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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 문화 이야기/살림 문화 워크숍

2019계절에말걸기_벙개, '인생 후르츠' 등 영화에 말걸기(1/21)

by 살림(교육센터) 2019. 1. 10.

2019 계절에말걸기_벙개, '인생 후르츠'와 ‘앙:단팥인생이야기’영화에 말걸기(1/21,월,11시 30분)~*

새해가 밝았네요. 모두 우리 위로 떠오른 새 해의 빛을 온전히 품어 “살림”의 길에서 잘 발할 수 있게 되길 소망합니다.

오늘은 2019년 첫 달 ‘계절에 말 걸기 벙개 – 온생명살림모임’을 예고합니다.
- 벙개일정은 2019년 1월 21일(월) 11시30분
- 벙개장소는 4호선 7호선 이수역 인근 동부센트레빌 103동입니다(호수는 사전신청자들에게 따로 알려드립니다. 아시는 분도 계시지만^^).
- 벙개내용은 영화를 보고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로 가지려고 합니다.
- 준비물은 영화에 말을 걸고자 하는 마음과 나눠먹을 점심거리~*

이제 영화 소개합니다.
먼저 보고 오기로 한, 첫 번째 영화 <인생 후르츠>는, 이미 본 분들이 있어 미리 보고 오시는 걸로 정하였습니다. 현재 필름포럼(연세대 동문쪽), 아트나인(이수역 부근), 씨네큐브(광화문)에서 하고 있는데요. 현재 수요일까지 상영시간이 나와 있습니다. 저는 다음주 수요일 4시20분 씨네큐브에서 볼까 하는데요. 혹 함께 보실 분은 제게~^^
내용은 이렇습니다. 오랫동안 자연과 융화된 삶을 일궈온 주인공. 아이치현 가스가이시 고조지 뉴타운의 어느 단층 주택에 살고 있는 90살 쓰바타 슈이치와 87살 히데코 부부이야기인데, 자세한 내용은 씨네21에 소개된 영화이야기로 갈음합니다.
“슈이치는 오랫동안 건축가로 일하며 과거 고조지 뉴타운 개발 계획에 참여했으나 중도에 손을 떼고 슬로 라이프로 선회한다. 아내와 40년째 꾸려온 공간은 슈이치가 펼치고자 한 이상적 건축관이 고스란히 새겨진 소우주다. 정원에서 자라는 120종의 채소와 과일에는 그가 손수 만든 노란 푯말이 여기저기 꽂혀 있다. 이름 아래에는 ‘죽순아 안녕!’, ‘기다려집니다’와 같은 정다운 환영 인사도 빼놓지 않는다. 목마른 작은 새들을 위해 마련한 수반과 배달원을 위한 감사 인사가 적힌 명패 등 자연과 이웃을 향한 배려가 담긴 공간 구석구석을 둘러보노라면 반가운 편지를 받은 듯 마음이 차오른다.
스스로 정한 의식과 규칙을 지켜가는 부부의 모습은 일상을 살찌우는 하나의 방법을 보여준다. 삶의 방식이 획일화되어 대안을 찾기가 점점 힘들어지는 시대에 영화는 더없이 포근한 롤 모델을 선물한다.“

두 번째 영화 <앙: 단팥인생 이야기>는 가져온 먹을거리를 나눠 먹으며 직접 보려고 합니다. 납작하게 구운 반죽 사이에 달콤한 팥소를 넣어 만드는 전통 단팥빵 도라야키를 파는 가게에 한 번 먹으면 잊을 수 없는 맛의 단팥을 만드는 할머니 ‘도쿠에’가 아르바이트생으로 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할머니는 ‘세상의 모든 것들은 언어를 가지고 있다’고 믿으며 단팥을 만들 때 팥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말을 걸기도 하는 인물입니다. 그는 세상을 듣고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인생을 살아낼 가치가 있다고 나지막이 이야기합니다.

*인생 후르츠 예고편 : https://youtu.be/y4KME8WyX1A
*
영화의 품격 41회, “앙: 단팥인생 이야기”
https://www.youtube.com/watch?v=LkXcBbyU4EY&feature=youtu.be

함께
영화 속 주인공과 자연에 말을 걸면 우리의 삶이 더 풍성해지겠지요. 벌써 기대되네요.
21일 월요일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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