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문화학교 1기 수료식이 진행되었습니다

녹색 교회학교 이야기/찾아가는 살림스쿨

생태문화학교 1기 수료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살림(교육센터) 2024. 7. 9. 09:14

지난 3개월 동안 진행된 생태문화학교 1기생들이 신림신양교회 숲을 거닌 후 마무리 워크숍을 마쳤습니다.

🍃 1기 교육내용 다시 보기 : https://eco-christ.tistory.com/1866

1기 수료생 대표로 정성학 목사님이 선출되었는데, 이후 한 달에 한 번 모임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곧 9월부터 2기 생태문화학교가 진행될 것인데 부족했던 부분은 재수강함으로 2기생과의 교류도 할 예정입니다.

그날 미래선교위원회 강은성 위원장님께서 축사를 해주셨습니다.

1기 수료생 모두가 감동 받았던 내용을 함께 공유합니다.

안녕하세요? 향린교회 미래선교위원장 강은성입니다.

생태문화학교 1기 과정을 수료하신 스무 분께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다들 즐기는 ‘불금’에 오프라인으로 참여하신 열정에 존경의 마음 역시 보냅니다. 기독교환경교육센터_살림, 기독청년아카데미, 저희 교회 이상춘 장로님을 비롯한 생태문화선교팀,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향린교회가 명동에서 광화문으로 이전하면서, 의미있는 일을 해보자는 3년 정도의 논의 끝에 몇 가지 사회선교사업을 기획했는데, 그중 하나가 생태문화학교였고, 살림과 기청아가 함께해 주셔서 1기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게 된 것 같습니다.

종교가 다른 분들도 계시겠지만, 약간 교회의 언어로 말씀드리면, 온 우주와 그 안의 모든 것을 하느님께서 창조하셨다고 신앙적으로 고백하는 저희 기독인들은 하느님의 창조 질서를 인간이 파괴함으로써 발생한 기후 위기의 문제를 신앙의 문제로 바라봅니다. 저희는 기후위기에 대한 작은 실천, 작은 연대가 하느님의 뜻을 이 땅에 실현하는 일이라 믿습니다. 주위에 생태문화학교를 많이 알려주시고, 권해 주셔서 저희가 기획한 2026년 6기까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요즘 저희 교회에서는, ‘당위와 헌신의 시대’는 가고, ‘자발과 1/N의 시대’가 왔으므로, 몇 명의 힘겨운 헌신에 기대지 말고, 모든 교우들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할 수 있는 만큼 조금씩 나눠서 하자는, 일하는 방식의 대전환을 꾀하고 있습니다. 생태문화학교에 참여하신 모든 분들이, 1회성의 ‘강좌 참여’를 넘어,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기후정의를 세우는 사업에서 할 수 있는 일 하나씩 찾아서 하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그 길에 향린교회도 늘 함께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생태문화학교 1기의 모든 과정입니다💚

12강 모두를 위한 생태전환과 교육 (6/21)

강사 : 유미호(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 센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