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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의 영성/대림절 묵상

2022 대림절 생명살림 묵상캠페인 - "새처럼" 가볍게 살기

by 살림(교육센터) 2022. 11. 9.

 

2022 대림절은, 

하늘 나는 새와 함께 말씀을 묵상하며 "새처럼" 가볍게 사는 연습을 해봐요!!!

 

"공중의 새를 보아라.
씨를 뿌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곡간에 모아들이지도 않으나, 너희의 하늘 아버지께서 그것들을 먹이신다.
너희는 새보다 귀하지 아니하냐?" (새번역 마태복음서 6:26)

 

'새처럼' 가볍게

이번 대림절은 '하늘 나는 새'와 함께 말씀을 묵상해보면 어떨까요? 


새들도 친히 먹이시고 기르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생각하며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발견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탐욕으로 가리워진 하나님의 형상, 거룩한 씨앗을 깨워,
지구를 위한 마음과 태도에 변화가 있기를 소망합니다.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이 기획하고, 장석근 목사가 글을  쓴,

"새처럼" 생명살림 묵상집과 함께,

‘하늘 나는 새’를 바라보며 말씀을 묵상하면,
하나님과 그의 창조물에 깨어나 우리 안의 욕심을 보게 될 것입니다. 

 

한 주 한 번씩

우리나라의 나그네 새, 여름 철새, 겨울 철새 그리고, 텃새들을 살펴보다보면,

지금의 위기에 눈을 뜨고, 창조의 기운으로,

새로운 삶과 함께 하는 이들과 변화를 만들어갈만한 활동도 계획할 수 있을 것입니다. 

창조돌봄을 준비하는 청소년이나 청년, 그리고 교회 내 환경 소모임 차원에서,

함께 말씀 묵상하면서 생활훈련한다면 그 효과는 더 클 것입니다. 

함께 묵상하는 가운데,

개인과 공동체가 기후위기 한복판에서 생명의 소중함을 깨달아 그들과 더불어 사는 기쁨을 회복하게 되리라 믿습니다.

 

아무쪼록 이번 대림절 기간 동안에는,

아래 제시된 대림절 묵상실천 캠페인을 통해,

우리 모두가 "하늘 나는 새"를 통해 오시는 주님을 바라봄으로, 
하늘 나는 새처럼 ‘가볍게 사는’ 기쁨을 누리게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1주간 
(11/27~12/3)
11/27(주일)
예수님께서 우리의 아름다운 지구에 오신 것을 기뻐하기

하나님이 땅의 짐승을 그 종류대로,가축을 그 종류대로,
땅에 기는 모든 것을 그 종류대로 만드시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창1:25)


아시시의 프란시스는 형제인 태양과 누이인 달과 모든 피조물을 주신 창조주를 찬양하였습니다.
“창조주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주기 위해 여러분을 사랑하십니다!” 라고 말하였습니다. 
겸손한 모습으로 세상에 오신 예수님을 본받아 우리도 자연의 일부임을 깨닫고
동료피조물을 돌보는 기쁨을 기억합시다.


11/28~12/3
잠시 머물다 가는 나그네 새들을 바라보기


마므레 상수리나무 아래 장막 어귀에 앉아있는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셨다.
그는고개들어보니웬사람셋이서맞은편에서있었다.
아브라함은 그들을 보자, 장막 어귀에서 달려나가 
땅에 엎드려 절을 하며 그들을 맞이하였다.
(창세기 18:1~2)

새들도 우리의 이웃이요, 살아남게 해야 할 생명들입니다.
그래서 새들을 눈여겨보아야 합니다. 산이나들,물가에 나가 오랜시간을 두고
책을 정독하듯 자연의 책인 새도 찬찬히 살펴보는 것은 어떨까요?
나그네처럼 잠시 머물다 가는 새들을 보며, 나그네로 오시는 주님을 생각해봅니다.

2주간
(12/4~12/10)
12/4(주일)
자연과 함께 조용히 걸으며, 자연 안에서 하나님의 숨결 느끼기


주님,주께서 만드시고 보시기에 좋았던 이 세상의 만물을
다스리고 정복하려 한 우리를 긍휼히 여기소서.
(창1:28)

경이롭게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께감사드립니다.
나는 창조의 아름다움을 보고 땅의 울부짖음과 가난한 사람들의 울음소리를 듣고 있는지각성합니다.
그리고 내가 하는 선택이 창조물과 가난하고 취약한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이해할 수 있는 은총을 요청합니다.또,창조물과 이웃을 돌보는 데 부족하지는 않았는지
생태적 정의와 화해를 향한회개의 은총을 구해봅시다.
하나님께서 지으신 세상 만물과화해하고 화목하여 벗이 되도록 생태적 성찰을 하게 하시고
창조의 선물을 주신 하나님께기도드립시다.

12/5~12/10
여름 철새의 지저귐 속에 깃든 하나님의 음성 듣기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
(마태복음서 8:20)

도시화와 산업화로 농경지가 줄어들고, 논과 농경지에 뿌려진 농약과 화학비료로 인해 
새들의 먹이인 곤충들이 급격히 줄었습니다.
더구나 오염된 먹이로 인한 환경호르몬의 영향으로 알을 낳지 못하고 새끼들은 제대로 자라지 못합니다.
주님이 그러셨듯이 새들도 머리 둘 곳 없는 위기의 시대에 새들도 우리도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고민해봅니다.

