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교회 숲정원 만들기 및 셀프가드너 교육~

오늘(10월 3일) 청파교회에서 아름다운 정원숲을 만드는 활동에 참여했다. 따스한 가을 햇살 아래, ‘교회 정원숲 만들기’로 모인 것인데, 교회와 더불어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이 ‘에코텍(대표 김현규)’과 함께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오늘은, 땅을 파고 새로운 생명을 심었다. 얼마 전엔 셀프가드너 교육을 통해 기존 정원수들을 전정하는 일에 이은 활동이다. 배롱나무의 우아한 자태, 능소화의 화려한 덩굴, 그리고 국화의 은은한 향기가 어우러질 모습을 상상하며 정성스럽게 심었다.
원래 그런 줄 알고 있긴 했지만, 오늘 보니 교회 환경팀의 열정과 비전에 감동된다. 작은 정원에서 시작된 이 프로젝트가 앞으로 어떻게 발전할지 기대된다. 무엇보다 교인들이 함께 모여 땀 흘리며 협력하는 모습이 참 아름답다.

벌써 다가올 겨울의 차가운 바람과 내년 봄의 따뜻한 햇살 아래 피어날 꽃들을 그리며, 청파교회 환경팀이 꾸는 꿈이 더 크게 자라나 지역사회와 함께 창조세계를 온전히 회복해내길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