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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환경교육 프로그램/환경선교사 리더십 과정

연동교회 환경선교사 과정 - 6주간의 여정을 마치며

by 살림(교육센터) 2024. 10. 28.

연동교회 환경선교사 과정 - 6주간의 여정을 마치며
 
지난 6주간 진행된 연동교회 환경선교사 과정이 지난 토요일 마무리되었다. 이번 연동교회 환경선교사 과정은 9월 21일부터 10월 26일까지 6주간 진행되었다. 김주용 위임목사님의 인사말씀과 기도로 시작된 이 교육은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참가자들의 환경 의식을 높이고 실천적 지식을 제공했다.
 
이 6주간의 과정은 다양한 주제로 구성되었다. 유미호 센터장의 '탄소중립과 창조세계 돌봄' 강의를 시작으로, 박용범 교수의 '방랑하는 사람들의 창조신앙', 이윤근 소장의 '유해화학물질에서 자유로운 일상이야기', 송경호 대표의 '소비의 회복과 제로웨이스트 일상과 사회', 김현규 대표의 '창조 생태계 서비스와 셀프가드너' 강의가 이어졌다. 마지막 주에는 유미호 센터장의 진행으로 '교회 창조세계돌봄 목표와 전략수립' 워크숍을 가졌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환경 문제의 다양한 측면을 이해하고, 신앙인으로서 환경 보호에 동참하는 방법을 깊이 있게 고민했다.
 
비록 많은 인원이 함께 한 것은 아니지만, 모두 매주 강의에 성실히 참여하고, 주어진 과제를 수행하며,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여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은 큰 기쁨이었다. 특히 인상 깊었던 것은 참가자들이 자신의 생활을 돌아보고 변화를 시도하는 모습이었다. 마지막 날 과제 발표를 통해, 생태 발자국 측정을 통해 자신의 생활 방식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저는 죄인입니다"라는 고백까지 잇는 진지한 성찰의 과정은 매우 의미 있었다. 물론 과정 중 어려움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모두 끝까지 함께 해주었다.
 
한편 마지막 날 워크숍에서는 참가자들의 변화와 결심을 들을 수 있었다. 환경 관련 도서를 함께 읽기로 하고, 교회 내 환경 캠페인을 제안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끝으로 담당 이진우 목사님의 말씀처럼, 이 과정에 참여한 모든 분들은 이제 '환경 선교사'로서의 사명을 받았다. 때로는 외롭고 힘든 길일 수 있지만, 우리가 뿌린 작은 씨앗들이 언젠가 풍성한 열매를 맺을 것이라 믿는다.
 
이 과정을 통해 모두가 환경 보호가 단순한 사회 운동이 아닌, 하나님의 창조 세계를 돌보는 영적인 사명임을 깨달았으리 생각한다. 앞으로 더욱 연동교회를 환경을 생각하는 교회,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공동체로 성장시켜 나가리라 기대한다. 
마지막으로, 6주간의 강의를 위해 애써주신 강사진들과 매 강의마다 꼼꼼히 챙겨주신 남미열 권사님, 그리고 모든 참가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우리의 작은 노력들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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