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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녹색)교회 이야기/제로웨이스트 교회 캠페인

제로웨이스트 낭독극 "버려진 조각들의 질문, '내가 빌런인가요?'" 공연을 마치고

by 살림(교육센터) 2024. 10. 28.

10월 23일 저녁, 쓰레기 대란이 코앞으로 다가온 지금!

지난 10월 23일 저녁,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이 만든  버려진 조각들의 목소리를 담은 창작 낭독극이 나니아의 옷장에서 열렸다.

 

올해 세 번째 열리는 무대인데, 짧지만 재미있고 의미 있는 시간으로 초대한다!

특별히 이번에는 모임 장소가 독특하면서도 힐링이 되는 곳이었다. 무대 앞에는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쓰레기들이 예술 작품처럼 배치되어 있었는데, 그 모습만으로도 이미 많은 생각이 들게 했다.

 

미리 자리하고 있던 배우들은 재활용 재료로 만든 듯한 의상은 아녔지만, 무언가 말하듯 강렬한 색상의 옷을 입고 자기만의 색깔 있는 목소리로 이야기했다!

 

낭독극이 시작되자, 버려진 물건들의 목소리를 통해 우리 사회의 쓰레기 문제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었다. 특히 "내가 빌런인가요?"라는 질문은 가슴에 콕 박혔다. 우리가 무심코 버린 물건들의 입장에서 다시 한 번 생각해보면 좋겠다.

 

공연 중간중간 관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두지 못해 아쉬움이 있었는데, 다음에는 넉넉한 시간을 확보해서 진행하면 정말 좋을 듯하다. 우리 모두가 이 문제의 일부이자 해결책이라는 걸 더 느낄 수 있도록.

 

참석자들은, 이번 공연을 통해 제로웨이스트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었고, 작은 것부터 실천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 나니아의 옷장, 예술로상생 예술곳간이 함께 마련한 이 뜻깊은 행사가 또 이어지게 되길 기대하며, 감사한다.

 

혹, 여러분이 계신 곳에서 열어보시지 않으실래요?

재미있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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