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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 문화 이야기/살림 북토크

''생명을 살리는 교회 환경교육'' 책 단체 할인구매하여, 함께읽고 함께실천해요~*

by 살림(교육센터) 2019. 5. 23.



"교회 환경교육과 실천"을 이끌어갈 소모임을 찾습니다.
소모임 단위로 '교회 환경교육(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 기획, 도서출판 동연)"을 할인 단체구매해서 함께 읽고 자체 실천계획을 수립하여 이행해가실 모임으로,
원하시면 방문해서 "교회(소모임 환영)의 살림 워크숍"을 여는 등
여러 모양으로 상담, 지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교회나 지역별 교회 환경교육 강사 양성도 가능한대로 협력하여 공동기획, 추진할 예정입니다.


****
''녹색의 교회, 녹색 교회학교를 향한 마음을 품고, 이런저런 생각과 시도를 하고 싶어 하시는 분''을 뵙고 싶습니다. 살림이 기획하여 펴낸 #생명을_살리는_교회_환경교육 '의 개정판이 나왔거든요~*

최근 이야기들뿐 아니라 살림 이사장 목사님의 추천사 등이 더하여져 있습니다.이미 앞서 가시는 분들이야 뻔한 이야기일 수도 있으나, 이런저런 이유로 주저하고 용기있게 발걸음을 내딛지 못하고 계신 분들에게는 좋은 길잡이가 될 책이니, 함께 생명을 살리는 일을 해가고 싶은 이들에게 선물하고 함께 읽고 실천하셔도 좋을 듯싶습니다.

벌써 몇몇 교회는 여러 권 구입하여 함께읽고 공동의 실천계획을 세워가도록 안내하는 곳도 있네요. 감사합니다^^조금 쑥스럽지만, 30년 조금 안되게 걸어온 기독교환경운동 속에서 녹색교회21 의제를 만들어 시범사업을 운영하고 '녹색교회(현재 60곳)'를 지정하는 일로 이어오는 가운데 경험했던 내용과 사례, 그리고 고백이 담겨 있어 자기주도학습과 실천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제가 직접 찾아가거나 만나뵙고 교육하는 일을 할 수도 있겠지만, 그냥 이 책만 봐도 스스로 계획하고 함께하는 교육과 실천을 이끌어내실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부족한 건, 언제든지 연락주시면 #기독교환경교육센터_살림 의 저와 살림코디네이터들이 적극 도울 것입니다^^

참,
살림 메일(ecochrist@hanmail.net)로,
여러 권 단체 신청하신다면,
필자 구입가격(70%)으로 출판사에서 직접 전달받으실 수 있도록
연결해 드립니다.

은이: 유미호

기 획: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

출간일: 2019년 5월 10일

분 야: 종교/기독교 신앙

판 형: 신국판(152*223) 반양장

쪽 수: 291쪽

정 가: 15,000원

ISBN 978-89-6447-497-6 03200

『생명을 살리는 교회 환경교육』을 내면서…

 

도서출판 동연은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이 기획하고, 유미호 '살림' 센터장이 저술한 책 『생명을 살리는 교회환경교육』을 출판했다. 전지구적 차원에서의 생태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기독교 환경교육과 목회적 실천을 위한 안내서로서 출판된 이 책은 생태목회를 지향하며 창조신학의 회복을 통한 환경선교의 방법을 찾고 있는 수많은 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저자가 제안하는 몸과 맘, 땅을 살리는 생명밥상교육, 진정한 풍요를 위한 푸른 금식교육, 생태 감수성을 일깨우는 자연체험과 같은 주제는 책상 위에서 고안된 이론적인 주제가 아니라, 저자의 치열한 신학적 고민과 실천을 통하여 형성된 것이다. 생명을 살리는 교회환경교육은 최종적으로 자연적 존재로서의 인간성의 회복과 자연친화적인 창조신앙이 녹아든 자연스러운 삶의 공동체로서의 하나님 나라를 꿈꾼다.

