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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림 교육 및 행사 공지 ■

"2023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 선정을 위한 평가와 투표"하고 왔어요~!

by 살림(교육센터) 2023. 7. 11.

2023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 선정을 위한

생산자와 소비자의 만남

- 올녹상 후보상품 설명회 및 소비자 투표 -

일시: 2023. 7. 5

장소: 더 리버사이드호텔

살림에서는 소비자평가단 참여 단체로 매년 참여해왔고, 올해도 참여하였습니다.

소비자와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여 녹색상품을 발굴, 시상, 홍보하여 후손들에게 보다 건강한 지구를 물려주기 위한

“올녹상 선정을 위한 평가와 투표 행사에 참여한 후기를 전해봅니다.

 

살림에서는 3가지 제품을 체험해 보고 평가하였습니다. 투표단으로 참여하여 체험하였던 제품들을 다시 만나니 반갑기도 하였고 좋은 결과가 있길 응원하는 마음도 들었습니다.

올해의 녹색상품이란?

소비자, 환경단체들이 앞장서서 좋은 녹색상품을 선정, 소비자에게 널리 알림으로써 녹색상품 생산을 격려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소비자들이 선호할 만한 최고의 녹색상품을 추천하여 소비자들로 하여금 녹색상품에 대한 좋은 인식과 더불어 친해지도록 함으로써 녹색상품의 소비를 활성화하고자 한다.

 

올해의 녹색상품 소비자 투표

최종적으로 소비자 투표단의 투표에 의해 선정되는 것이므로 소비자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소비자 의식을 발휘하여 투표함.

이러한 사명감을 가지고 올해의 녹색상품 소비자 투표단으로 살림의 코디네이터 4명이 참여하였습니다. 추천된 녹색상품들을 살펴보고 제일 좋다고 생각됨과 동시에 다른 분들에게 꼭 추천 또는 구매를 권유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상품을 뽑기 위해서 오전에는 올녹상 후보상품 프리젠테이션을 가졌고, 오후에는 올녹상 후보상품 생산자와의 만남 소그룹 테이블 미팅을 가졌습니다. 71개의 제품을 일일이 설명을 들으면서 궁금한 점을 물어보고, 친환경적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은 체크해 두었다가 이 중에 25개의 제품을 선정하여 투표하는 일정이었습니다.

대기업의 전자제품들이 제품별로 대거 선정되었고, 중소기업제품들도 다양하게 후보상품으로 올라와 있었습니다. 제품 설명을 유심히 들으면서 그린워싱은 아닐까? 과대 표현은 아닐까? 생각하며 주어진 시간 동안 71개의 제품을 판단하기란 체력적으로 지칠 정도로 강도 높은 투표단의 경험이었습니다. 한 제품이라도 놓치지 않도록, 허투루 뽑지 않으려 신중히 고민고민하며 25개 제품을 선정하여 투표하였습니다. 대단한 일이었어요 정말~!

우리나라의 대기업과 중소기업에서도 친환경을 위한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는 점에서 칭찬해 주고 싶었습니다. 예를 들어 에너지 효율등급 1등급 제품을 뛰어넘어 친환경 경영전략을 바탕으로 설계, 생산, 운송, 사용, 폐기까지 제품 생애주기 전단계에서 친환경적 노력을 하고 있으며 실제로 제품에 실현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하는 자리였습니다. 해양 플라스틱 폐기물을 수거하여 재활용하고 제품의 내외장에 적용한다는지, 1회용 건전지 배출을 제로! 태양광 충전 배터리가 적용된 친환경 솔라셀 리모컨이 출시되었다는 점, 제품사용 설명서나 요리책 등의 인쇄물을 없애고 웹 매뉴얼을 제공하는 점, 여러 가지 기능을 하나의 제품으로 가능하게 하는 복합기능을 탑재한 제품으로 자원도 아끼고 소비자 입장에서 경제적인 소비를 할 수 있는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는 점, 제품을 새로 사지 않아도 새로운 기능을 지속적으로 추가해 늘 새것처럼 쓸 수 있는 편리성과 활용성을 높은 제품을 출시했다는 점, 내부 에어컨이나 냉장고 등의 가전제품에는 친환경 냉매 소재를 사용한다는 점. 세탁기의 경우 미세플라스틱을 최소화하는 코스를 탑재한 제품이 출시되었다는 점, 화학 오염물질을 최소화하고 친환경적인 소재를 활용한 제품들이 출시되었다는 점, 자원 순환성을 높이기 위해서 기부문화 활성화 역할을 하는 서비스 플랫폼이 등장했다는 점 등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제품의 기술력과 기업의 노력이라는 점에서 새롭게 확인하고 학습된 시간이었습니다. 다만, 소비 자체가 친환경적이지 못하는 점을 염두에 두고서 꼭 필요한 제품만 엄선해서 이왕이면 친환경적인 제품으로 구입하는 가치소비자로의 선택을 해야겠다는 생각도 하였습니다.

투표가 끝나고 돌아갈 때는 소정의 기념품으로 후보상품들 중 5개 제품을 나눠주셔서 기쁜 마음으로 잘 받아왔답니다.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점심 메뉴였는데요.. 친환경 녹색상품을 선정하기 위한 자리인 만큼 이날만큼은 채식위주의 밥상을 준비하였더라면 취지와도 맞고 더욱 의미 있었을 것 같은데, 소고기 불고기가 메인으로 나와서... 물론 맛있게 먹긴 하였지만 행사 취지에 맞게 식단이 선택되었더라면 더욱 좋았겠다 라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투표단으로 참여한 16개 단체 및 약 150여 명의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녹색상품으로 어떤 제품들이 선정되었을까~ 궁금하고 기다려집니다.

좋은 경험을 하도록 주관하고 준비해오신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수고 많으셨다는 인사도 드리고 싶습니다.

 

우리 살림은 환경단체로 내년에도 좋은 친환경 제품들이 많이 선정되어서 평가하고 투표하는 참여단체로 만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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