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조절묵상 중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주일을 하루 정하여 지켜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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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원자님께 전하는 오프라인카드 발송이 늦어졌네요. 담주 발송합니다.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 말씀 :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가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려졌나니 그러므로 그들이 핑계하지 못할지니라(로마서 1:20).
* 묵상
가장 아름다운 순간에
자기를 내려놓을 수 있다는 것은 거룩한 행위다.
낙화한 자리엔 열매가 맺히니
죽음 없는 부활의 열매만 탐하는 이들은
동백의 낙화를 보며 배울 일이다.
꽃은 시들지 않아도 떨어질 수 있음을,
남아있는 꽃들은 떨어진 꽃 덕분에 존재함을
온몸으로 보여주는 꽃, 동백.
떨어진 후에도 아주 오랫동안 결연한 의지를 담아 웃고 있다.
가장 아름다운 순간이
영원하길 바라는 것은 본능과도 같은 것이다.
그러나 ‘영생’은 ‘불멸’이 아니라 ‘생명’이므로
삶의 신비를 아는 것이 곧 영생이다.
떨어진 꽃 외롭지 말라고
연대하여 낙화한 꽃들이여!
홀로 견뎌야 하는 아픔은 절망으로 향하게 하기도 하지만
연대하는 그대가 있으니
희망의 길로 걸어갈 수 있음에 그대에게 감사를!
아직 남아있는 꽃, 떨어진 꽃,
모두 아름다운 동백,
그 꽃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자 상흔을 지녔나니…….
* 기도
주님, 창조하신 피조 세계를 통해서 주시는 말씀을 보고 듣게 하옵소서. 아멘.
*동백 : 10월초~ 4월까지 붉은 꽃을 피우고 열매에는 세 쪽의 검정색 씨가 들어있다. 잎은 윤기나는 단단한 타원형으로 잎 가장자리는 작은 톱니같이 되어있으며 매개자는 동박새. 선교사의 이름에서 유래한 카멜리아 라고도 한다.
"창조절" 50가지 들꽃과 나무 묵상을 통해, 창조주 하나님 안에 깊이 머물러 보시길 소망합니다. *** 9월 1일부터 대림절 전까지를 동방 정교회는 1989년부터, 가톨릭교회는 2015년부터 기념해오고 있는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의 날’입니다. 대림절까지 60일동안 50일치의 묵상을 다하지 않더라도 일정기간을 정하여 하나님의 창조를 묵상하며 기도하는 시간을 보내시게 되기를 소망하며 이미지 ‘창조절묵상’카드를 제공합니다. *** 창조절 묵상카드 구성 : 앞면(성경구절/ 묵상글/ 기도문), 뒷면(묵상일지 공간/ 간단해설) <묵상카드 신청: ecochrist@hanmail.net/ 오프라인카드 1장 2000원) - 매일 한 가지씩 50가지 들꽃과 나무를 묵상할 것을 제안합니다.(이미지묵상카드 제공) - 창조절 중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주일’을 정하여 지키며 기도의 글쓰기을 할 것을 제안합니다! |
기후 위기로 전 세계가 혼란합니다. 금세기 말 최소한 3도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말하여지고 있습니다. 지금의 기후 변화와 그로 인한 재난만 봐도 상황은 급박합니다. 하지만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처럼 나무보다는 숲을 바라보며 기본을 챙길 필요가 있습니다. 점점 더 심각해지는 한파와 폭염, 해수면 상승 등 이상 기후로 생태계는 물론 사회 경제, 생활 인프라가 붕괴되면서 사망자가 속출하고 기후 난민이 늘어나고 있는 지금 이 때야말로 창조주를 기억할 때입니다. 이 시대조차 창조주 하나님을 잊고 창조주에 대한 기억 없이 산다면 그것만큼 불쌍하고 위험한 인생이 없을 것입니다. 아직 우리가 호흡하고 있으니 창조주 하나님을 분명히 기억해내고, 그 가운데서 철저히 공부하며 부지런히 기도하고 실천해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에서는 다음 두가지를 제안합니다.
첫째는, 오는 9월 1일부터 시작되는 창조절 동안 하루 한 생명씩 50가지의 들꽃과 나무를 묵상함으로 창조주를 기억하며, 기후 위기 속에서도 나를 살아 있게 하는 지구와 더불어 살고 있는 생명 하나하나를 보고 듣는 시간을 갖고자 ‘창조절 50생태묵상’ 캠페인을 시작합니다.
50일 동안 창조주 안에 깊이 머물며, 그 안에서 들려오는 살아있는 말씀에 귀 기울이고, 생명 하나하나를 보고 듣고 느끼는 시간을 갖는다면, 나와 이웃을 이해하면서 지구를 지키고 돌보는 일에 큰 힘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매일 한 가지씩 들꽃(혹은 나무) 이미지 묵상카드를 받아 묵상하면, 창조주 하나님이 우리 안에 심겨두신 살림의 씨앗을 싹틔워 세상을 살릴 힘을 더하여 주시리라 믿고 진행합니다.
50가지 들꽃과 나무 생명들은 맨 처음 창조하실 때에 땅이 ‘푸른 움을 내라’ 하신 말씀에 순종하며 싹을 내었던 식물입니다. 김민수 목사님(한남교회)이 우리와 숨으로 깊이 연결되어 있는 들꽃과 나무들 50가지에 성경말씀과 묵상글과 기도문를 작성하여 전달해주셨습니다.
둘째는, 창조절기 중 한 주일을 선택하여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주일”로 정하여 지키되, 신음하는 피조물을 위한 기도의 글을 쓰고 함께 기도하기를 제안합니다. 이 날(창조 주일 혹은 주간)만큼이라도, 아니 이날을 시작으로 날마다 창조주 하나님을 깊이 묵상하면서 우리와 함께 지음 받은 피조물에 대한 존중과 책임에 최선을 다하게 되기를 희망합니다.
# 창조절 ‘신음하는 피조물을 위해 기도의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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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동기도
인도자 : 창조주 하나님은 하늘과 땅, 그리고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을 지으시고 “참 좋다”고 하셨습니다.
회 중 : 우리를 지으시고 지으신 모든 피조물이 골고루 풍성한 삶을 살도록 하셨습니다.
인도자 : 우리의 욕심이 주께서 지으신 우리의 집을 망가뜨리고 수많은 생명들이 신음하게 하였습니다.
회 중 : 구속의 주님, 우리를 용서하시고 힘을 더하셔서 위기에 처한 지구를 위해 일할 수 있게 도우소서.
다함께 : 치유의 성령님, 우리를 창조 안에서 하나 되게 하셔서 온전한 사람으로 거듭나게 도우소서.
아무쪼록 하나님의 창조를 깊이 오래 묵상함으로, 일상 속에서 모든 만물을 섭리하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더욱 온전히 누림과 동시에, ‘기후 위기로 이제 10년밖에 버티지 못할 지도 모를’ 지구의 신음소리를 듣고 당당히 ‘생명을 택하는’ 창조절 보내시게 되길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창조절묵상_1일 #동백 #기독교환경교육센터_살림 #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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