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코디들이 함께 쓴 전자북 "환경에 말 걸기, 함께 살림"입니다

우리는 지금 기후위기라는 전 지구적 도전 앞에 서있습니다. 이 위기는 단순한 환경문제를 넘어 우리의 삶과 신앙, 그리고 미래세대의 생존과 직결된 문제입니다.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은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응답하고자 월간 ｢새가정｣과 함께 “환경, 함께 살림!”이라는 주제로 지난 한 해 동안 특별한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이 책은 그때 살림코디네이터들과 함께 쓴 글들을 조금 수정하거나 새로 더한 것으로, 우리의 일상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환경문제들을 12가지 주제로 나누어 살펴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서 그 문제들에 어떻게 반응하고 실천할 수 있는지를 담아내는 기록들입니다. 매월 다른 관점에서 환경을 바라보며, 우리의 삶과 신앙이 어떻게 지구돌봄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고민했습니다.
1월부터 시작된 우리의 여정은 “당신의 하루”라는 친근한 주제로 시작하여, 사순절 기간의 “탄소금식”을 거쳐, 그림책, 정원숲, 바다, 물건, 몸과 쉼, 산, 생태평화, 장애, 밥상을 거쳐 연말 새활용에 이르기까지 우리 삶의 전반을 아우르는 생태적 시선을 담아냈습니다. 각각의 주제는 독립적이면서도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있어, 환경문제에 대한 총체적인 이해와 실천적 지혜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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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에 말 걸기, 함께 살림 |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 | 살림과다짐- 교보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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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환경에 말 걸기, 함께 살림 - 예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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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환경에 말 걸기, 함께 살림

 

이런 일상의 ‘말걸기’는 단순한 인식을 넘어 행동의 변화로 이어질 것이다.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모든 것들이 하나님의 창조물이며, 우리에게 맡겨진 소중한 선물임을 기억할 때, 우리의 작은 실천들이 모여 지구를 치유하는 큰 힘이 될 것이다.
한 해를 시작하는 시기, 굳이 멀리 가지 않더라도 변화하는 계절을 따라 자연에 말을 거는 시간을 가져볼 계획을 함께 세워보자. 집 주변이나 교회 근처 숲길, 물길, 마을 길을 거니는 걷기기도를 계획해도 좋고, 특정한 공간에서 생명 안에 깃들어있는 하나님의 숨결을 충분히 느끼는 계획도 좋다. 그러기 위해 가정과 교회, 마을 안에 하나님의 정원을 맛볼 수 있는 미니정원(텃밭, 화단, 모퉁이 숲)을 만들어 마을-숲과 연결하는 계획을 더할 수도 있다. 어떤 것이든 우리에게 하나님의 창조에 대한 기억을 떠오르게 해서 지구와 다시 연결되게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