3주간
(12/11~12/17)
12/11(주일)
내가 사는 지역의 다양한 동,식물과 아름다운 장소 목록을 만들기

“내가 멀리 날아가서 광야에 머무르리로다.”
(시편 55:7)

이 시편의 저자는 멀리 떠도는 꿈을 꿨을 때 머리 위로 비행기가 날아다니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현시대에는 증권 거래소에서 계속 오르고 있는 높은 휘발유 가격에도 불구하고
항공 교통은 매년 기록을 경신합니다.불행히도,비행기의 탄소 배출은 비행기가 비행하는 고도로 인해
다른 교통수단에 비해 지구 온난화에 두 배의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집에서 가까운 곳으로 떠나는 휴가를 계획해봅니다.인터넷을 활용하여 검색해 본다면
우리 주변,멀지 않은 곳에 있는 아름다운 장소를 찾아 기록해봅니다.
12/12~12/17
겨울철새들을 바라보시는 예수님의 시선 따라가기


사람이 시험을 당하는 것은 각각 자기의 욕심에 이끌려서, 꾐에 빠지기 때문이다.
욕심이 잉태하면 죄를 낳고,죄가 자라면 죽음을 낳습니다. 
(야고보서 1:14~15)

"새를 보라"는 예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지 않으면 청둥오리도 흔한 철새가 아니라
천연기념물, 멸종위기종이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 그들의 서식지를 잘 살펴 지켜야 합니다.
무분별한 개발로 새들의 서식처가 시간이 갈수록 줄어들고, 남을 배려하지 않는 우리 삶이
환경오염을 더하고 있습니다. 그 뒤에는 우리들의 끝없는 탐욕이 숨어 있습니다.
욕심을 덜어내고 새처럼 가벼이 날개짓할 수 있기를 기도해봅니다.

4주간
(12/18~12/24)
12/18(주일)
아기 예수님이 오실 구유 꾸미기 또는 일상의 성소만들기


“너희가 가서 강보에 싸여 구유에 뉘어있는 아기를 보리니
이것이 너희에게
표적이니라 하더니”
(누가복음 2:12)


우리는 지금 성탄절로 가는 길목에 있는 대림절에 있으며,
메시아가 포대기에 싸여 겸손히 우리에게 오실 것입니다. 
우리의 크리스마스 전통 중 하나는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아름답게 포장된 선물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불행히도, 이 전통은 포장지를 만들기 위해
수만 그루의 나무를 베어내어 만듭니다. 올해는 신문이나 오래된 포스터와 같은
선물 포장을 위한 대안을 찾아봅니다. 재사용이 가능한 수건이나
선물 가방을 포장지 대용으로 사용해봐도 좋습니다. 
선물을 포장할 때 숲이 고갈되지 않도록 창의적으로 포장합시다.
12/19~12/24
텃새 한 마리도 귀히 돌보시는 하나님의 섭리에 감사하기


두려워하지 말아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더 귀하다. 
(마태복음서 10:31)

참새는 제 것이라고 소유하거나 쌓아 두지 않습니다.
거기 있는 대로 그대로 누구든지 배고픈 참새가 와서 먹습니다.
아무리 힘센 참새라도 스스로 한끼 밥만 챙겨먹고 갈 뿐 더는 싸서 가지고 가지 않습니다.
그렇게 사는 것이 자연의 순리요, 조물주의 질서입니다.
이제 우리의 삶을 그 질서 안으로 넣도록 애써야 합니다.
참새를 기르시듯 우리를 돌보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기대어 감사를 고백해봅니다.

성탄절~
(12/25~12/31)
12/25(주일)
다가오는 새해를 맞아 탄소제로 생활 계획 세우기

“보라, 날이 이르리니 내가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에 새 언약을 맺으리라.”
(렘 31:31)

지금은 “새 언약”을 맺어야 할 때입니다. 
우리는 새해 결심을 할 때 다시 한 번 주님께서 우리 가운데 오시는 증인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또한 올해에 우주의 창조주이신 하나님과 새 언약을 맺도록 초대받았습니다. 
진정한 창조의 수호자가 되기 위한 계획을 세워봅시다.

<탄소제로 녹색교회를 위한 자가진단지(교회/개인)>를 활용해서,
개인적으로나 공동체적으로 할 수 있는 계획을 세우면 더 좋습니다
(문의 : ecochrist@hanmail.net)
우리 동네 새 관찰하기

 

 
* 2022 '새'로 보는 대림절 묵상집 "새처럼" 주문 관련 자세한 사항은 아래 링크를 참조해주세요!

 

*2021년 대림절 묵상집은 아래 링크를 참조해주세요!

- "창조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그리스도인" (기독교환경교육센터_살림 & 아드폰테스)

https://eco-christ.tistory.com/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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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환경교육센터_살림과 한국샬렘영성훈련원은 2021년 대림절을 맞아, 다음과 같이 "지구복원 10년을 향한 살림&샬렘 기도" 캠페인으로 를 진행합니다. 지구복원 10년을 향한 살림&샬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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