 

저자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이 땅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작은 들꽃 한 송이 속에서도 하나님의 숨결을 느끼고, 쉬운 것에서부터 ‘생태적 삶’을 사는 날. 밥 먹는 것, 입는 것, 잠자는 곳, 일하는 곳 어디서든 할 수 있는 만큼 단순하고 느리게 그리고 평화롭게 살아가는 그 날이 이 책을 통해 조금은 앞당겨지길 기대합니다.”

 

 

차례

 

추천의 글

머리말

 

1부 다음 세대를 위한 기독교 환경교육

 

01 다음 세대를 위해 기독교 환경교육의 길을 묻다

02 너무 뜨거운 지구에 희망을 주는 교회교육

03 생명을 살리는 물 사랑 교육

04 몸과 맘, 땅을 살리는 생명밥상 교육

05 진정한 풍요를 위한 푸른 금식 교육

06 생태 감수성을 일깨우는 자연 체험

07 생태적 삶을 추구하는 생활영성 교육

08 지속가능한 세상을 위한 ‘생태적 책임’ 교육

09 생활 속 유해물질을 줄이기 위한 건강교육

10 흙과 함께 생명을 살리는 교육

11 창조동산을 살리는 ‘녹색교회’ 교육

12 교회 절기를 통한 생명교육

13 플라스틱 빼기

14 모두를 위한 ‘하나님의 정원’으로의 여행

― ‘숲속의 대한민국’, 교회 ‘정원숲’ 네트워크를 위하여

 

2부 ‘살림’을 위한 제언

 

01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한 실천들

02 구제역, 생명밥상을 향한 희망의 충언

03 필요만큼 구하면서 원전 없는 세상을 꿈꾼다

 

3부 병든 지구를 위해 우리가 할 일 <짧은 글 모음>

 

01 일주일에 하루 지구를 위한 채식

02 지구에게 두려움 없는 사랑을…

03 사순절엔 ‘탄소 금식’을…

04 ‘재생종이’ 주보로 창조의 숲을 지키고 돌보자

05 도농 상생의 길, 생명의 쌀 나눔

06 교회학교 간식 이대로 좋은가

07 이 땅의 모든 생명과 함께하는 그린 크리스마스

08 자연의 벗, NGO와 교회

09 두 발로 병든 지구를 ‘지키고 돌본다’

10 신음하는 피조물에게 희망을 주는 십자가 불빛

11 후쿠시마에서 들려오는 신음소리에 애정 어린 경청을…

12 ‘1회용 플라스틱’ 없는 교회

13 모두를 향한 사랑과 하나님의 정원

14 지구 사랑 온도와 모두의 햇빛

 

‘살림’은…

저자 소개

 

유미호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의 살림 코디네이터이자 센터장.

연세대학교 신학과와 연합신학대학원(기독교윤리)을 거쳐, 1991년 이후 26년 7개월간 기독교환경운동연대(부설 한국교회환경연구소)에서 ‘교회를 푸르게’, ‘생명밥상’, ‘초록가게’, ‘주말생태교실’, ‘교회절전소’ 운동과 ‘생태적 삶을 추구하는 영성’, ‘기후변화 시대의 생활 속 환경교육’ 등 ‘녹색교회’ 세우는 일에 힘썼다. 현재는 ‘살림’을 중심으로, 기독교환경운동연대 집행위원, 온생명소비자생협 운영위원이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생명문화위원, 한국장로교총연합회 기후환경위원으로 교회의 환경선교를 돕고 있다. 예장총회 환경보전위원으로도 활동한 바 있다. 서울시 원전하나줄이기 실행위원과 녹색서울시민위원(자원순환분과), 서울새활용프라자시민기획단 등의 거버넌스 활동도 적극 전개하고 있다.

저서로는 『기후붕괴시대, 생명을 살리는 교회 환경교육』, 『기후붕괴시대, 아주 불편한 진실 조금 불편한 삶』(공저), 『현대 생태신학자들의 신학과 윤리』(공저), 『풍성한 생명 지금여기』(공저)와 그밖에 환경교육 자료가 있다.

