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이야기

"기후위기 기독교 대화모임", 기후생태헌법과 사회대개혁과제를 나눴습니다

살림(교육센터) 2025. 5. 2. 10:54

2025년 4월 30일, 지구의 미래를 위한 의미 있는 발걸음이 내딛어졌다. 제2차 기후위기기독교대화모임이 "기후생태헌법과 사회대개혁 과제"라는 시대적 사명을 안고 개최되었다.

전반부에서는 기후생태헌법에 대한 심도 있는 발표와 토론이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세 가지 핵심 질문을 중심으로 활발한 의견을 나누었는데, 헌법적 가치·미래·생태정의의 관점에서 기후생태헌법의 새로운 시사점을 도출했다. 또한 기후생태헌법 신설 조항에 대한 구체적 제안을 위해 조문을 작성했으며, 기후생태헌법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 방안(캠페인, 교육, 종교계 역할)을 6하원칙에 따라 작성하여 전체와 공유했다.
후반부에는 4개 영역으로 나뉜 심층 워크숍이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관심 영역을 선택하여 각 조에 참여했으며, 1분 스피치를 통해 영역 선택 이유와 현실에 대한 개인적 견해를 공유했다. 이어서 실천 방안 도출을 위한 액션플랜을 수립하며 개인·공동체 실천, 제도정책 개선, 문화인식 전환에 대해 논의했다.

주요 논의 영역은 다음과 같다:

1. 생태공공성과 법제도 강화: 누진세 강화와 주택·교통·식량·에너지의 생태공공성 강화, 온실가스 감축, 탈플라스틱
2. 에너지와 인프라 전환: 석탄발전소 폐쇄와 공공재생에너지, 노후핵발전소 폐쇄 및 핵폐기물 관리
3. 난개발과 생태계보전: 신공항·케이블카, 4대강 회복 및 물관리, 해양·갯벌·광물 임업
4. 동물산업과 살처분폐지(생명안전소위 의제로 조정)

이번 모임을 통해 참가자들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핵심적인 실천 방안을 재확인하고, 각자의 영역에서 실행할 수 있는 과제들을 명확히 했다. 특히 기후생태헌법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실질적인 개혁과제들을 도출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자리였다.

* 보도기사 : https://youtu.be/n3bPqCtSzMA?si=5SqJZmo8v3573wZy