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조절묵상 중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 주일을 정하여 지켜봅시다!!!
- 올해 창조절묵상은 이곳과 살림브런치(의 '2021 창조절묵상' https://blog.naver.com/ecochrist)에 동시 게재되며, 묵상집으로 소량 보급합니다. 낱장나눔은 희망자에게 추후 나눕니다.
창조절 묵상 42 / 씨앗의 통과의례
그뿐만 아니라, 우리는 환난을 자랑합니다. 우리가 알기로, 환난은 인내력을 낳고, 인내력은 단련된 인격을 낳고, 단련된 인격은 희망을 낳는 줄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로마서 5:3, 4).
씨는 봄에 뿌린다는 것이 일반적인 상식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런데 그렇지만은 않다.
씨마다 제각기 나름대로 성질이 있기에 심는 시기와 방법이 다르다.
씨 중에서 가장 단단한 것으로 알려진 것은 수유 씨(산수유)인데, 살구 씨나 복숭아 씨보다도 더 단단하다고 한다. 이렇게 단단한 씨앗은 가을에 심어야 봄에 싹이 트고 나무가 될 수 있다. 봄에 심으면 늦여름 즈음에 싹이 트긴 하지만, 긴 겨울을 날 정도의 줄기가 되지 못해 겨울에 얼어 죽는다.
모든 씨앗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기 위해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통과의례’ 같은 것이 있다. 그것은 ‘겨울과 목마름의 시간’이라는 것이다. 우리의 삶도 꽃피우고 싶다면 ‘통과의례의 시간’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기도
주님, 고난의 시간을 두려워하지 말고 살아가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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