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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 문화 이야기/살림 문화 워크숍

“계절에 말 걸기, 여름 워크숍”이 시작됩니다!!!

by 살림(교육센터) 2018. 5. 29.

 

 


“이제 모든 짐승에게 물어 보라. 그것들이 네게 가르치리라.
공중의 새에게 물어 보라. 그것들이 또한 네게 말하리라.
땅에게 말하라. 네게 가르치리라. 바다의 고기도 네게 설명하리라” (욥12:7~8)

“계절에 말 걸기, 여름 워크숍”이 시작됩니다!!!

지난 봄, 다함께 한 송이 꽃으로 피어나면서 봄 길을 걸을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이제 여름 기운이 일어, 산과 들판은 신록이 우거져 푸르게 변했습니다. 밭에는 하얀 감자 꽃이 피었고, 보리도 익어가고 있습니다. 곧 보리 수확과 모내기가 연이어져 농부들이 일을 멈추는 것을 잊는다 하는 '망종(亡終)이네요. 농부님들의 평안을 빕니다.

“여름엔 햇볕에 춤추는 하얀 빨래처럼 깨끗한 기쁨을 맛보고 싶다. 영혼의 속까지 태울 듯한 태양 아래 나를 빨아 널고 싶다” (이해인의 '여름일기' 중)
“기쁨의 눈물은 마치 햇살을 뚫고 내리는 여름 빗방울과 같다” (호세아 발로우)

여러분들은 살아오는 동안 어떤 여름을 맛보았고, 또 맛보고 싶으신지요? 

‘살림’은 여러분과 함께 새로이 걸어갈 ‘여름 길’에 설레고 있습니다. 하늘과 땅 사이를 오가는 여름의 빛과 물들이 수많은 생명들을 풍성하게 하는 계절, 여름입니다. 생명을 주고, 또 그 생명을 풍성히 누리게 하시는 주님의 현존을 체험하기에 정말 좋은 계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바라기는 풍성함으로 다가오시는 주님의 현존을 충분히 느끼시다가 다가오는 여름 ‘계절에 말 걸기’ 워크숍에서 뵙기를 청합니다.

이번 여름 워크숍은, 정해진 대로 셋째 주 월요일인 6월 18일에 진관사 계곡에서 모입니다. ‘일 년 중 낮이 가장 길다’는 ‘하지’를 앞두고, 계곡에서 만나 숲길, 물길을 걷고 ‘여름 시’를 읽는 시간을 가질 것입니다. 자신의 기억 속에 있는 여름 시나, ‘살림’에서 여름 길을 걷다가 제공할 시를 묵상하고 오셔서 나누셔도 좋습니다. 어쩌면 진관사 숲길, 물길에 오셔서 하나님이 써놓으신 시를 직접 읽고 나누셔도~^^ 아무쪼록 이번 모임을 통해 우리 모두가 온 세상으로 뻗어갈 여름 기운을 충분히 음미하시고, 여름의 한 가운데로 당당히 걸어갈 수 있게 되길 기도합니다. ‘작은 더위 소서’로 시작해서 일 년 중 가장 무덥다는 ‘큰 더위 대서'까지~

- 일시 및 소요시간 : 2018년 6월 18일(월) 10시 30분 / 3시간
- 모임장소 : 진관사계곡
(*첫 집결지 : ‘하나고, 삼천사, 진관사 입구' 버스정류장에서 진관사 종합안내판 지나 왼쪽계단 아래)
- 대상 : 15명 내외 (6월 13일까지 신청)
- 진행 : 박경희, 윤경원, 유미호 (살림코디네이터)
- 준비물 : 1. 자신이 느껴온, 혹은 느끼고 싶은 여름 시 한편
            2. 함께 나누어 먹을 여름 먹을거리(여름작물은 열매가 많네요^^)
            3. 회비(1만원)

- 문의 :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 (070-7756-0226,https://eco-christ.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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