 

 

 

본문 속으로

 

이 책은 기독교교육연구원에서 발행하는 ‘교육교회’에 ‘생명을 살리는 환경교육’이라는 주제 아래 2009년 한 해 동안 연재했던 글을 모아 2011년 먼저 발행했던 것입니다. 이번에 개정판으로 발행하면서, 몇 가지 글을 더하고, 더불어 끊임없이 이 땅의 생태정의와 평화를 위해 애쓰시는 이광섭 목사님의 추천사를 담았습니다. 고맙습니다. 또 이 책과 함께 7년여 동안 기고한 컬럼들을 모아 책으로 펴낼 두 번째 ‘살림’ 책이 교회 환경교육과 실천 캠페인을 진행하는 데 좋은 참고교재가 되리라고 봅니다. 아동, 청소년은 물론 장년 교육과 실천에는 물론, 생태목회를 지향하며, 창조신앙의 회복을 통한 환경선교의 방법을 찾고 계시는 목회자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 이 땅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작은 들꽃 한 송이 속에서도 하나님의 숨결을 느끼고, 쉬운 것에서부터 ‘생태적 삶’을 사는 날. 밥 먹는 것, 입는 것, 잠자는 곳, 일하는 곳 어디서든 할 수 있는 만큼 단순하고 느리게 그리고 평화롭게 살아가는 그날이 이 책을 통해 조금은 앞당겨지길 기합니다.

_ <머리말> 중에서

 

…그렇다면, 교회가 온난화로 인해 황폐해지고 있는 지구를 위해 기후변화에 관한 교육을 한다면 무엇을 어떻게 교육해야 할까? 우선은 기후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사실을 알려주어야겠다. 예전엔 기후변화라는 사실을 입증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시간을 허비하지만, 지금은 IPCC에 의해 분명히 입증된 사실인 만큼, 그로 인한 현상과 피해들, 또 왜 일어나는지에 한 메커니즘에 대해 교육함이 더 필요하다. 이것은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자신만의 생활 속 행동을 정하게 하는 결정적 요인이 되어줄 것이다. 물론 이때 중요한 것은, 벼랑 끝에 몰린 지구의 위기적 상황을 충격적으로 전하거나, 생활수칙을 의무적으로 지키게 해서는 곤란하다. 그보다는 일상생활에서 소비하는 에너지가 기후변화와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인식하게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그 과정에서 기후변화로 인해 재난에 노출된 사회경제적 약자는 물론,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작은 생명 하나까지도 민감하게 느끼며, 그의 필요를 배려할 줄 알게 된다면 더없이 좋은 일이다. 들의 백합화와 공중에 나는 새를 보는 것, 개구리가 연못 속에 뛰어드는 소리를 듣는 일. 하나님이 만드시고 선물로 주신 생명에 대한 감수성이 되살아나면, 그 생명의 궁핍함과 고통에 눈이 뜨일 것이고 그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자연스럽게 배려하게 되는 것은 물론이다. _“너무 뜨거운 지구에 희망을 주는 교회교육 ” 중에서

 

우리는 오랜 동안 함께 지음 받은 여러 생명들과 거리를 두고 있으면서도 동시에 함께 살아왔다. 그런데 요즘 들어서는 함께 지음 받은 것은커녕 지구에서 함께 살고 있다는 사실 마저 잊어버리고 살아가고 있는 듯하다. 맹목적으로 자신의 이익만 좇다보니, 아무 때나 아무 거리낌 없이 다른 생명에게 폭력을 일삼는 데다 흙과 물과 공기를 오염시켜 함께 사는 이들을 힘들게 하며 공멸해가고 있다.

