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유로운 이야기

『1.5 : 그레타 툰베리와 함께』― 기후위기 비상행동을 위한 긴급 메시지

by 살림(교육센터) 2019. 9. 2.

9월 21일 <기후위기 비상행동>을 응원하고자, 비상행동을 준비하고 있는 이들의 글들이 모여 팜플렛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읽고 또 널리 공유해도 좋을 듯하네요.

"그레타 툰베리가 이번 프랑스 하원 연설에서 꺼내 든 말은 ‘탄소예산’이다. 탄소예산이란 지구 평균온도가 1.5도씨 이상 오르지 않으려면 넘지 말아야 할 전 지구적 이산화탄소 배출 총량을 의미한다. 이 총량을 넘어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게 되면 지구 평균기온이 1.5도씨를 넘어서게 될 가능성이 대단히 높아진다.

과학자들이 계산한 바에 따르면, 1.5도씨 목표를 지키기 위한 탄소예산은 채 10년이 안 되어서 바닥이 날 것이다. 지금 당장 온실가스를 감축해야 한다. 지금 당장 행동해야 한다.
그레타 툰베리의 연설은 당장 한국의 국회에서도 이루어질 일이다. 기후위기 속에서도 은밀한 동맹을 맺고 있는 기득권 엘리트들의 ‘기후 침묵’ 체제가 견고하게 자리 잡고 있는 한국에서 더욱 절실한 일이다.

말하는 이가 꼭 스웨덴 청소년일 필요는 없다. 기후위기의 진실을 마주하고 용기 내어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상관없다. 그/그녀는 청(소)년일 수도 있고, 농민일 수도 있다. 또 여성, 노동자, 시인, 과학자, 의사, 교수, 정치인일 수도 있고, 전부일 수도 있다. 여기 ‘기후 침묵’을 깨고 각자의 삶 속에서 기후위기의 진실을 이야기해왔고, 이제 거리로 나서려는 이들이 있다. 이들은 한국의 수많은 ‘그레타 툰베리’다."











알라딘 https://bit.ly/2ZlnE1x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