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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경궁_도시 새보기, 이야기

by 살림(교육센터) 2023. 9. 1.

처서가 지나고 8월의 끝자락 창경궁으로 도시 새보기 탐조를 하러 다녀왔습니다:)

아직 더운 기운이 남아 있지만, 제법 부는 바람이 시원하고 가을이 오고 있음을 느껴봅니다.

높고 푸른 하늘, 귀엽게 떠있는 구름, 따사로운 햇살, 눈부신 잔디 모두가 온전한 조화를 이루고,

우리의 마음도 정돈하며 도시 새들을 만나러 함께 가보실까요?

쌍망원경을 들고 출발~!

우리들이 새를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지,

아무리 선한 눈을 가진 사람의 눈이라도 새들이 보기에는
위협적으로 느껴질수도 있다고 하셨어요.

 

새를 먼저 눈으로 보려고 하지말고, 새들의 소리를 듣고 따라가며

하늘을 많이 볼 수 있는 시간이 였습니다.

 

선생님께서 가지고 오신 망원경을 통해서 멀리 있는 새들도 가까이서 관찰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어요.

 

작고 푸르른 박새가 나무 위에서 나뭇잎을 뜯으며 여유를 즐기고 있어요.

귀여운 박새를 망원경으로 가까이서 보니 너무 반갑더라고요^^

도시에서는 박새를 많이 만나볼 수 있습니다~

나뭇잎에 달려있던 보라색 꽃도 보고, 

선생님께서 고양이는 새와 천적이라고 하셨어요. 

걷다보면 큰 연못이 나오는데 연못 위에 

천둥오리들이 줄지어 물에 둥둥 떠다니는 모습도 보고,

멀리서 해오라기가 나무 사이에 숨어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냥 지나쳤다면 들여다보지 못했을 새들을 만나고 오니 

마음의 풍요로움이 가득해졌습니다.

망원경 속 쇠백로는 먹이를 잡으려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백로 중에 작은 백로에 속한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맷 비둘기, 까치, 직박구리, 물총새, 까마귀 

아름답고 다양한 새들을 만나고 느낄 수 있는 따뜻하고 행복한 시간이였습니다.

다음 새보기 탐조를 기약하며 다시 창경궁을 나섭니다.

여러분들도 도시에서 만날수 있는 새들의 소리를 들어보며 느껴보며

하나님께서 만드신 다양한 생물들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요?

이어지는 살림의 다양한 프로그램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언제나 건강하고 무탈하세요~~!!!!!!!

 

 

11월 2일에는 고성 송지호로 겨울철새 보러 갑니다!
https://eco-christ.tistory.com/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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