본래 우리는 혼자 살도록 지음 받지 않았다. ‘돕는 배필‘을 지어주신 것도,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라‘신 것도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않을 뿐 아니라 불가능하기 때문이었다. 그것이, 비록 미흡할지라도 우리가 가난과 질병 등으로 고통 받고 있는 강도 만난 이웃(눅 10:25-37)을 사랑으로 돌봐온 이유이기도 하다. 그런데 오늘 우리에게는 또 다른 강도 만난 이웃이 있다. 새와 다람쥐, 나무와 바람, 물과 공기, 따스한 햇살 등. 우리로 인해 고통 가운데 신음하고 있는, 하나님으로부터 은혜로 받은, 함께 지음 받은 생명들이다.

우리가 그들을 새로운 이웃으로 여겨 사랑으로 지키고 돌보지 않는다면, 기왕 시작한 생태적 삶도 지속될 수 없다. 어떻게 하면 그들을 이웃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까? 그러려면, ‘함께하는 모든 생명들이 나와 똑같은 생명을 가지고 있다’는 자각이 먼저 있어야 한다. 그것이 생태적 삶을 살게 하는 원동력이요, 또 그것을 지속가능하게 하는 힘이 되어줄 것이다. _“생태적 삶을 추구하는 생활영성 교육 ” 중에서

 

교회 ‘정원숲’으로 ‘하나님의 정원’이 회복되는 꿈을 꾼다. 하나님의 정원은 모두를 향한 사랑 실천행위이자 분열된 세상을 하나로 감싸 안는 행위이다. 크기나 모양에 상관없이 교회 마당과 주차장, 벽면과 옥상 그리고 무엇보다 교회와 세상을 오고가는 길에 ‘정원숲’을 만들어 잇는 일. 그로 인해 우리의 관계가 회복되고 쫓겨났던 생명들도 돌아오리라. 나비가 춤추고 새들이 노래하면, 사람만이 아닌 모든 만물과 함께 풍성한 찬양을 올려드릴 수 있으리라. 새들의 노래와 나뭇잎 사이를 스치는 바람소리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으리라 _“모두를 위한 ‘하나님의 정원’으로의 여행 ” 중에서

 

‘자동차 금식’도 적극 권하고 싶다. 자동차는 집 앞에서 집 앞까지 데려다주고 일상생활을 기동성 있게 하여 우리의 의식주 등 모든 생활을 변화시켜놓았다. 계절감 없이 옷을 입거나 외식을 즐기고 있고, 또 직장과 집이 거리가 멀다면 더욱 이 금식을 해볼 일이다. 자신이 누리고 있는 편리함이 어떤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지, 또 지구에 어떠한 재앙을 초래하고 있는지 살피게 할 것이고, 또 평소 볼 수 없었던 것들을 새롭게 발견하는 기쁨도 누릴 수 있을 테니 말이다.

아니 내친 김에 세계교회와 함께 ‘탄소 금식’을 실천하며 기도함으로 기후정의 실현을 위해 ‘2010 사순절 탄소 금식’ 캠페인에 참여하는 것도 좋겠다. 우리나라에서는 한국교회환경연구소를 통해 40일 동안 매일 혹은 일곱 번의 주일에 할 수 있는 탄소 금식 실천프로그램을 소개받을 수 있다.

아무쪼록 올해 사순절에는 그리스도인들마다 맘몬문화에 찌들어 ‘더 많이, 더 빨리’를 내세우며 끊임없이 소비해온 삶을 회개하고 ‘이만하면 충분하다’고 고백함으로 지구를 지키고 돌볼 수 있길 기도한다. 지구가 흘리는 눈물을 닦아줌으로, 부활의 아침에는 신음하는 피조물 앞에 하나님의 자녀로서 당당히 나설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추천의 글

 

이 책은 ‘살리는 삶’이 기독교 환경교육의 지향점이라고 말합니다. 모든 생명은 본질적으로 의존적입니다. 이것을 깨닫고 실천하는 것이 살리는 삶입니다. 우리의 생명은 하나님께 의존해 있고, 자연에 의지해서 유지되고 있습니다. 서로에게 의존해 있습니다. “생명을 살리는 환경교육”은 살림의 길을 기독교 환경교육을 통하여 어떻게 찾아내어 나눌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_이광섭 목사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 이사장, 전농감리교회 담임)<추천의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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