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초록의 놀이터, 지키는 아이들 ... 두 번째 이야기

마을 아이들과 교회숲에서 함께하는 살림스쿨
숲, 초록의 놀이터 지키는 아이들 두 번째 이야기!

지난 주 토요일 9월 9일 신림신양교회에서 열린 살림스쿨은
마을 아이들과 함께 지구의 보물은 자연환경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두 번재 수업에서는
물속에는 누가 살까?
물속 세상 지킴이는 누구일까?
물에 사는 곤충 알아보기, 물에 사는 식물 알아보기를 하였습니다.

물 생태계는 어떤 곳이 있는지부터 물속 곤충, 식물, 생물을 알아보았습니다.
선생님께서 준비해오신 물속 곤충이 알코올에 담긴 표본도 신기하게 관찰하였습니다. 
이론 공부를 했으니 이제 직접 나가 찾아볼까요?

1급수 계곡에만 산다는 가재를 만날줄이야?
새끼 가재부터 성체까지 가재가 정말 많았어요.
가재는 5~6월이 산란기라고 하니 이제 막 자란 새끼와 엄마 가재들이었나봅니다. 

놀라게해서 미안~!
잠시 신기해하며 관찰하고 다시 계곡에 놔주었어요.
안녕~ 건강히 잘 자라렴 가재 가족들~!

다시 계곡물 밖으로 나와서 
물방울 팡팡 놀이를 하였어요.
큰 보자기에 물을 쏟아 붓고 그림따라 물이 필요한 곳에 요리 조리 물을 보내주다가
물은 수증기가 되어 하늘로 올라가고 비가 되어 다시 물로 돌아온다.
물의 순환을 잠시지만 확실하게 알 수 있는 재미있는 활동이었습니다.

산 모기에게 헌혈을 당해서 여기저기 발갛게 부어 올랐지만,
너무나 신나고 재미있는 귀한 경험을 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산까치라 불리는 예쁜 빨간머리의 어치를 만나고 다음 세 번째 수업을 기약하고 돌아왔습니다. 

다음 세 번째 살림스쿨에서는 식물이 보내는 신호, 

식물이 없으면 어떻게 될까? 

손바닥 정원꾸미기 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교회숲에서 함께하는 살림스쿨은 마을 아이들과 함께 자연을 탐험하고 배우는 곳으로,

다음 시간에도 많은 참여와 기대 부탁드립니다.

 

첫 번째 수업은 여기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https://eco-christ.tistory.com/1724

숲, 초록의 놀이터, 지키는 아이들 ... 첫번째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