터 사망에 이르는 냄새요 저 사람에게는 생명으로부터 생명에 이르는 냄새라 누가 이 일을 감당하리요(고린도후서 2:15,16).  

 

묵상

 

우리 곁에 있어 고마운 것들은 참으로 많다.

아무런 대가도 바라지 않고 묵묵히 우리 곁에서 자신의 삶을 살아가고,

그 삶 덕분에 우리의 삶은 풍성하게 된다. 참으로 고마운 일이다.

 

지혜로운 사람과 미련한 사람의 차이는 무엇일까?

고마운 것에 대해 예의를 갖추느냐, 아니냐의 문제가 아닐까 싶다.

 

나무.

우리 곁에 있다는 것이 얼마나 고마운 일인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다.

맑은 공기와 꽃과 열매뿐 아니라 아낌없이 자신을 내어주는 존재인 나무는 참으로 고마운 존재다. 

지구에 있는 식물 가운데 가장 천천히 자라고, 가장 천천히 변하는 것 중의 하나가 나무라고 한다. 

나무는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자라지만, 어느새 거목이 되어 그늘이 있는 쉼터를 제공해 주는 마을 어귀 느티나무나 팽나무가 된다. 

 

모과나무는 꽃보다 열매가 유명한 나무다.

그러나 봄에 피어나는 꽃도 열매 못지않게 아름답다.

그럼에도 모과향기가 워낙 좋고 쓰임새가 귀하다 보니 꽃엔 별 관심이 없다.

주목받지 못하는, 고맙다는 인사도 제대로 받지 못하는 꽃, 그러나 그는 매년 피어난다.

 

꽃이 진자리에 열매가 맺히는 법이다.

향기 좋은 모과 열매의 시작은 이 작은 꽃 한 송이였던 것이요, 그 열매 속의 작은 씨앗 또한 모과나무의 시작이었으니 

모과차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꽃에 고개 숙여 감사할 일이다. 

 

모과차는 감기에 좋다.

모과차를 마시면 피가 돌고, 피가 돌면 몸이 따스해진다. 몸이 따스해 지면 감기도 떨어진다.

모과차처럼 마음을 따스하게 하는 사람, 그 사람이 세상을 아름답게 치유할 것이다.

 

기도

주님, 그리스도인임을 삶의 향기로 드러내게 하옵소서. 아멘.

 

 

*모과: 중국이 원산지나무껍질이 조각으로 벗겨져서 흰무늬 형태로 된다.. 어린 가지에 털이 있으며 연한 홍색의 꽃이 5월쯤에 가지 끝에서 1개씩 피며 열매가 나무에 달리는 참외 비슷하다하여 목과 라고도 한다. 

경남 의령 곽재우 장군을 기리는 충익사에 약280년이 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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