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창조절을 맞아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에서는 ‘물건’을 통해 일상에서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작은 것으로부터 살아계신 창조주 하나님을 기억하고, 내면의 생태 감수성을 일깨울 수 있는 창조절 묵상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창조절* 동안 하루에 한 가지씩 총 40가지의 글과 사진을 제공합니다. 묵상카드의 성경 구절은 새번역성경을 사용했으며 본문에 인용된 문장들은 맞춤법까지 원문을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묵상글과 사진은 매일매일 회원과 신청자에게 메일링되며, 이곳과 살림브런치('2022 창조절묵상' https://blog.naver.com/ecochrist)에 동시 게재됩니다. 소량의 묵상집을 제작하였습니다. 낱장나눔은 희망자에게 추후 나눕니다. 40일 간 매일 일상적인 물건 하나 하나를 깊이 바라보고 머무르는 시간을 통해, 온 세계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기억하며 모든 피조물이 연결 되어 서로를 돌보고 있음을 느끼는 시간이 될 것이라 기대합니다.
일상의 물건을 통해 발견하는 하나님의 숨결, 2022 창조절 묵상 캠페인
창조절 묵상 1일 / 몽돌
사랑하는 여러분, 이 한 가지만은 잊지 마십시오.
주님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습니다 (베드로후서 3:8).
*모나지 않고 동글동글한 돌
몽돌, 갯돌, 깻돌,
부르는 이름은 달라도 모나지 않고, 작고, 동글동글한 돌
처음부터 아가의 작은 손바닥에 쏙 들어오는 앙증맞은 돌은 아니었다
태초로 거슬러 올라가야할지도 모르지만,
큰 바위 아니면 바위산이었을지도 몰라
쪼개지고, 깨지고, 비바람에 시달리고, 파도에 휩쓸리고,
저들끼리 부닥치며 모난 부분 모두 쪼아버렸다
그리하여 각(角이)라고는 없는 몽돌이 되었다
몽돌이 절대 할 수 없는 일은 자라는 일,
몽돌이 할 수 있는 일은 끝없이 작아지는 일,
영겁의 세월이 지나고
마침내 크로노스의 시간을 벗어나 카이로스의 시간으로,
영원에서 그 바다에서 ‘차르르르’ 파도소리를 추억하리라
기도
주님, 끝없이 작아지는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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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의 행복! 한달에 만원으로 지구를, 생명을 살리는 일에 함께해주십시오. https://online.mrm.or.kr/E5CQi7a
국민 343601-04-121652 재)한빛누리(살림) - 기부금영수증 발급
캠페인 기간에 후원회원으로 가입하신 분께는, 50명의 신학자의 생태 신학 에세이를 담은 '지구정원사 가치사전'(살림 엮음)이나 '환경살림80가지'(신앙과지성사)와 탄소중립 기후교회 캠페인 포스터와 소책자, 그리고 살림 손십자가를 전해드립니다.
* 2022창조절묵상 전체설명 및 메일링 신청 - https://eco-christ.tistory.com/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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